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다채로운 하늘 잔치가 열린다. 1월 초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시작으로, 사계절 별똥별이 떨어지고, 4월 화성과 토성, 6월 달과 토성 등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하늘의 신비를 더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하면서 “6월 28일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근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8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1월 28일 새벽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4일 오후 6시, 사분의자리 유성우(Quadrantids Meteor Shower)가 극대기를 맞으면서 새해 첫 하늘 잔치를 연다.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볼 수 있는 별똥별이 많아 3대 유성우로 불린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월 4일 오후 6시를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극대기(ZHR)라 소개했다. 극대기에 볼 수 있는 별똥별 수를 80개로 예측했다.이번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극대기가 초저녁으로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월령이 22.5일로, 달이 1월 5일 새벽 1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1월부터 풍성한 하늘 잔치가 열리며, 사계절 별똥별이 쏟아지고, 행성과 행성, 달과 행성이 만나면서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천문연구원은 2023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하면서 “10월 29일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고, 12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며, “2023년 5월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이,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리는 부분월식이 있다”고 소개했다.새해를
14일, 밤 10시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으며, 맑은 밤하늘을 만난다면 시간당 100개(ZHR 100~150)가 넘는 별똥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음력 20일의 달이 극대기 직후 동쪽에서 떠올라 작은 불꽃이 이는 별똥별들이 달빛에 가려지면서 30개~40개가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밝은 별똥별들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달빛의 영향으로 많은 수의 별똥별을 볼 수 없다 하더라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하늘 잔치로는 손색이 없다.특히 올해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새벽으로 갈수록 더 많은
13일 새벽, 지구가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 지대를 지나면서 시간당 100여 개의 별똥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볼 수 있는 별똥별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로, 극대시간이 8월 13일 오전 10시 20분이다. 다만, 극대시간이 해가 뜬 뒤라 13일 새벽이 관측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가 시작되는 12일 밤부터 3일간은 광복절을 포함한 황금연휴로, 맑은 하늘을 만난다면 많은 별동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안타깝게도 12일이 음력 보름이어
19일, 해가 질 무렵 동쪽에서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보름달이 뜬다. 달이 뜬 후 달은 점점 붉은색으로 바뀌다가 다시 밝아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붉은 달은 개기월식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이번의 부분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부분의 최대 폭과 달 지름과의 비율인 최대식분이 0.978로 개기월식과 유사한 붉은 달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천문연구원은 “11월 1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이번 월식은 부분월식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는 부분식 시작은 19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일 밤하늘에 쏟아진다.한국천문연구원은 “국제유성기구가 발표한 유성우 달력에 따르면 8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극대기에 시간당 100개 이상의 유성이 출현하는 3대 유성우에 속한다.페르세우스(Perseids)자리 방향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듯 보여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로 이름 붙여졌다. 매년 8월 12일 무렵.. “페르세우스 별똥별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절정기”국
23일, 니오와이즈(C/2020 F3, NEOWISE) 혜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다.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근일점을 통과한 후 20일 만에 지구와 태양 거리의 3분의 2지점보다 조금 먼 1억 km(0.69AU)까지 다가왔다가 6천 년이 넘는 먼 항해를 떠난다.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27일 근지구 천체를 탐사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NEOWISE)’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태양계 외곽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혜성의 주기는 약 4,500~6,800년으로 알려져 있다.한국천문연구
한국천문연구원은 2020년의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주목할 만한 부분은 해, 달, 지구가 펼치는 세 번의 반영월식(※기사 아래 설명 참조)과 두 번의 일식이다. 이어 달과 4행성의 근접, 토성과 목성의 충, 화성·목성 근접, 목성·토성의 초근접 등 태양계의 우주 쇼가 잇따른다.2020년, 달과 관련된 천문현상 두드러져지구의 반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반영월식이 1월, 6월, 11월에 일어나 올 한해 세 번을 연달아 볼 수 있다.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 현상은 6월과 12월에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21일 부분일식으로
태풍이 빠르게 물러가더니,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올 정월 대보름이 으뜸보름달(슈퍼문, Super Moon)이었다면,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작은보름달(미니문, Mini Moon)이다.이번 한가위에 작은보름달과 함께 볼만한 특별한 전시회가 있어 소개한다.천체사진 찍는 천문학자로도 널리 알려진 전영범 박사의 “천문학자의 하늘” 전시회가 국립대구과학관 과학갤러리에서 8월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5일까지 이어진다.전영범 박사는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장을 역임하는 등 보현산천문대에서 1.8M 광학망원경을 통해 변광성을 연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