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산업 안전 책임을 학교로 떠넘기며 무책임한 행정을 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교직원이 안전하지 않은 학교는 학생에게도 안전하지 않다.”‘산업재해 재발 방지 및 안전한 교육현장 구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경북교육연대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다. 10일 경북교육연대는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북교육연대는 “1월 3일 발생한 포항 급식소 폭발사고의 주요 원인인 열매체유 국솥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학교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지난 2일, 전국여성노조 경북지부는 ‘2021년 임금교섭 승리를 위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2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경북 등 곳곳에서 펼쳤다.이날 여성노조 경북지부 경북 북부지역 조합원은 서울 총파업대회에 참여했다. 경주지역 조합원은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으며 울릉지역 조합원은 울릉교육지원청 인근에서 투쟁을 펼쳤다.전국여성노조 경북지부는 투쟁결의대회에서 ▲근속수당 인상 상한 철폐, ▲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비 임금 공무원과 동일기준 지급, ▲ 도서벽지
경북도교육청이 납품 비리 관련자 업무 배제나 부정부패 방지 대책에는 관심이 없고 비리 의혹에 대한 언론 대응만 골몰하는 모습을 보여 교육단체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경북교육연대는 26일 경북도교육청에서 납품 비리 엄중 처벌 및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개최 하루 전, 경북도교육청 소통담당관이 경북교육연대에 전화해 “경북교육연대가 제기하는 비리 의혹은 실제 비리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니 기자회견을 하지 말아 달라”라는 말을 했다.경북교육연대는 “비리 의혹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사업담당자가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는 잘못된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북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로 구성된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교비정규직연대)는 12일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겠다고 선포했다.학교비정규직연대가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한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국 조합원 94,773명의 83.7%인 63,054명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학교비정규직연대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이하 교육당국)가 참여하는 2
경북도교육청이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인다며 메이크업 교육 실시 공문을 보내 일선 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이 분노하자 이를 철회했다.8일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823명 전체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영양교사, 영양사 역량 강화 블랜디드 연수』 공문을 각급 학교로 발송했다.공문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역량 강화”를 한다며 7월 29일 예정된 연수에서 휴식 및 준비 시간을 뺀 180분 가운데 90분을 메이크업 교육에 할애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의 메이크업 교육의 취지대로라면 영양교사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급식학교 영양교사 공동관리 해소를 추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경북지부의 활동이 5개월 만에 결실을 이뤄냈다.경북도의회가 5월 6일, 본회의에서 경북도교육청의 공동관리 해소를 위한 기간제 영양교사 35명 충원 추경예산을 통과시켰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예산 확보로 충원될 기간제 영양교사 35명은 *학교급식법과 **식품위생법을 둘 다 위반한 채 영양교사를 미배치하고 있는 1회 급식인원 50명 이상교에 배치될 예정이다.전교조경북지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영양교사 및 경
경북교육노조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3월 19일 경북도교육청 교육안전과에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이하 산보위) 구성을 위한 산보위 운영 규정 협의회 개최’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실무 단위에서 운영 규정을 먼저 협의해야 산보위가 신속하게 구성·운영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연석회의의 운영 규정 협의 요구 공문에 경북도교육청은 4월 6일에 협의회를 하자는 답변 공문을 3월 23일에 보내왔다. 그러나 경북도교육청은 근로자 측 협의위원은 현업 종사자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추가해 연석회의와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연석회의는 운영 규정
전교조 경북지부는 3월 11일 경북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과 영양교사 공동관리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이날 협의회는 전교조 경북지부 임원 교체에 따른 지난달 23일 교육감과 상견례에서 영양교사 공동관리 문제를 협의회에서 해결하자고 약속하면서 열린 것이다.이 자리에서 전교조 경북지부는 식품위생법 52조와 학교급식법 7조를 동시에 위반한 급식학교부터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배치 등의 방법으로 공동관리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현재 전교조 경북지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두 개의 법을 동시에 위반한 급식학교는 25개교이다.
28일 오전,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11월 총력투쟁을 결의했다.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안명화),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지부장 황성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지부장 민혜경)로 구성되어 있다.집단교섭의 구조를 안정화시키고, 코로나19로 드러난 학교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6월에 시작한 학교비정규직 전국 단위 집단교섭은 9월 말 현재, 교섭 절차 합의조차 못 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이에 연
지난 13일 경북교육노조연석회의(이하 교육노조연석회의)는 경북도교육청 일대에서 ‘불통 행정’ 규탄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를 펼쳤다.교육노조연석회의는 경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의 노동조합인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 전국교직원노조 경북지부, 전국여성노조 대구경북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북지부로 구성되어 있다.교육노조연석회는 오전 11시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이어 불통을 상징하는 폐쇄한 현관문의 즉각 개방과 교육감 면담 시행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경북도교육청 곳곳에서 오후 6시
경북교육연대는 22일 오전 11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불통행정을 자행하는 임종식 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북교육연대 소속 13개 단체에서 20여 명이 참여했다.기자회견에서 경북교육연대는 “임종식 교육감이 2018년 취임사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과 교육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하는 등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면서도 불통행정을 자행한다”고 주장했다.임종식 교육감의 불통행정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코로나19 상황에도 경북도청이나 도의회 등 지역 관공서 어디에도 출입문을 전면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6월 8일. 오후 2시가 가까워져 오자 경북지역 시민사회 노동단체 활동가들이 삼삼오오 구미 공단에 있는 금오공고 앞에 모여들었다.포항과 안동, 경주에서 이곳 구미로 한달음에 달려온 그들은 지난 4월 8일 신라공고 이준서 학생을 죽게 한 문제투성이 기능경기대회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버젓이 열린 사실에 분노했다. 대회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얄궂게도 준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딱 두 달이 된 날, 일말의 양심도 고민도 없는 경북교육청은 대회를 강행했다
지난 4월 8일, 경북 S공업고등학교에서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던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21일 경북교육연대를 포함한 경북지역 43개 시민사회노동단체와 정당은 성명을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비교육적이고 비인간적인 기능경기대회가 소중한 목숨을 잃게 했다”고 밝혔다.고인이 된 학생은 기능경기대회 전기전자분과 메카트로닉스 직종 참여를 위해 교내 합숙훈련 도중 사망했다. 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는 4월 6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5월 11일로 한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