경주푸른마을 사건 1년 만에 혜강행복한집 장애인 폭행·비리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경주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푸른마을인권침해사건진상규명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행정사무 감사가 열리는 17일부터 25일 본회의 개최일까지 혜강행복한집 문제 해결을 위한 경주시의회 앞 집중 피케팅에 돌입했다.대책위 소속 활동가 16명은 17일 오전, 경주시의회 출입구에서 ‘장애인거주시설은 감옥!’, ‘혜강행복한집 이사진 전원 해임하고 공익이사진을 구성하라!’, ‘경주시는 시설 수용이 아닌 탈시설 자립 생활 권리를 보장
정부가 기념하는 4월 20일 ‘장애인 날’이 정작 장애인이 겪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경북에서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선언하는 자리가 열렸다.17일 오전 11시,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대표: 김신애, 김종한, 김태영)는 ‘2019 경북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선포식’을 개최하고, 경상북도에 ‘범죄시설 폐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경북지역 장애·노동·시민사회 단체 소속 100명의 참여자가 모였다.김신애 경북장애인부모회 회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