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국제천문연맹(IAU)이 진행하는 “100시간 천문학” 행사가 열린다.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70년 만에 가장 밝고 큰 목성이 뜨는 시기에 맞춰 “100시간 천문학”의 활동으로 전국 20여 곳에서 무료 공개 관측회 및 천문학 특강을 진행한다.“100시간 천문학”은 천문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국제천문연맹이 매년 진행하는 공개 관측회 및 천문학 특강 프로그램이다.이 행사는 전 세계가 참여하여 24시간 내내 연속 100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전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한다. 불
21개월간의 기초 다지기아마존에서 구입한 딥스카이 원더스가 우리 집에 도착한 건 2015년 9월의 일이었습니다. 이 책은 네이버 카페 ‘별하늘지기’에서 구로별사랑이라는 닉네임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저의 별 선생님, 정성훈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 책을 소개해 주시면서 한 번 번역을 해 보면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해주셨죠.당시 저는 제 개인 블로그에 NASA, ESA, ESO, NRAO 등에서 발표하는 천문 뉴스를 번역하여 포스팅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개인 취미이긴 했지만, 천문 뉴스를 번역하고 있었고 밤하늘을 찾아다
지난 30일, 산청 별아띠 천문대에서는 국제천문연맹(IAU) 100주년을 기념하여, ‘모두의 밤하늘’이란 주제로 제4회 경남메시에 마라톤이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경남지부 주최로 열렸다. 오후 2시 산청의 하늘은 맑았다. 준비하는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날도 포근하고, 구름도 없다.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것임을 알리려는 듯 꽃내음이 건너왔다.4시를 넘기면서 하나 둘 자신이 준비해온 천체망원경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방방곡곡에서 몰려든 다양한 천체망원경들로 운동장이 한가득히 채워진다. 그 중에서도 쌍안 천체망원경이 참가자들의 관
오는 30일 밤, 경남 산청의 별아띠 천문대에서는 ‘별 보는 사람들’이 모여 밤새워 마라톤을 한다. 길을 따라 달리는 마라톤이 아니라, 밤하늘에 흩어져 있는 110개의 메시에 목록을 찾아 족히 10시간 이상 밤하늘을 달리는 것을 ‘메시에 마라톤’이라 한다.메시에 마라톤은 언제나 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다. 1년 중 춘분을 전후한 시기, 위도가 북위 25°이면 최적지이다. 적지가 아닌 곳에서는 목록을 더하거나 빼거나 다른 목록들과 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경남 산청은 35°22´으로 최적지는 아니지만, 해가 지고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먹고, 부럼도 깨고, ‘더위팔기’도 한다.보름달이 떠오르면,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달집도 태우고 소원도 빈다.모두 한해의 건강과 평안,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일이다.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올 한해 뜨는 12개의 보름달 중, 가장 큰 '으뜸보름달'이 뜬다.언론에서는 일제히 오늘밤 슈퍼문(Super Moon)이 뜬다고 보도하고 있다.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까워 졌을 때 뜨는 보름달로 평소보다 밝고 크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슈퍼문은 미니문(Mini Moon) 보다 약 13% 정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