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0주기를 맞아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이하 탈핵경주행동)이 10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후쿠시마 4만여 실향민은 여전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우리는 지난 10년간 핵사고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가”라고 반문했다.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당시) 유일하게 수명 연장한 후쿠시마 원전 1호기부터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그 충격으로 통제 불능인 상태에서 2, 3, 4호기가 차례로 폭발했다”라며 “수명을 10년 연장한 월성원전의 위험도 1호기
지난달 20일,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아래 원전특위) 최덕규 위원장에 대한 기자회견의 내용과 발언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경주시민총회 의정감시위원회(이하 의정감시위)는 지난 1월 20일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이하 원전특위) 최덕규 위원장이 월성원전 삼중수소 대량유출과 관련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근거 없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덕규 위원장이 ‘월성1호기 차수막 파손과 71만 3천 베크렐의 삼중수소 검출에 대해 언제부터 알고 있었느냐’는 모 언론사 기자의 질문에 “
사용후핵연료 “공론조작 의혹”국회 산자위 소속 이수진 의원 등 경주와 울산 주민·시민단체와 간담회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와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지역실행기구’가 진행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공론화’ 과정에 공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와 울산 시민단체와 주민단체 등은 8월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 등이 의원회관 11간담회실에서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경주지역 공론화 공론 조작 의혹과 울산지역 의견수렴을 배제한 공론 설계의 문제점, 공론
전국의 시민사회, 종교계, 지역, 전문가, 정당 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전국 공론화와 지역 공론화 무효를 선언했다. 이들은 공론화를 추진한 재검토위원회가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상실했으며, 산업부가 공론화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국정과제의 하나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수립한 고준위방폐물 관리 정책이 핵산업계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한 것이므로 재공론화를 통한 정책 재수립이 필요하다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한
7월 18일 ‘사용후핵연료 대용량 건식 조밀저장시설’(이하 맥스터)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경주지역 공론화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역공론화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단 한 차례의 토론회를 열고 맥스터 건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맥스터 건설에 반대하는 월성핵발전소 최인접지역 마을인 양남면 주민들과 경주시민, 울산시민 등이 지역공론화 반대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종합토론회 성사나 무산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6월 27일에는 경주지역 공론화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
정정화 위원장 “공정성 담보 어렵다”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 사퇴2020년 6월 26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정정화 위원장이 사퇴했다. 그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재검토위원회와 지역실행기구가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결정적인 사퇴 배경이라고 밝혔다.정정화 위원장은 지난 4월 경주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설문 문항을 재검토위 차원에서 만들었는데, 지역실행기구가 재검토위와 상의도 없이 설문 문항을 모
월성 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저장고(맥스터) 7기 추가 건설에 관한 공론화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원전소재공무원노동단체협의회(이하 공노협)는 “2016년까지 고준위핵폐기물 반출 약속 이행”을 산자부에 촉구했다.23일 공노협은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방폐장 유치 경주시 주민 투표 당시 산자부가 2016년까지 고준위핵폐기물을 반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고준위핵폐기물 반출 의지조차 없이 맥스터 건설을 위해 경주시민과 울산 북구 주민의 안전을 담보로 ‘막장 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규탄
경주와 울산의 탈핵시민공동행동 등 전국 13개 시민·종교단체가 4월 7일 서울행정법원에 ‘월성 1~4호기 운영변경(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 건설)’ 허가 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원고는 황분희 외 832명, 피고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소송대리는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수행한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올해 1월 10일 113회 회의에서 월성핵발전소 1~4호기 운영변경을 허가했다. ‘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 건설을 허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경주 시민단체 등은 원안위 결
1월 10일 서울 한살림연합 본부 2층 교육장에서 ‘2020 탈핵활동가 워크숍’이 열렸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 1부는 도쿄올림픽과 방사능, 2020 반핵아시아포럼 발제, 2부는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3부는 21대 총선 대응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1부 진행은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 2부와 3부는 임성희 녹색연합 팀장이 맡았다. 발제는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 했다. 안재훈 국장은 탈핵운동 현안으로 고준위핵폐기물 문제를 꼽았다. 그는 현재 경주 월성핵발전소 고준
24일 112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이하 월성1호기) 영구정지에 관한 운영변경허가안을 의결했다.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심사 결과 원자력안전법 제21조에 따른 허가기준을 만족’하며, ‘심사 결과에 대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사전 검토에서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원안위 결정에 탈핵시민행동은 “시민사회와 지역주민, 전문가,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무효 소송 원고인단, 대리인단 등의 노력이 만든 소중한 결실”이라며 “월성1호기 영구정지 결정을 환영”했다.이어, “여전히 24기나 되는 핵발전소가 있고,
“월성핵발전소 4기가 경수로형 20기보다 더 많은 핵폐기물 발생시켜” 경주 월성 핵발전소 폐쇄를 위한 전국운동본부가 12월 6일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했다. 월성핵발전소 폐쇄 전국운동본부는 내년 3월까지 전국에서 서명을 받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이를 추진케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월성 핵발전소는 국내 20기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핵폐기물의 양보다 더 많은 핵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있다. 천연우라늄을 연료로 쓰기 때문에 핵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고준위핵폐기물 처분장이 없는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