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형산오거리 포스코 협력회관 앞에서 ‘열사 정신 계승! 민주노조 사수! 2020 임단투 승리! 故 하중근 열사 14주기 추모제’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주최로 열렸다.이승렬 건설플랜트노동조합 포항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2006년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우리 건설노동자들이 파업 투쟁을 진행하던 중 고 하중근 동지를 이 자리에서 보냈다. 14년 전 이 아스팔트에서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외쳤던 우리가 14년이 지난 지금 이 자리에 다시 섰다. 세상은 많이 변했는데, 우리 건설노동자들의 삶은 변하지 않고 있다.
※ 11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 승리와 노동 개악 저지를 위해 투쟁 현장을 방문하고, 간담회와 선전전 등의 연대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톨게이트직접고용시민대책위와 ‘비정규직 이제 그만’ 공동투쟁 3박 4일의 기록을 2회에 걸쳐 게재합니다.(1편에서 이어집니다) 자본은 망하지 않는 손쉬운 폐업톨게이트 노동자들이 9월 9일 공사로 들어갔을 때 다섯 개 노조가 공동투쟁을 하고 있었다. 민주노총 일반연맹 소속의 민주연합노조와 공공연대노조 그리고 경남일반노조와 인천일반노조의 조합원들이 있었고, 한국노총 톨게이트노조 소
31일 오전 11시, 경주법원 앞에서 민주노총 경주지부와 금속노조 경주지부가 공동으로 강기봉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이하 발레오전장) 대표이사의 구속수감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장은 “노동조합 파괴 등 부당노동행위는 처벌받아야 할 범죄임이 확인되었다”며,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우리는 가만있지 않겠다. 노동현장의 불법 행위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재 금속노조 발레오만도지회 전 지회장은 “어제 강기봉이 수감되고,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노동자들의 연대가 있었기에 가
25일 대법원은, 강기봉 발레오전장전장시스템스코리아(이하 발레오전장) 대표이사의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사건에 대한 상고를 기각했다. 강기봉 대표이사는 징역 8개월의 형이, 발레오전장 법인은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이날 판결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에 대한 강기봉 발레오전장 대표이사와 발레오전장 법인이 제기한 2심 선고 결과에 대한 상고를 대법원이 기각한 것이다.강기봉 대표이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대법원의 선고 결과 형이 확정되면서, 1주일 이내에 검찰에 출두하여 구치소 수감된 후 형기를 진행할
노동부 KEC 특별근로감독에 바란다. 고용노동부 대구청과 구미지청이 6월 18일부터 2주간 KEC 특별근로감독에 나섰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작년부터 남녀차별과 노조간 승진차별, 부당노동행위와 최저임금 위반 등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다. KEC는 불법과 편법, 꼼수와 차별이 미세먼지처럼 만연한 악성 사업장이다. KEC지회는 사업장 안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의 구체적 사례와 자료를 근거로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지회의 거듭된 요청에 노동부는 5개월 만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KEC지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첫째, 이번 특별근로감독이 KEC 남녀차별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제128주년 5.1 세계노동절을 맞아 3대 노동적폐 청산과 노동이 당당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10대 노동정책 공약을 발표하였다.청산해야 할 3대 노동적폐로 ▲기업 갑질 ▲노조파괴 및 부당노동행위 ▲비리 채용을 선정하고 ‘노동상담창구(비상구)’를 도지사 선거운동본부에 설치하였다. ‘노동이 당당한 경북’을 위한 10대 공약으로 ▲일자리노동 부지사 임명 및 일자리 노동위원회 설치 ▲노동시간 단축 ▲공공부문 비정규직 ZERO화 및 민간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지원 확대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청년수당 도입 ▲청년농어민기본소득제 도입 ▲공공부문 지역대학생채용할당제 30%의무화 ▲읍면동 사무소에 ‘노동상담소’ 설치 ▲시・군청에 ‘노동조합 설립지원 창구
