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밤하늘에 줄지어 선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해가 진 후 동쪽 하늘에서는 지구에 가까이 다가와 붉게 빛나는 화성이 떠오르고, 서쪽 하늘에 나란히 선 목성, 토성을 만날 수 있다.천체망원경이 있다면 목성과 토성 중간쯤에서 명왕성을 찾을 수 있다. 물병자리 옆에서는 해왕성을, 동쪽 하늘에서는 화성을 뒤따르는 천왕성도 볼 수 있다.10월 초순에는 해가 진 직후 수성을 만날 수 있고, 해 뜨기 전 새벽에는 샛별 금성을 만날 수 있다.밤하늘 달을 제외하고 가장 밝은 천체는 금성이다. 별 중에는 시리우스가 가장 밝다.지난 6월 금성
올해 10월에는 보름달을 두 번 볼 수 있다. 1일 한가위 보름달에 이어 31일에는 한해 가장 작은 보름달인 미니문(Mini Moon)이 뜬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한가위 보름달은 독도에서 1일 오후 6시 정각에 떠오른다. 보름달은 독도 기준 밤 11시 59분에 남쪽 하늘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른 후 2일 새벽 5시 10분에 진다. 대구에서는 오후 6시 13분에 뜨고, 다음날 새벽 6시 20분에 진다.10월 31일에는 보름달이 한 번 더 뜬다. 31일 뜨는 달은 올해 들어 가장 작은 보름달인 미니문(Mini Moon)이자 한 달에
한국천문연구원은 2020년의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주목할 만한 부분은 해, 달, 지구가 펼치는 세 번의 반영월식(※기사 아래 설명 참조)과 두 번의 일식이다. 이어 달과 4행성의 근접, 토성과 목성의 충, 화성·목성 근접, 목성·토성의 초근접 등 태양계의 우주 쇼가 잇따른다.2020년, 달과 관련된 천문현상 두드러져지구의 반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반영월식이 1월, 6월, 11월에 일어나 올 한해 세 번을 연달아 볼 수 있다.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 현상은 6월과 12월에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21일 부분일식으로
9월 13일, 한가위 보름달은 포항 오후 6시 26분, 대구 6시 29분에 뜬다.포항을 기준으로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4일 0시 3분이고, 달이 지는 시각은 새벽 5시 45분이다.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에 따르면 이번 한가위에 뜨는 달은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 날인 9월 14일 오후 1시 30분 경이다. 그러나 이때는 달이 진 다음이라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없으며, 14일 저녁달이 뜬 직후 보게 되는 달이 가장 둥근 달이다.천문연은 보름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