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해넘이, 독도에서 31일 오후 5시 5분부터

 

2022. 12. 16 포항 장기 바닷가 해돋이
2022. 12. 16 포항 장기 바닷가 해돋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 해가 포항 호미곶과 경주 토함산에서 1일 7시 32분에 뜬다.

보현산에서는 7시 35분, 팔공산에서 7시 36분에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대구에서는 7시 36분 해돋이를 볼 수 있고, 안동의 경북도청에서는 7시 37분 해가 뜨는 것을 보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3년 떠오르는 새해 첫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 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새해 첫날 독도에서 해를 본 지 21분 뒤인 7시 47분 서울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서울에서 해가 뜬 지 10분 뒤인 7시 57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늦게 뜨는 대청도와 백령도에서도 새해 첫해를 보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마지막 해넘이 시간도 안내했다.

올해 가장 늦게까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2월 31일 17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17시 35분까지 해넘이를 볼 수 있다.

대구와 경북의 올해 마지막 저무는 해는 독도에서 12월 31일 오후 5시 5분 보게 되며, 오후 5시 17분에는 포항에서도 해넘이를 본다.

안동의 경북도청에서 오후 5시 19분 해넘이를 볼 수 있고, 오후 5시 21분 대구에서도 해가 지면서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저문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하는 일출, 일몰 시각은 해의 윗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와 사라지는 때를 기준으로 한다.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가 일출 시각이며,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이 일몰 시각이다.

지역별 일출 시각은 해당 지역의 해발고도가 0md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따라서 고도가 높아지면 일출 시각도 빨라진다.

해발고도에 따른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20~30m면 1분 빨라지고, 해발고도 100m면 2분, 400m면 4분이 빨라진다. 해발고도 1,550m에서는 일출 시각이 8분 빨라지고, 2,000m에서는 9분이 빨라진다.

 

해발고도에 따른 일출 시각과의 차이 자료.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해발고도에 따른 일출 시각과의 차이 자료.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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