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정당 등 각계각층 70여 명 참여

 

8일 명동 가톨릭 회관에서 전국 시민사회와 종교단체, 정당 등 70여 개 단체가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이들은 1차로 내년 3월 11일(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일)까지 10만 명, 22대 총선이 있는 해인 2024년 3월 11일까지 100만 명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조현철 신부가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 발족식에서 여는 발언을 하고 있다. 조 신부는 아무리 핵공학자들이 포장해도 핵발전은 위험한 것이며, 우리가 처리할 수 없는 핵폐기물을 만들어내고, 정의로운 에너지가 아니며, 기후위기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용석록
조현철 신부가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 발족식에서 여는 발언을 하고 있다. 조 신부는 아무리 핵공학자들이 포장해도 핵발전은 위험한 것이며, 우리가 처리할 수 없는 핵폐기물을 만들어내고, 정의로운 에너지가 아니며, 기후위기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용석록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원자력 최강국’이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나라를 만들자는 취지로 발족했다. 서명운동본부는 어제 탈핵 관련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 반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핵발전소 피해 주민 이주대책 법 개정 등 5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발족식은 조현철 신부의 여는 말로 시작했다. 조현철 신부는 아무리 핵공학자들이 포장해도 핵발전은 위험한 것이며, 우리가 처리할 수 없는 핵폐기물을 만들어내고, 정의로운 에너지가 아니며, 기후위기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조 신부는 많은 사람이 현재 가장 위험하고 무도한 정권을 마주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 반드시 기세를 변화시키는 시점이 온다는 믿음을 갖자고 했다.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 발족식에서 각계각층의 17명이 핵발전소를 폐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릴레이 발언을 이어갔다. ⓒ용석록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 발족식에서 각계각층의 17명이 핵발전소를 폐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릴레이 발언을 이어갔다. ⓒ용석록

 

이날 발족식에는 각계각층에서 70여 명이 참여했고, 17명의 릴레이 발언이 이어졌다. 현재 서명운동본부에는 87개의 단체가 가입했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한다.

▶ 온라인 서명 페이지 주소: https://bit.ly/nonukekorea

▶ 오프라인 서명지 다운로드: https://bit.ly/nonukekoreapaper

 

서명운동본부는 어제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 반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핵발전소 피해 주민 이주대책 법 개정 등 5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용석록
서명운동본부는 어제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 반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핵발전소 피해 주민 이주대책 법 개정 등 5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용석록

 

글 _ 용석록 탈핵신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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