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는 식품의 방사성 물질을 조사해 시 홈페이지에 올린다. 후쿠시마 사고 13년이 지난 지금 시는 가장 최근 통계를 아래와 같이 올렸다. 1kg당 베크렐 수치 일본 군마현 반원전 시민단체 지에 따르면1) 후쿠시마 원전 항구에서 2023년 지난 6월에 잡힌 물고기 조피볼락의 방사능 수치는 18,000베크렐로 나타났다. 18,000베크렐은 5,475밀리시버트에 해당한다.* 사진 상ㆍ하,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3년 흘렀지만 지금도 나오는 방사능오염 물고기들2) 일본
지난 4월, 한덕수 국무총리는 학교폭력 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학생인권만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학교폭력을 막고 제어해야 하는 교원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면서 학교폭력의 원인을 학생인권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 주장은 틀렸다. 첫째, 정순신 사태와 ‘더 글로리’는 ‘특권’이 문제다.정순신 사태는 돈 있고 권력 있는 특권 계층이 법을 이용해 본인 자식만 보호하려 했던 사안이다. 법과 제도의 틈새를 악용한 당사자를 징계하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건데, 틈새를 없앤다는 명목으로 생기부 기록을 오래 남기
정유엽사망 책임규명을 위한 손해배상청구 기자회견 지난 16일,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인한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코로나19 의료공백 책임 규명을 위한 손해배상 청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경산중앙병원, 영남대병원, 경산시, 중앙정부의 정유엽 사망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다고 밝혔다.고 정유엽은 2020년 3월 12일 고열로 경산중앙병원을 처음 방문한 이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윤석열 정부 출범이 좋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임명한 고위 공직자들 면면도 만족스럽지 않지만, 인사청문회 패싱은 더욱 불미스럽습니다. 특히 국무위원의 경우에 더욱 심각하다고 할 것입니다.먼저 국무위원 인사청문 제도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국무위원 인사청문은 헌정 원리의 중요 구성부분이며, 헌법에 따른 법률의 요구사항입니다.국무위원의 지위에 대하여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무위원 즉 내각의 구성은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의원내각제는 다수당의 당수가 총리가 되고 그 총리가 의회 의원들 가운데 내각을 구성합니다
2011년 1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간첩으로 몰려 사법살인 당한 죽산 조봉암 선생에 대한 재심에서 국가변란과 간첩 혐의에 대해 전원 일치로 무죄를 선고했다. 1959년 7월 31일 이승만 정권의 사법살인으로 교수형이 집행된 지 52년 만에 일이다.“조봉암은 1958년 1월 민의원 총선을 넉 달 앞두고 간첩 혐의 등으로 불법 감금·기소됐지만, 1심 재판부는 간첩죄는 인정하지 않은 채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의 압박을 받은 항소심 재판부와 대법원은 조봉암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재심 청구
“‘정유엽과 내딛는 공공의료 한걸음 더-천릿길’을 걸으며,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하며 의료공백 진상조사를 요구했지만, 정부는 의료분쟁으로 해결하라는 책임 회피의 답변만 통보했습니다.”“국민이 위기에 처해 도움을 청하는데도 국가는 너무나 높은 장벽을 세워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렸고 유가족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쿠팡의 태도에 상처받는 일이 많았습니다.”“쪽방으로 이주한 지 3개월 정도에 확진 판결 받고 쪽방에서 쫓겨나 바로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으며 가난하다는 이유로 애도의 기회조차 짓밟혔습니다.”“왜 마땅히 받아야 할 의료적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인한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새해를 맞아 1월 5일 고 정유엽 묘지를 방문했다. 묘지 방문에는 유가족과 대책위 위원 8명이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어머니 이지연 씨는 고 정유엽의 어릴 적 사진을 아버지 정성재 씨가 정리하고 있다며 울먹였다.정성재 씨는 “의료공백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의 길이 아직도 험난하겠지만 굳건히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대책위가 진상 규명을 위해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했으나 국무총리실은 면담을 거부했고 의료분쟁을 통해 해결하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인한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이하 정유엽사망대책위)는 9월 2일, 세종시 국무총리실 앞에서 국무총리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정유엽사망대책위의 면담 요구를 무시하고 정의당을 통한 면담 요구 답변에서 유가족과 대책위를 조롱하는 수준의 답변을 했다는 이유에서다.정유엽사망대책위는 정의당을 통해 국무총리실에 정유엽 사망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산 공공병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의료분쟁*을 통해 개인이 해결하라고 답변했다.대책위는 경산 공공병원 설립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등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영)는 지난 3월 노동자들의 알아야 할 주요 주제들에 대한 정책교육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6월 ‘체제 전환기 노동의 선택과 제7공화국 운동’을 주제로 대담과 토론 형식의 정책교육 영상을 유튜브 ‘민주노총 경북TV’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영상은 일자리보장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제7공화국 운동 제안, 노동의 체제 전환 대응, 판을 갈아엎는 노동 운동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뉴스풀에서는 민주노총 경북본부 정책교육 영상 두 번째 편에 대해 4개의 강의와 종합토론에 대해 다섯 차례에 걸쳐 싣기로 했다
2014년 4월 16일에 진도 맹골수도에서 벌어진 끔찍한 참사는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학살극이었다. 나는 2009년 시월에 있었던 일제고사 폐지 싸움으로 감봉 2월에 신안흑산중학교로 좌천되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을 살았다. 그러고는 2013년에 진도실고로 돌아와 2014년 4.16을 맞는다. 그날도 여느 때 같았으면 5시부터 읍사무소 네거리에서‘18대 부정선거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을 외칠 판이었다. 그러나 학교가 끝나자마자 진도실내체육관으로 갔다. 생존 노동자 두 분에게 침몰 상황에 대해 직접 듣고, 이틀 뒤
정정화 위원장 “공정성 담보 어렵다”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 사퇴2020년 6월 26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정정화 위원장이 사퇴했다. 그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재검토위원회와 지역실행기구가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결정적인 사퇴 배경이라고 밝혔다.정정화 위원장은 지난 4월 경주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설문 문항을 재검토위 차원에서 만들었는데, 지역실행기구가 재검토위와 상의도 없이 설문 문항을 모
