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영국의 식민 지배를 경험한 미얀마는, 독립 이후에도 군사정권의 권위주의 독재와 그에 저항하는 민중 항쟁이 반복되어 온 복잡다단한 역사를 지닌 국가다. 특히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불법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약 1년 반이 넘는 지금까지 미얀마 시민들은 비폭력 시위, 무장투쟁, 시민불복종운동을 전개하며 ‘봄의 혁명’을 이어가고 있다.미얀마 군부의 자국민을 향한 탄압과 범죄는 나날이 심화하고 있다. 7월 말에는 민주화 활동가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는 등 국제사회를 무시하는 노골적인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절박한 상황
1_ ‘난민’의 형성 과정과 현실UN 난민협약 제1조는 다음과 같이 ‘난민’의 존재를 규정하고 있다.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자신의 국적국 밖에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 자’ 국제법상 난민 기준의 준거가 되는 해당 협약의 문제는 전쟁이나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피난민의 경우 위 규정 범위 내에 해당하는지 모호하기 때문이다.
‘미얀마 군사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운동지지 추진위원회’는 4월 18일 13시, 구미시 원평분수공원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와 구미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미얀마 군사 쿠데타 규탄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7개 나라의 노동자들이 국기를 들고 참석해 연대의 뜻을 전했다. 또한, 불교계와 개신교와 천주교 3대 종교가 연대해 주도적으로 집회를 진행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미얀마 군사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운동지지 추진위원회’에는 승가결사체 마하보현승가회(회장 덕신 스님), 미얀마 대구 찟다수타
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과 공공운수노동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가스전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에 촉구했다.노동조합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의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인 가스전 개발사업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1%, 한국가스공사는 8.5%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공사(MOGE), 인도국영 가스석유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천연가스 생산과 판매 사업을 벌여왔다.노동조합은 미얀마인권단체(AAPP)의 발표를 인용해 “쿠데타 발발 이후 두 달 동안 미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