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반복되는 일상(日常)은 나에게 소중하다. 그 일상이 지루하고 버겁고 재미없고 심지어 남루하더라도 말이다. 일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일단 내 몸이 건강하다는 것이고, 내 가족이 무탈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상을 꼬박꼬박 소화해냄으로써 경제적 제약을 해결해 내는 것이다. 필요한 의식(衣食)을 해결하고, 공과금도 납부하고, 가끔 책을 구입하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조금씩이나마 기부 행위도 유지할 수 있다. 그런 일상은 내 삶 자체일 수 있으니 무시할 수도 없고 업신여길 수도 없다.자기만의 공간, 자기만의 시간을
1. ‘Queen of Pop’마돈나. 본래 성모 마리아를 지칭하던 이 표현은 1980년대 이후 대중문화에서는 특정한 개인의 상징으로 변했다. 바로 팝 가수 마돈나다. 1958년생, 한국 나이로 올해 64세인 마돈나의 음반은 현재까지 3억 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198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까지 환갑이 다 되도록 팝 음악계의 최정상에 있다. 그녀가 보유한 기록과 타이틀은 워낙 어마어마해서 이후 세계의 댄스 팝 퍼포먼스 가수들은 모두 마돈나의 재림이나 후계자라는 호칭을 영광으로 받아들인다. 그 누구도 아직 넘어설 기미는 보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