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지구를 구하는 행동에 나선 구미지역 천주교 신자들

 

천주교 신자들이 기후위기 피켓과 청소도구를 들고 도량동 인근에서 줍깅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천주교 신자들이 기후위기 피켓과 청소도구를 들고 도량동 인근에서 줍깅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월 18일 토요일 천주교 구미지역 5개 성당(도량·봉곡·신평·원평·형곡) 생태환경위원회 위원과 신자들이 도량성당에 모여 ‘불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기후위기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천주교 구미 지역 5개 성당(도량·봉곡·신평·원평·형곡) 생태환경위원회는 지난해 초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 받으소서」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공동의 집’ 지구를 구하기 위한 실천을 위해 매달 모임을 가지고 있다.

 

2022년 12월 말 눈 오는 날 수녀님과 5개 본당 신자들이 형곡성당에 모여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일대를 돌면서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불타는 지구를 구하는 행동에 함께할 것을 호소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단순히 피케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도구를 가지고 줍깅을 하면서 기후위기 캠페인을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원평성당에서 모여 구미역 및 금오천 일대에서 줍깅캠페인을 했다. 12월에는 형곡성당에서 모여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일대에서 줍깅캠페인을 진행하였다.

2월 18일 토요일에는 도량성당에 20여 명의 신자가 모여서 도량성당-구미고네거리-도산초등학교-도량동행복복지센터-도량성당 코스를 돌면서 쓰레기를 주우면서 기후위기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했다.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보다 심각해질 기후 재난의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도 캠페인에 동참하여 함께 하고 있다.  
더욱 심각해질 기후 재난의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3월에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 3월 18일 토요일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공동의 집 지구를 구하는 행사’에 함께 하면서 줍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물을 살리는 ‘미생물 흙곰 만들어 투척하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도량동 일대에서 주운 쓰레기를 모아 놓고 지구를 위한 더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며 함께 한 교우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도량동 일대에서 주운 쓰레기를 모아 놓고 지구를 위한 더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며 함께 한 교우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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