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간첩으로 몰려 사법살인 당한 죽산 조봉암 선생에 대한 재심에서 국가변란과 간첩 혐의에 대해 전원 일치로 무죄를 선고했다. 1959년 7월 31일 이승만 정권의 사법살인으로 교수형이 집행된 지 52년 만에 일이다.“조봉암은 1958년 1월 민의원 총선을 넉 달 앞두고 간첩 혐의 등으로 불법 감금·기소됐지만, 1심 재판부는 간첩죄는 인정하지 않은 채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의 압박을 받은 항소심 재판부와 대법원은 조봉암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재심 청구
2021년 12월 24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이 가석방되었다.박근혜 정권 시절 내란음모 조작 사건으로 감옥에 갇힌 지 8년 3개월 만에 일이었다. 촛불 혁명으로 당선된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말 가석방으로 그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같은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 복권하였다. “과연 공정과 정의란 것이 존재하는가” 이석기 전 의원이 감옥 문을 나서면서 한 말이 떠오른다.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새로운 정치세력은 기득권 세력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정치세력이 원내에 진출하고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위협이 된다면 기득
지난 3월 9일에 20대 대통령선거가 끝이 나고 이제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당에서 야당으로 정권 교체되었습니다. 현 정권이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투표의 결과로 드러났습니다. 촛불 민심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문재인 정권이 어쩌다 이 지경에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적폐 세력들이 다시 역사의 전면에 재등장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심기일전하여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잘 마무리하기를 바라며, 그중 반드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