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그 외 각 시·도의 많은 단위학교에서는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회 공모사업과 학부모 운영회비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학부모회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몇 학교의 학부모회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동대문구에 있는 청량고등학교는 학생들 800여 명이 재학 중인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다. 청량고 학부모회에서는 2023년 서울시교육청 학부모회 공모사업과 학부모회 운영회비를 이용하여 학부모회를 활성화해 교육 주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 참여를 위한 사업들을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첫 번째 학교 교육 모니터링을 하고 있
2013년 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대구를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학부모회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학부모회는 학부모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자리 잡기보다는 학교 보조 조직으로 머물러 있는 편이다. 각 시도 교육청 학부모 지원 조직 또한 학부모회 조직 활성화보다 학부모 강좌에 치우쳐 학부모회가 오히려 소외당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개별 학부모 역량 강화가 아니라 학부모회라는 조직 강화를 통해 학부모회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주체성을 높이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학부모회
코로나19로 정상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3월 새 학기를 맞는 학부모들은 설렘보다 걱정이 앞선다. 새내기 학부모 교실 등 학부모 대상 교육에서 주로 듣는 질문을 모아 10문 10답으로 정리해 보았다. 1. 아이가 소극적인 성격인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있을까요?새 학년에 올라가는 모든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친구들, 선생님과 잘 지내고 싶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싶은 바람은 소극적인 아이든 활발한 아이든 모두 마찬가지죠. 우선, 학부모 상담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학교에서 잘 지내기를 바라면서 정작
2021년 8월 31일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사립학교 개정안은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를 근절하고 사학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교원 채용의 공정성 제고우리나라는 사립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국·공립학교와 함께 초·중등 교육의 일원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사립학교 운영비의 98%와 교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 중·고등학교 309개 중 89%에 해당하는 사립교원 15,245명, 사무직원 1,560
경산마을학교는 지난 14일 알쓸마잡(알아두면 쓸모없는 마을 사람들의 잡학사전) 다섯 번째 이야기 ‘마을교육 인과연’*을 줌 화상회의로 진행했다.‘마을교육 인과연’은 미리 준비된 영상을 보며 마을교육과 만나는 이유와 마을교육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대구시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인 ‘우리마을교육나눔 동천동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허본 위원장, 이민연 전 부위원장, 이영재 추진위원이 마을교육과 만나게 된 이유와 기억에 남는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마을교육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해 설명
최근 들어 학교자치에 관한 논의가 많아지고 있다. 교육자치의 담론과 실제도 무르익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자치 담론이 대두되고 있다. 학교자치라는 개념은 사실 불완전한 속성을 지닌다. 자치가 온전히 성립되려면 예산과 인사, 조직 등의 영역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하지만 학교는 어떠한가?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받아서 운영한다. 인사와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자치는 성립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자사고나 미인가형 대안학교 수준에서는 학교자치가 성립될 수 있으나, 공립에서는 현실적으로 실현이 쉽지 않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월2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4월6일까지 경북 11개 지역을 찾아 각 지역의 경북교육 관련 문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열화와 차별, 특권과 기득권 보호, 극히 제한적인 무상급식 등 궁극적으로 경북 도민의 교육 권리 침해로 점철되고 있는 경북교육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청산하겠다"하며, "교육공공성 강화와 무상교육 확대, 고교평준화 전면 확대, 혁신학교 전면 도입과 확대, 교장 내부형 공모제와 각종 교육자치 강화, 학생인권조례 제정,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인권교육, 차별철폐와 평등교육, 비정규직차별해소와 노동존중교육의 한 길을 가겠다”고 밝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 발표를 앞두고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월19일 논평을 내고 교육의 공공성을 헌법에 명문화 할 것을 요구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이번 개헌이 촛불항쟁의 정신을 이어받는 개헌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교육헌법개헌안을 조속히 확정해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찬교 예비후보는 교육헌법 개헌과 관련해, "첫째, 국민의 균등한 교육적 권리 보장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는 교육의 공공성을 명문화해야 한다. 둘째, 교사·학생 등 교육주체의 교육적 권리를 보장하도록 명문화해야 한다. 셋째, 시대의 진전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장해야 할 교육의 확대된 범위를 명문화하고 교육자치와 학교자치의 근거를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찬교 예비후보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구성되어 지방선거 제도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존폐를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갈등을 빚고 있다.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주요정치개혁 과제로 제시한 공약이기도 하다.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도 기초의원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공언했다. 시민들 사이에 기초선거까지 정당이 공천하는 제도가 특정정당의 독주와 국회의원에 대한 지방의원의 줄서기를 불러 왔다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었던 탓이다. 지난 대선 박근혜, 공약사항이었던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 새누리당, 이번에도 공약 파기할까?이후 민주당은 당원투표를 통해 기초단체장을 포함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