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경남 등 여러 곳에 의료폐기물을 불법 보관해오다가 적발된 고령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운영업체 (주)아림환경에 대한 대구지방환경청의 영업정지 처분이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16일, 대구지방환경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 고령군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에 대하여 페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오는 2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10개월간 영업정지를 하도록 서면통지했다"라고 밝혔다.또한 “영업정지 기간 중 직접 방문하여 처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영업정지 처분이 관내 의료폐기물 처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관계
문경시 산북면 주민 250여 명이 대구지방환경청을 찾아 청정 산촌 산북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주민들의 요구에 7월 말까지 결론을 낸다는 방침을 내놨다. 문경시 ‘산북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원회)’는 6일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문경시 산북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갈등은 ㈜미래그린산업이 지난 5월 31일 대구지방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건립하겠다며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시작됐다.사업 계획은 문경시 산북면 지내리
전국 의료폐기물 발생량의 30% 이상을 처리하는 경북지역에서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이 연이어 발견된 가운데, 포항과 안동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져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2012년 7월 설립된 A업체는 ‘주거용 부동산 관리’ 및 ‘인력 파견’ 기업으로, 올해 8월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1일 소각용량 48톤에 달하는 의료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신설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했다. 대구환경청은 ‘기술 검토 및 타법 검토 결과에 대한 조치 내용’과 관련하여 A업체의 서류 보완 작업이 진행 중이라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는 5일, 경북 문경지역 인가 옆 창고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아림환경이 불법 보관 중인 의료폐기물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신고했다.앞서 고령군 다산(80t)·성산(사부리120t, 자진 신고60t), 대구 달성군 논공(140t)에 이어 5월 24일 경남 통영에서 140t 이상이 신고됐으며, 김해에서도 자진 신고된 350t을 포함한 390t이 잇따라 발견된 바 있다.의료폐기물중간처분업체 아림환경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불법 보관한 의료폐기물은 문경에서 발견된 120t(대구환경청 추정)을 포함하면 총 1050t이 넘는다.
의료폐기물 중간처분 업체 아림환경에서 불법 방치한 의료폐기물이 고령군 다산면과 성산면에 이어 달성군에서도 20일, 주민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 창고에서 불법 보관 중인 의료폐기물은 약 140t으로 추정된다. 올해 발견된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창고는 고령군 다산면 1곳, 성산면에 2곳(다산면 불법 보관 창고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성산면의 1곳이 추가로 밝혀졌다), 달성군 논공읍 1곳까지 총 4곳이다. 아림환경 업체 내부에서도 지난 4
고령군 다산면과 성산면에서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이 잇따라 발견되자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는 19일 오후 2시,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처리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대구지방환경청(이하 환경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령지역 주민과 박정현 경북도의원(무소속), 나인엽 고령군의원(자유한국당)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위 간부 삭발식과 상여 퍼포먼스가 이어졌다.정석원 위원장은 “성산면 사부리에서 격리의료폐기물 120톤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영하 4°C이하 냉동보관 상태에서 2일 이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