보건복지부는 14일,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를 폭행하고 정신병원 강제 입원, 보조금 및 후원금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경주 혜강행복한집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시설 거주인 인권 침해로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경주푸른마을을 방문하고, 경주시와 경북도청을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2019년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혜강행복한집 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실태 파악과 조치 계획을 서면질의하면서 시행됐다.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혜강행복한집에서 발생한 시설장에 의한 자폐성 장애인 폭행과 정신병원 강제
사드가 성주에 배치된다는 소문과 함께 성주군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던 그때였다.옆 동네에 사드가 배치된다는데, ‘김천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성주와 함께 해야한다’는 생각에 김천에서도 촛불을 들기로 한 것이다. 그리하여 두 팔을 걷어붙이고 시작한 날이 2016년 8월 20일. 2천여 명 이상의 김천시민이 강변공원에 모여 처음으로 사드 반대 집회를 열었다.그즈음 사드는 전국 10개 도시를 돌고 돌아 롯데골프장이 자리한 성주 소성리에 배치한다는 소문은 사실로 되었고, 김천은 매일 매일 김천역 평화광장에서 사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입니다.”고리1호기가 영구정지 된지 6월 18일로 만 2년이 되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시 기장군 고리핵발전소에서 열린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가해 한국사회의 “탈핵국가”를 선언했다. 만 2년이 지난 오늘 한국사회는 탈핵 국가로 얼마나 나아갔을까? 최근 한국사회 탈핵운동진영의 이슈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탈핵정책을 평가해보고자 한다.① 체르노빌 사고 직전 까지 간 한빛1호기, 원안위의 무능력② 신고리 3․4호기 운영하가와 기장연구
겨울부터 이른 봄 저녁,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별무리가 ‘좀생이 별’이다.‘좀생이 별’은 서양별자리의 황소자리에 속한 별로 플레이아데스(Pleiades) 성단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별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메시에 목록 45번(M45)인 아름다운 산개 성단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별무리이다.'좀생이 별’,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태어난지 1억년 내외의 아주 어린 별로 사람 나이로 보면 태어난지 한 돌 쯤 되는 별 무리다. 천체망원경으로 볼 경우, 주변이 연한 푸른 빛을 띠는 매우 밝게 보이는 별들과 조금은 작아 보이지만 수 십개에서
구미가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 선생의 예술적인 업적을 기리는 '제18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5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되었다.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미래 국악을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의 등용문이자 우리나라 국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박록주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여 개최해 오고 있다.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이 참가하여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시상식은 27일(일) 오후 4시, 이틀간의 경연을 마무리하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대회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부로 나뉘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4개 종목으로 개최되
구미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에서는 3월 30일(금)에서 4월 1일(일) 3일간 제41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가 박정희체육관과 관내 7개 학교체육관에서 개최된다.한국9인제배구연맹(회장 신태호)이 주최하고 구미시체육회와 구미시배구협회(회장 김봉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동호인 90개팀 1,500여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종합부, 중년부, 장년부, 클럽부, 대학부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9인제 배구는 6인제 배구에 비해 직장이나 학교에서 동료와 즐기기에 적합한 생활스포츠로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관내 기업체와의 상생과 시민화합을 위한 LG기 주부배구대회를 26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배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다른 도시로 알려져 있
올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문제가 주요 정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지난해 12월 28일,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이 “남유진 구미시장은 취수원 이전을 해결하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라”고 밝혔다.이에 남유진 구미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취수원 이전은 시장이 일방적으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구미시민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 또한 취수원 이전 문제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결정해야 될 사안이다.”며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43만 구미시민의 동의가 선행되어야 강조했다.대구시가 취수원 이전을 주장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첫째는 91년 낙동강 유역에서 발생한 페놀사고 등 구미국가산단의 수질오
구미시는 2017년 12월의 기업으로 대화금속(주)를 선정하고 지난 12월 1일(금) 오전 9시,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구미시장과 대화금속(주) 허운 대표 및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5번째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2017년 12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대화금속(주)는 구미국가 1산업단지에 구미본사가 위치하였으며 1973 ㈜한국대화금속 설립, 프레스 생산품 및 금형제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대화금속(주)의 주 생산품인 프레스 금형은 기존의 용접하던 방식을 금형 한 벌에서 제작할 수 있고, 두 개의 부품을 하나의 부품으로 생산 가능하도록 개발 하였다.또한, 제품 생산을 위한 Press 공정에서 다수의 작업자가 수동으로 진행하는 공정 과정을 기계 및 영상 검사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빠른 현장복구를 위해 16일(목)부터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자원봉사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하여 이재민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무료급식, 세탁지원, 물품정리, 환경미화, 의료지원 등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23개 시․군 1,000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이 지진 피해상황과 일감 파악을 마치고 복구활동에 투입되면 피해복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6일(목) 이른 시간부터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피해현장에 달려온 김관용 지사는 피해현장의 이재민을 위로하고, “도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