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수술을 처음 결심한 건 20대 후반의 어느 봄이었다. 근처 비뇨기과에 전화를 걸었다. “정관 수술 예약 가능한가요?” “네, 근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대뜸 나이를 묻는 상황이 이상했지만, 별생각 없이 답했다. “아… 근데 20대는 좀 곤란한데, 혹시 결혼하셨어요?” 하지 않았다고 말하니, ‘그럼 곤란하다.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일 거다’라는 답이 돌아왔다.따질 생각보다는 어이가 없었다. 정관 수술을 받는데 나이나 결혼 여부가 대체 왜 필요할까. 검색을 해보니 여러 증언이 나왔다. 어리면 안 해준다, 미혼은 안 해준다, 자녀
여기, 카드 넉 장이 있고 그 카드마다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 있다. E K 4 7 “카드의 한 면에 모음이 적혀 있으면, 그 뒷면에는 짝수가 적혀 있다”고 한다. 이 규칙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우리가 반드시 뒤집어봐야 하는 카드들은 다음 중 어느 것일까? 이는 의 저자 조너선 하이트가 소개한 ‘웨이슨의 네 장의 카드 과제’라는 논리 문제인데, 정답은 이 글의 맨 밑에서 공개하겠다. 은 심리학과 정치학의 가교를 놓고 있다. 저자 조너선 하이트가 사는 미국정치가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양분되어 있다면, 한국은 소위 진보 또는 개혁과 보수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의 보수가 진정한 보수인지 진보(개혁)이 과연 얼마나 진보(개혁)인지 의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