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목소리가 A를 향했다.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너 여기가 어딘 줄 알아? 알고 온 거야? 말해봐!” 자신을 A의 가족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A의 휠체어를 잡으며 꽥 소리를 질렀다. 이내 그 목소리는 옆에 있는 우리를 향했다. “당신들 뭐야. 왜 장애인을 이용해!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애 데리고 뭐 하는 짓이야? 장애인이 뭘 알고 여기 왔겠어! 니들이 얘 인생 책임질 거야?” 주변 사람들이 그들을 진정시키며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그들은 기어코 A를 대열에서 이탈시켰다. 지난 3월 14일, 포항 법원 앞에서 경북 시민단체들의
14일 오후 2시 30분, 한동대학생 부당징계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앞에서, '한동대 국가인권위 권고 수용 및 일부 기독교단체 가짜뉴스 중단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피해학생에 대한 무기정학 및 특별지도 처분을 취소할 것과 유사한 사례의 예방을 위해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 시행’할 것을 한동대에 권고하였으나, 대학 측은 현재까지도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권영국 변호사(공대위 상임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를 마녀처럼 만들어 놓고 공격하는 것은 가장 위
포항여성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8일 한국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열린 제35회 한국여성대회에서 한동대학교가 ‘성평등 걸림돌’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성평등 걸림돌’은 2019년 8팀이 선정되었으며 ‘성평등 실현을 저해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동대는 학생학술모임이 주최한 강연회가 ‘건학 이념에 반한다’는 이유로 강연 취소를 종용하고, 징계 협박과 부당징계 처분을 강행했다. 또한, 학술모임 지도교수를 ‘동성애에 유보적인 입장’이라는 이유로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 한동대 외에 성폭력 가해자 보호에 나선
경상북도가 지역대학과 힘을 합해 경북도 차원의 협력 사업을 지속 적으로 발굴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고 밝혔다.도는 3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4개 대학 총장(대구대학교, 동국대학교, 한동대학교, 구미대학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취업 촉진을 위한 상호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올해 경북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취업 문제에 관해 도내 권역별 4개 일자리지원 거점 대학교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풀어나가기 위해서 마련되었다.협약서에는 경상북도와 4개 대학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한 중견․중소기업과 연계하여 지역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경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