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세계노동절에 참여했다. 해마다 꾸려져 두 달여간 가열하게 투쟁하는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이날 장애인 노동권 쟁취 결의대회를 하고 해단식을 진행한다. 그동안 노동절 집회에 참여하면서 뭔가 답답함을 느꼈다.나도 노동자인데 이 사회는 날 왜 노동자로 인정해 주지 않지? 왜 만국의 노동절인데 장애인 노동자들은 연대의 틀 속에서만 행동해야 하는 거지? 여러 생각 끝에 ‘장애인도 노동자’라고 외치며 주체적으로 참여할 길은 노동조합뿐이란 결론에 이르렀다. 장애인노동조합은 2년간 준비를 거쳐 지난해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4월 28일, 경산시청에서 ‘420 장애인 차별 철폐 경산지역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420경산공투단은 ▲장애인 수용정책 폐지 및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 보장,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활동 지원 서비스 권리 보장, ▲보호작업장 폐쇄 및 노동권 보장, ▲의사소통 권리 보장, ▲이동권 보장 및 공공성 강화, ▲긴급재난 대책 마련을 경산시에 요구했다.김종한 420경산공투단 공동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비리 문제와 인권침해로 수용시설의 3곳이나 인권유린 났고, 2명이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4월 10일, 민중당 남수정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와 ‘장애인 권리 보장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수정 후보 및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과 420경산공투단 소속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공운수노조 장애인노동조합지부 경북지회(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김종한 공동대표는 “장애인차별철폐 및 권리 보장을 위한 21대 법안 재개정 및 지역 정책 실현을 위해 힘써달라”고 남 후보 측에 제안하였다.박재희 공동집행위원장은 수십 년 동안 반복되고
30일, 공공운수노조 장애인노동조합지부 경북지회(준)은 코로나19로 업무가 중단된 장애인 노동자에 대한 생계 대책과 휴업수당 지급,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정부는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직업재활시설에 대해 2월 28일부터 휴관을 권고한 바 있다. 이후 휴관은 2주 더 연장됐다.노조는 성명에서 “장애인 노동자들은 한 달간 임금 대책 없이 업무복귀를 기다리며 생계를 걱정하고 불안함을 호소”한다며 “직업재활시설 휴관에 따른 장애인 노동자 생계 보장이나 휴업수당 대책은 없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이
지난 3월 9일, 경북도가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코호트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해당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코호트 격리란 원래 바이러스 등 감염 의심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환자, 의료진 전원을 격리하는 조치다. 그러나 경북도가 경기도에 이어 “예방적”, “선제적” 조치를 사유로 확진자가 없는 대다수 사회복지시설 전체에 격리조치를 강행하자, 이를 비판하는 성명이 발표됐다.경북지역 52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17일 입장을 내고, “예방이란 이름의 사회복지시설 거주인·종사자 강제 격리는 인권침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 장애인노동조합을 준비하게 된 계기나는 10년 넘게 장애인 운동을 하면서 인천지역 노동운동에 연대해왔다. 노동운동에 함께 하면 할수록, 가슴 깊숙한 곳에서 지렁이가 꿈틀대듯 ‘나도 노동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그런 욕망을 가진 이가 나뿐만이 아니었다.나와 같은 고민을 하던 몇몇 동지들과 장애인 노동 현실을 알리고, 산업 현장에서 차별받는 장애인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다.‘노동’의 정의를 새롭게 하고 싶어 장애인노동조합을 준비하게 되었다. - ‘장애인 노동’에 대하여오늘날처럼 모든 것에 빨리 대처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