금속노조 KEC지회가 수년간 소속 노조가 다르다는 이유로 승진과 승격에서 차별받아온 조합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3/30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했다.(주)KEC는 2011년 7월 1일 전국 최초로 친기업 복수노조를 설립했다. 회사는 2010년부터 노조파괴 노무사의 자문을 받아가며 이것을 준비해 왔다. 발레오만도, 유성기업과 동일했다. 회사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등의 노조파괴 문건을 작성하고 실행했다. 에는 금속노조 KEC지회 집행부를 퇴진시키고 친기업 성향의 신 집행부를 구성하며, 민주노총을 탈퇴시켜 한국노총에 가입하거나 기업노조를 결성하고, 신 집행부 구성에 필
보행친화도시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현장 도시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배우는 단체장들이 많다고 한다. 서울에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를 배우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가운데, 구미를 바꾸는 실천 9가지 가치를 담은 ‘9美가 있는 100만 大구미’를 발표하고 출마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예비후보도 박원순 시장 서울시정과 관계 맺기에 나섰다. 어제의 영광은 오늘의 빈곤! 더불어 민주당 김철호 예비후보는 구미가 현재 그런 말이 먹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산업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공단도시 구미가 정체를 넘어 쇠퇴하고 있는 도시라고 지적했다.자유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현장실무 자치행정을 배울 기회는 전무한 상태다
15일 11시 30분 전국금속노조 KEC지회는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EC 부당노동행위 공범 처벌'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이 가리키는 부당노동행위란 KEC 사측이 금속노조를 파괴하고 친기업노조 설립을 공모하고 실행한 혐의다. 최근 몇 년간 노사갈등이 이어진 발레오만도, 상신브레이크, 유성, SJM 등의 사측도 노조파괴혐의를 받고 있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사주인 곽정소 씨를 비롯한 사용자들을 고소했지만 검찰의 수사는 2년을 넘어 장기화되었고 지난해 8월에 이르러 기획조정실장 이신희 씨 등 3명이 기소되었다. KEC지회는 그러나 금속사용자협의회 회장이 KEC 노조파괴를 자문했으면서도 기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이를 "검찰의 불기소 남발"이라고 규정했다. K
금속노조 KEC지회는 12일 (주)KEC의 사측 관계자 4명이 부당노동행외로 기소된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8월 12일 이들이 기소된 이래 이번에 처음 드러난 것이다. 이로써 구미 KEC는 안산 SJM에 이어 노조파괴 시도로 사용자가 기소된 사업장이 되었다. KEC 사측, 지난해 부당노동행위 판정 이어 이번엔 기소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 사측 관계자는 사측에 가까운 성향의 노조를 설립하여 민주노총 탈퇴와 사측 노조 또는 한국노총 가입을 꾀하고, 기존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의 조합 탈퇴를 강요할 목적으로 노동조합의 조직 또는 운영에 지배개입했다. 또 이 같은 방침을 담은 사측의 과 에는 파업참가자의 전원 퇴직, 퇴직자가 기준에 미달할 경우의 구조조
(주)KEC, 무상감자 주총 강행... 그 직후 유상증자 공시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주)KEC가 금속노조 조합원 70명에게 대량 경고 조치를 내렸다. 지난 6월 7일 있었던 임시주주총회가 이 조치의 배경이다. KEC 사측은 90%의 무상감자를 결정하면서 소액주주에게 손실을 떠넘긴다는 비난을 받아왔고, 무상감자를 결의한 직후 393억원의 유상증자를 다시 공시한 것에도 의혹 대상이었다. 사측은 노조가 당시 임시주주총회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대량경고조치에 앞서 지난달 사측은 이미 주주총회에 주주 자격으로 참석한 금속노조 조합원 10명에게 정직 1~2개월, 출근정지 7일, 감급 3개월 등을 결정한 바 있다.반면, 금속노조 KEC 지회는 사측이 주주들의 참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