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언제쯤 차별금지법을 가질 수 있을까?”지난 17일, “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로” 〈평등길 1110〉 상영회 참여를 위해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를 찾은 사람들이 가졌을 의문이다.“차별금지법이 있는 내일을 열어야 한다.” 상영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품은 희망이다.우리 사회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의는 2003년 시작되었고 2007년 유엔인권이사회의 권고로 법무부가 발의한 이래 세 차례나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평등길1110은 2021년 안에 차별금지법 제정되기를 염원한 이들의 여정을 다루고 있는 영화다. 여러
다큐멘터리 ‘평등길 1110’ 상영회가 경산에서 열린다.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지회에서 경북지역 15개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공동 주최로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내일을 여는 극장 in 경산, 평등길 1110 상영회’가 열린다.‘평등길 1110’은 지난해 가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평등길 도보 행진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500킬로미터에 이르는 도보 행진에 나선 미류, 종걸 활동가가 차별에 저항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부산, 대구, 청주, 안산지역 평등길 행진을
10일로 다가온 차별금지법 제정 국민동의청원 심사 시한을 앞두고 대구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6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제13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참가자 400여 명은 성 소수자 혐오·차별 반대를 외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대구·경북 44개 인권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제13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축제를 앞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한 지 14년이 지났지만 평등사회는 멀
“나는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삶 속의 평범한 이웃으로 살고 싶다 이성애자가 누리고 있는 그 평범함위급 시 병원 응급실에서 내 파트너가 법적 보호자가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거리를 걸을 수 있는 세상을 만나고 싶다평범함을 위해 싸우는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2009년 1회를 시작해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여는 사람, 원하는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장 배진교를 만났다.대구퀴어문화축제는 지난 6월 28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렸다. 주최측 추산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