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 사드기지가 위치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은 아직 투쟁 중이다. 사드가 배치되었다고 해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소성리 마을 앞으로 미군은 통행할 수 없다. 사드를 운영하기 위해 기름 한 방울 운반할 수 없다. 사드를 운영하기 위한 장비도 이동할 수 없고, 군대를 유지하기 위한 그 무엇도 소성리 마을을 지나갈 수 없다. 소성리는 아주 오랜 세월을 거쳐서 사람이 살아온 마을이며 평화종교 원불교의 성지이기 때문이다.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가 달마산 꼭대기에 배치된 이상 우리는 단 하루도 발 뻗고 편하게 잠들 수
새벽녘 저절로 눈이 뜨인다. 알람은 울리지 않았다. 창밖은 깜깜하다. 시간을 가늠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뒤척거리면서 알람이 울리기를 기다린다. 갑자기 궁금해서 핸드폰을 켜보면 시계는 5시40분이다. 알람이 울릴 때까지 다시 이불속으로 푹 파묻혀버렸다.새벽 6시면 어김없이 전화기 모닝벨로 시작해서 핸드폰 알람까지 나를 번쩍 깨운다.차에 시동을 켤 때는 6시30분이다. 소성리 마을은 7시면 도착한다.소성리 마을이 가까워질 때면 경찰버스 한 대가 내려온다. 밤새 성주 사드기지를 지키면서 경계근무를 선 경찰병력이 교대를 하는가보다.소성리
오늘 오전 8시30분께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노동자들이 피켓팅을 하고 있던 곳에 시청 주변 주민이라고 소개한 남성이 손도끼를 휘두르며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이 오늘 아침 경찰서에 전화를 해서 김천시청으로 갈 거라는 연락을 했으나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이 남성은 수차례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노동자의 투쟁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훼손했지만 경찰은 미온적인 태도만을 보여왔다고 한다.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는 남성의 행위를 테러로 규정했으며 김천경찰서가 테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