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다채로운 하늘 잔치가 열린다. 1월 초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시작으로, 사계절 별똥별이 떨어지고, 4월 화성과 토성, 6월 달과 토성 등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하늘의 신비를 더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하면서 “6월 28일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근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8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1월 28일 새벽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한국천문연구원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역서(曆書)를 발행하고, 천문력(天文曆)을 공개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4년 천문력(天文曆, Astronomical Calendar)를 발행하였다”며, “2024년 천문력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에는 2024년 역서를 통해 생성된 음력, 일·월 출몰시각, 천문현상 등의 정보와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이달의 주요 천문현상 등이 수록되어 있다”고 안내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누리집 알림사항 게시판을 통해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를 공개했다. 공개된 천문력은 공공누리
한국천문연구원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천문력(天文曆)을 공개하고, 역서(曆書)를 발행했다.지난달 17일 ‘2023년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 天文曆)’을 누리집에 공개한 한국천문연구원은 “2023년 역서를 통해 생성된 음력, 일·월 출몰시각, 천문현상 등의 정보와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 이달의 주요 천문현상 등이 천문력에 수록되어 있다”고 안내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천문 정보 대중화’ 및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천문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천문력은 공공누리 제1유형 적용하여 공개되었고, 저작권 관련 유의사항을 준
5월 첫날, 태양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목성과 금성이 가까워지면서(0,2°) 하나의 행성처럼 보이는 근접현상이 일어난다.이 시기 해가 뜨기 전 동남쪽 하늘을 보면 줄지어 선 토성, 화성, 금성, 목성을 같이 볼 수 있다.수성은 4월 말과 5월 초 해가 진 후 점점 약해지는 태양빛 속에서 볼 수 있고, 6월 중순이면 새벽녘 줄지어 선 행성들과 함께한다.5월 5일 어린이날 밤 10시부터 6일 새벽 4시까지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Eta Aquariid meteor shower)가 시간당 50개 가까운 별똥별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물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지구 형제들이 펼치는 우주쇼가 이어지고, 달과 별, 행성들이 벌이는 풍성한 하늘 잔치가 열린다.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2022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6월, 6개 태양계 행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장면이 펼쳐진다. 11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6월 중순부터 말까지 해가 뜨기 전 매일 동쪽 지평선 부근에서 남쪽으로 지구의 형제들인 수성,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토성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6개의 행성을 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역서(曆書)와 천문력(天文曆)이 나왔다.한국천문연구원은 임인년 새해 역서를 발간하면서 “역서는 조선시대 관상감에서 매년 발행하였고, 본 역서는 그 전통을 이어받아 한국천문연구원이 올해로 47번째 발행하는 역서이다”라고 밝혔다.지난 11월 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누리집 발행물 게시판을 통해 역서를 공개했다. 역서는 1945년부터 1975년까지 관상대에서 발행했다. 1976년부터는 국립천문대(한국천문연구원 전신)에서 발행하고 있다.조선 시대에 해마다 제작해오던 역서는 대한융희4년력(大韓隆熙四年曆)인 19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일식과 월식이 두 번씩 일어난다.달과 행성, 달과 성단, 별들이 만남과 헤어짐을 연출하며, 1월과 5월, 8월과 12월에는 별똥별이 비처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새해 첫 밤하늘의 주인공은 사분의자리 유성우이다. 1월 3일 밤 11시 30분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으면서, 이 시간을 전후로 시간당 110개의 별똥별을 보여준다.다음으로는 5월 5일 밤과 6일 저녁, 물병자리 에타유성우가 시간당 50개 전후의 별똥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8월 13일 새벽 4시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0월에는 밤하늘에 줄지어 선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해가 진 후 동쪽 하늘에서는 지구에 가까이 다가와 붉게 빛나는 화성이 떠오르고, 서쪽 하늘에 나란히 선 목성, 토성을 만날 수 있다.천체망원경이 있다면 목성과 토성 중간쯤에서 명왕성을 찾을 수 있다. 물병자리 옆에서는 해왕성을, 동쪽 하늘에서는 화성을 뒤따르는 천왕성도 볼 수 있다.10월 초순에는 해가 진 직후 수성을 만날 수 있고, 해 뜨기 전 새벽에는 샛별 금성을 만날 수 있다.밤하늘 달을 제외하고 가장 밝은 천체는 금성이다. 별 중에는 시리우스가 가장 밝다.지난 6월 금성
매년 이맘때 밤이 깊어지면 머리 위로 떠오른 직녀성과 알타이르, 데네브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동쪽 하늘에서 떠오르는 ‘천마’를 어렴풋이 볼 수 있다.9월이 되면서 맑고 깨끗한 하늘을 기대하는 것도 잠시, 한 주 건너뛰며 찾아온 두 번의 태풍과 한가위의 보름달은 별 보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겨울이 1등성 이상의 밝은 별들이 빛나는 계절이라면, 여름은 미리내(은하수)를 보기 좋은 계절이다. 봄은 목동자리 아크투르스를 중심으로 봄의 대곡선과 봄철 대삼각형을 만나는 계절이다. 가을은 상대적으로 밝은 별이 없는 밋밋한 하늘이어서,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