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경북지역 노동사회단체들이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23일 경북지역 38개 시민사회단체·정당은 경북도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이철우 도지사가 공식 발표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북도의회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문을 공식 채택하라고 촉구했다.단체들은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해양 배출은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반 생태적 국가 폭력’이라 규정하며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은 중단되어야
올해 2월 6일 진도 7.8 튀르키예 강진으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2년 전인 2020년에도 진도 6.8 규모의 강진이 튀르키예 동부를 덮쳤다.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은 유라시아판, 아라비아판, 아프리카판 등 4개 지각판이 만나는 아나톨리아 단층대로서 전 세계적으로 지진이 가장 잦은 곳이다. 아나톨리아는 해가 뜨는 곳이란 뜻이지만 동아 나톨 리 안 단층대는 지금도 해가 지는 서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유서 깊은 관광지 이스탄불을 위협하고 있다.대한민국도 이젠 지진에서 자유로운 나라가 아
경북지역 13번째 원전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이 14일 울진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한수원 사장, 울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경북도는 전했다.국내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는 2005년 건설기본계획 확정 후 2010년 착공하여 올해 12월 7일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신한울 1호기 가동으로 올겨울 전력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력 공급 능력이 지난해보다 5.5GW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한울 1호기 연간 예상 발
울산시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삶과 에너지》 교육교재를 펴낸 데 이어 올해는 이 교재를 기본으로 하는 활용 워크시트를 제작 중이다. 《지속 가능한 삶과 에너지》 교재는 2020년 3월 PDF 파일로 ‘울산교육 e-Book’ 온라인 페이지에 탑재했고, 그해 12월에는 내용을 보강해 책자로 발행했다. 《지속 가능한 삶과 에너지》를 통해 학생들은 스웨덴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를 만나고, 햄버거 속에 숨겨진 기후 위기를 만나고, 인도에 사는 열네 살 소녀 ‘따시’를 만나고, 체르노빌의 아이들을 만나고, 핵발전소와 송전탑 주변에 사는 주민을
지난 11월 3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핵발전소 주변지역 갑상선암 피해 주민 국회증언대회’가 열렸다. 핵발전소 지역 갑상선암 피해 주민 공동소송을 촉발한 균도네 소송의 이진섭 선생님과 경주 월성 핵발전소 앞 나아리에 사시는 황분희 어머님, 울진 한울 핵발전소의 전간술 아버님이 증언자로 참석했다. 이날 핵발전소 주변 지역에 살면서 증언자로 참여한 세 분의 증언 내용을 기록해 독자들에게 전한다. “우리 몸이 증거인데 또 무엇을 증명해야 합니까?”- 균도네 소송 이진섭 님의 증언 2010년 함께 살고 있던 장모님께서 위암 진단을 받
핵발전소가 자연재해 앞에 맥없이 가동 중단됐다. 역대 태풍은 주로 동해안을 끼고 있는 핵발전소 안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태풍과 폭우, 폭염 등 점점 잦아지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핵발전소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조속한 탈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호 태풍 ‘마이삭’으로 9월 3일과 4일 부산의 고리핵발전소 1·2·3·4호기와 신고리핵발전소 1·2호기가 소외전원이 모두 상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전소 외부전원이 끊기자 이들 6기 핵발전소 모두 비상디젤발전기가 가동되었다. 신고리 3·4호기는 가동이 중단되지는 않았으나 변압기 정전이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구에 확진자가 대량 확인되면서 전국에서 힘내라고 이어지는 응원의 손길이 고맙다. 자영업자나 영세 상인, 관광업계 등이 겪는 어려움은 얼마나 클 것인가. 하루속히 이런 상황이 종료되길 바란다.의료진이 감염되거나 병원이 폐쇄된 소식, 확진자가 진료받고 싶어도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도 전해진다. 경상북도 청도군 대남병원 정신 병동 확진자 관리는 우리 사회의 재해 약자 대응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1_ “뉴스타파”의 신작 , 12월 12일 개봉하다뉴스타파는 속칭 ‘이명박근혜’ 시대, 공중파 방송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당시 정부의 입맛대로 좌우되던 시절 각 언론사에서 해직된 기자와 피디 등 언론인들이 중심이 되어 2012년 탄생한 인터넷 대안 언론이다. 정부의 검열 문제가 아니라도 광고주의 구미에 맞지 않는 내용을 자체적으로 걸러내기 십상인 주류 언론과 달리, 시민들의 후원으로 제작비를 충당하며 성역이 없는 공정 보도를 표방한다. 인터넷 뉴스로 시작하여 단발 뉴스가 아니라 심층 취재를 통한 탐사보도를 지향하는 방향성 덕
18일 경주 월성 핵발전소 주변 마을 주민들의 천막농성이 5년을 넘기면서, ‘핵발전소 인접 지역 주민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다.이날 기자회견은 정부와 한수원에 핵발전소 인접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경주에서는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이주대책위원회),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주최로 열렸으며, 대구와 울산,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됐다.권영국 경북노동인권센터 변호사는 여는 말을 통해 “주거권과 생활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중에 인권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다. 핵발전소로 인해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