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별 이야기] 해와 달, 별과 행성들이 펼치는 새해 하늘 잔치
[좌충우돌 별 이야기] 해와 달, 별과 행성들이 펼치는 새해 하늘 잔치
  • 김용식
  • 승인 2021.01.0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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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밤, 사분의자리 유성우 새해 첫 밤하늘 장식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한국천문연구원(2019년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한국천문연구원(2019년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일식과 월식이 두 번씩 일어난다.

달과 행성, 달과 성단, 별들이 만남과 헤어짐을 연출하며, 1월과 5월, 8월과 12월에는 별똥별이 비처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 밤하늘의 주인공은 사분의자리 유성우이다. 1월 3일 밤 11시 30분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으면서, 이 시간을 전후로 시간당 110개의 별똥별을 보여준다.

다음으로는 5월 5일 밤과 6일 저녁, 물병자리 에타유성우가 시간당 50개 전후의 별똥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13일 새벽 4시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기에 맞으며, 시간당 110개의 별똥별로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다.

12월 13일 새벽과 14일 저녁 시간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으면서 시간당 150개의 화려한 별똥별을 쏟아낸다.

 

2021년 5월 26일 개기월식(좌) 11월 19일 부분일식(우). 그림 한국천문연구원
2021년 5월 26일 개기월식(좌) 11월 19일 부분일식(우). 그림 한국천문연구원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월식은 5월 26일과 11월 19일에 일어나는데, 두 번 모두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다.

5월 26일은 개기월식으로 저녁 7시 36분 달이 뜰 때 절반 이상 가려져 있는 달의 모습을 보게 된다. 밤 8시 9분 완전히 가려진 후 9시 52분까지 이어진다.

11월 19일은 부분월식으로 오후 5시 16분 달이 뜰 때 절반가량 가려진 달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저녁 6시 2분 가장 많이 가려진(최대 식분 0.978) 후 저녁 7시 47분까지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큰 달은 4월 27일 뜨는 달이다.

가장 작은 보름달은 11월 19일에 볼 수 있는데, 이날은 부분월식이 있는 날로 13% 이상 작아진 보름달을 보여준다.

 

가장 작은 보름달(좌)과 가장 큰 보름달(우). 그림 한국천문연구원
가장 작은 보름달(좌)과 가장 큰 보름달(우).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우리가 사는 지구의 중심별인 해가 사라지는 일식은 6월 10일과 12월 4일 일어난다. 하지만, 일식은 두 번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6월의 일식은 금환일식으로 북아프리카 북동부, 유럽, 아시아 북부, 북대서양에서 볼 수 있고, 12월의 일식은 개기일식으로 남극, 아프리카 최남단, 호주 최남단, 남대서양, 남인도양에서 볼 수 있다.

3월 6일 전후 새벽과 9월 14일 전후 해가 지고 난 후에는 수성을 보기 가장 좋은 때가 된다.

10월 30일 전후 해가 지고 나면 서쪽 하늘에서 중천에 오른 금성을 볼 수 있다. 금성은 12월 4일 최대 밝기인 –4.9등성까지 밝아지면서 겨울 밤하늘을 장식한다.

8월 2일에는 토성이 충에 오고, 20일에는 목성이 충에 오면서 이때를 전후로 토성과 목성 보기 좋은 날이 이어진다.

11월 8일 아침 8시 11분에는 금성이 달 뒤로 숨는 금성 식(蝕) 현상이 일어나고, 12월 3일 오후 1시 37분에는 화성이 달 뒤로 숨는 화성식(蝕) 현상 일어난다.

1월 2일 밤 11시에는 지구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고, 7월 6일 오전 7시 태양과 지구가 가장 멀어진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계절마다 별자리가 밤하늘을 수놓고, 달과 행성, 성단, 별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하늘 잔치가 열린다.

 

개기월식. 사진 한국천문연구원(2018.1.31.,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 촬영)
개기월식(2018.1.31).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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