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주지부(지부장 최해술)는 ‘노동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하여 20일 경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대중강연회를 열었다.한상균 전 위원장은 “100만 민주노총은 그에 걸맞은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전태일 정신은 우리 사회의 모순을 노동자 계급의 단결로 바꿔내고자 하는 불꽃 투혼이자 시대정신이었다. 민주노총이 근로기준법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프리랜서, 작은 사업장, 특수고용노동자, 4대 보험조차 가입할 수 없는 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지역에서는 모범을 만들어 나가야
14일, 민주노총 경주지부, 경주여성노동자회 등 경주지역 노동・사회단체는 경주시청에서 ‘연대의 50년 평등의 100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경주사업단(이하 경주사업단)’ 발족식을 열고, 추모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경주사업단은 발족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전태일을 읽고, 보고, 듣고, 이야기하며, 우리 주위의 수많은 전태일을 만나자는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경주사업단은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모행사’를 11월 13일 오후 2시 경주역에서 개최한다.추모제에 앞서 10월 14일부터 11월
1979년 YH 무역의 위장 폐업에 맞서 신민당사 점거 투쟁 중 강제 진압으로 사망한 고 김경숙 열사 40주기 기념 대중강연이 29일 오후 6시 경주 큰마디병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유신 독재 당시 노동 운동의 최전선에 선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활동을 주제로 70년대 원풍모방 노동조합 박순희 부지부장이 강연한다.이번 강연을 주관하는 경주여성노동자회 이종표 사무국장은 “전태일 열사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여성 노동 운동의 역사는 여전히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여성 노동 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지난 해 7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서비스’ 현장에 휴게시간 부여가 의무화되었다. 그러나 법 개정 취지와 달리, 장애인 이용자와 활동지원사 노동자들은 서비스 중단 위협과 쉴 수 없는 ‘공짜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5월 31일, ‘대책 없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휴게시간 규탄 및 대안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최 측은 “활동지원서비스 휴게시간이 현장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