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에 시작한 집 보수공사는 12월이 되어도 완성되지 않았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완성되기를 재촉한 덕분에 이제 거의 마무리되었다. 여전히 남은 공사는 언제 될지 알 수 없으나, 봄이 와야 할 것 같다. 땅이 얼었으니 마당 공사와 나무 심기는 미루었다.대추나무를 베어내고 난 텅 빈 밭에는 새들이 오고 바람이 산다. 배가 노랗고 갈색 꼬리를 까딱거리면 딱딱 소리가 나는 딱새, 벼슬이 왕관처럼 우아한 후투티, 수백 마리의 참새떼가 베어놓은 대추나무 가지에 앉아 벌레를 잡고 화르륵 날아가고 나면, 꿩이 게으르게 골목을 어슬렁거린
도리사의 아도화상 향스토리를 ‘향산업화’로 발전시키겠습니다.“향 산업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가져다 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드릴 겁니다.” (‘아로마코에스’ 조윤행 대표)더불어민주당 김철호 예비후보는 지역공약 1호로 해동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桃李寺]의 아도화상 향(香) 스토리를 활용한 향산업화 방안을 공약했다. 구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해평의 도리사는 아도화상이 냉산(冷山) 밑으로 입산하여 암자를 짓고 살았는데, 한겨울 눈 속에서 오색찬란한 복사꽃이 피었다 하여 이름 하여 오늘에 이르는 솔향 그윽한 산사이다.김철호 후보는 “창건 1600년을 경과한 도리사가 구미 지역에서 가지는 역사적 의미는 문화산업화로의 미래가치에서 찾았다”며 “그 구체적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