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9명 담임 선생님께 감사 상장 수여

 

울진 노음초등학교(교장 손정아)는 지난 9일(화) 10시 ‘도란도란 가족과 함께하는 졸업식’ 행사를 진행하였다.

졸업생들은 4학년 재학생들이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입장을 하여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과 운영위원장님의 덕담을 듣고 졸업장과 상장 및 장학금을 받은 후 학생들은 차례로 졸업 소감을 발표하였다.

 

학교에서 준비한 학부모 격려 영상
학교에서 준비한 학부모 격려 영상

학교에서는 특별히 졸업생의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상영하였다.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UCC동아리가 영화 ‘너의 이름은’을 패러디하여 만든 코믹 영상 ‘너의 졸업은’을 함께 보며 박장대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졸업생들은 담임 선생님께 공동으로 감사의 상장을 수여해 이를 예상치 못한 선생님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졸업식에 참석한 가족들에게도 사제 간의 따뜻한 정을 보여줘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후 5학년 재학생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이 어우러져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졸업생들이 마련한 축하 공연
 졸업생들이 마련한 축하 공연

졸업생인 정효준 학생은 “병설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노음초에서 8년의 시간을 보냈다. 학교생활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초등학교생활을 즐거움으로 채워 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은 학교가 폐교되지 않고 후배들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 노음초등학교는 1936년 9월 28일에 개교하여 2023학년도 전교생 57명의 작은 농어촌 학교이다. 이날 제84회 졸업식을 맞이하여 총 7,6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재학생들이 마련한 포토존 작품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졸업생과 담인 선생님
재학생들이 마련한 포토존 작품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졸업생과 담인 선생님

 

저작권자 © 뉴스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