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경남 등 여러 곳에 의료폐기물을 불법 보관해오다가 적발된 고령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운영업체 (주)아림환경에 대한 대구지방환경청의 영업정지 처분이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16일, 대구지방환경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 고령군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에 대하여 페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오는 2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10개월간 영업정지를 하도록 서면통지했다"라고 밝혔다.또한 “영업정지 기간 중 직접 방문하여 처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영업정지 처분이 관내 의료폐기물 처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관계
의료폐기물 처리량 전국 1위인 경북지역 곳곳에서 신규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시설(소각장) 설치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대구환경청은 김천, 안동, 포항 3개 지역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시설 신규 설치를 위해 민간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안동, 포항에 이어 김천은 올해 초 대구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사업주가 폐기물중간처분시설 설치 관련 사업계획서를 해당 환경청에 제출하면 폐기물관리법상 적합 여부 검토 절차를 거친다. 적합 결정이 나면 사업 허가 신청이 가능해진다.불법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는 5일, 경북 문경지역 인가 옆 창고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아림환경이 불법 보관 중인 의료폐기물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신고했다.앞서 고령군 다산(80t)·성산(사부리120t, 자진 신고60t), 대구 달성군 논공(140t)에 이어 5월 24일 경남 통영에서 140t 이상이 신고됐으며, 김해에서도 자진 신고된 350t을 포함한 390t이 잇따라 발견된 바 있다.의료폐기물중간처분업체 아림환경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불법 보관한 의료폐기물은 문경에서 발견된 120t(대구환경청 추정)을 포함하면 총 1050t이 넘는다.
의료폐기물 중간처분 업체 아림환경에서 불법 방치한 의료폐기물이 고령군 다산면과 성산면에 이어 달성군에서도 20일, 주민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 창고에서 불법 보관 중인 의료폐기물은 약 140t으로 추정된다. 올해 발견된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창고는 고령군 다산면 1곳, 성산면에 2곳(다산면 불법 보관 창고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성산면의 1곳이 추가로 밝혀졌다), 달성군 논공읍 1곳까지 총 4곳이다. 아림환경 업체 내부에서도 지난 4
경주 안강지역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체(ESG경주)의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 집회가 7일 오후 4시, ‘ESG경주소각장증설반대추진위원회(이하 경주소각장반대추진위)’ 주최로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열렸다. 환경청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도심의 쓰레기를 변방에서 태우면서 피해가 생긴다. 30년 동안 폐기물 업체 때문에 발생한 다이옥신으로 암 환자가 늘어 이주까지 했다. 더 이상의 증설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안강읍민들이 똘똘 뭉쳐서 투쟁할 것”이라며 결의를 모았다. 박남수 추진위원장은 “폐기물 소각장이 밀집한 안강 지역에서 주민들이 떠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