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재인 대선캠프 선대위원장, 김영경 씨도

구미시의회의원 선거 마선거구(인동, 진미)에 출마한 녹색당 김수민 후보에 대해 각계 인사들이 지지를 선언하며 응원을 보내왔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현재 새누리당 3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3명 등의 후보자와 함께 선거구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김후보에게 지지선언을 보낸 인사들은 김후보와 인연이 있거나 추천의사를 먼저 밝힌 사람들. 홍세화, 노회찬, 조국, 김영경 등 지식인, 정치인, 활동가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홍세화, 노회찬 등 김후보와 인연 있는 인사들의 응원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과 녹색당 소속 김후보는 현재는 소속정당이 다르지만 2007년 대선후보 캠프에서 만난 인연을 갖고 있다. 대학생 시절의 김수민 후보를 지켜보았다며 운을 뗀 노 전 국회의원은 “인동동 진미동 주민과 김수민의 유쾌한 선거혁명이 또 한 번 성공한다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단언했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 홍세화 <말과 활> 발행인은 “우리 정치에 오만한 기성 양대정당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새정치연합과 싸우고 있는 김수민 후보에게 힘을 보태주었다. 또 홍 발행인은 김후보와의 12년 인연을 언급하며 “확신으로써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법학자인 서울대 조국 교수는 “서민의 울분을 대변하고 그 꿈을 실현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구미 시민들은 이미 녹색당 김수민을 가졌다”고 말했다. 조국 교수는 녹색당 서형원 과천시장후보의 후원회장을 역임하는 등 ‘녹색당의 친구’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의 추천사도 눈에 띈다. 김 전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위촉한 서울시 명예부시장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박원순, 문재인과 연관된 인사가 새정치연합 후보와 싸우고 있는 녹색당 김수민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은 특기할 만하다. 김씨는 김후보의 김후보의 협동조합 경력과 경제적 약자 대변 이력, 녹색경제비전을 거론하며 지역경제정책의 적임자로 소개했다.
 
박원순 시장이 임명했던 전 서울시 명예부시장도 응원에 합류

한편 <미래가 있다면, 녹색>의 저자 최백순 씨는 책제목을 패러디해 “구미에 미래가 있다면, 김수민과 같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후보측은 “범야권의 존경받는 인사들에게 친히 지지선언을 받아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김후보측에 따르면 그 공보물에는 명사나 지식인의 지지선언만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동네 학부모, 아기 엄마, 상점 직원 등 평범하고 소박한 이웃들의 깨알 같은 추천사들이 들어가 있다"고 김후보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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