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을 주제로 열리는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 출처 영천시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 출처 영천시

‘화성에서 온 별빛, 영천으로 온 당신’이란 슬로건으로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천문과학관과 별빛마을에서 열린다.

21일, 영천시는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볼거리, 즐길 거리, 교통, 주차, 먹거리, 환경 등 각 분야의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영천 보현산별빛축제는 국내 최대인 1.8m 천체망원경이 있는 보현산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열리며, 올해는 ‘화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관에서는 화성 탐사를 떠나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소행성 자원 채취, 화성 쓰레기 사냥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하는 천체사진 전시회도 연다.

화성 관련 천문과학 강연도 진행한다. 첫날은 과학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궤도’의 강연이 열리며, 둘째 날은 과학탐험가인 문경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800mm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볼 수 있고, 별 관련 만화영화도 상영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복 포토존, 우주정거장 도킹 체험, 우주 동작 훈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스타파티도 열린다. 낮에는 태양 관측과 천문과학관 주변에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을 찾고, 밤에는 이중성, 성단, 성운 등 여러 가지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해가 진 후에는 영천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진행되는 별자리 강연과 누워서 별 보기 행사도 열린다.

보현산별빛축제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별과 관련된 지식을 겨루는 ‘전국 어린이 별빛 골든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별이랑 달이랑’ 우주 체험이 진행된다. 누리호 발사 체험과 함께 과학 KIT 만들기가 진행되고, 별빛 포토존과 사진관도 운영된다.

또 지역 학교, 공공기관, 영천시 과학교사모임인 천사모가 참여하는 천문우주, 자연과학,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해 자석별 낚시존, 로봇축구, 대형 비눗방울 만들기 등 플레이존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영천별빛어린이무용단, LED브라스밴드-메이킹보이즈의 공연이 펼쳐지고, LED 드론 100대가 벌이는 라이트쇼와 초청가수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 중에는 어린이와 함께 참여해야 하거나,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전국 어린이 별빛 골든벨’의 경우 2011년부터 201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100명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다만, 온라인으로 신청하지 못한 경우 현장에서 50명을 신청받아 별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간다.

‘별이랑 달이랑’ 프로그램의 경우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40분 간격으로 매회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10월 7일과 8일은 오후 7시까지, 10월 9일은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과학 KIT 만들기’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신청 100명과 현장 접수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 화성탐사로봇, 둘째 날 거대 마젤란 망원경, 셋째 날 새로운 우주망원경 만들기가 순으로 매일 20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별이랑 달이랑 프로그램과 동시에 진행되는 관계로 참여시간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보현산천문대 개방행사도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개방행사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매시간 4회 진행한다. 개방행사에서는 천문 관련 강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1.8m 천체망원경을 직접 보게 된다.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보현산별빛축제 홈페이지 http://xn--bm3bldu0cg6dn6jsldj4kb4bc17a.com

 

보현산천문대 1.8m 천체망원경 사진. 출처=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1.8m 천체망원경 사진. 출처=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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