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420경주공투단)은 13일, 권영국 정의당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정다은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와 ‘장애인 권리 보장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420경주공투단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날 두 후보 측과 각각 진행되었다.이날 대표단은 “장애를 문제로 정의하고 억압했던 구시대 법을 청산하고, 권리 보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21대 입법 과제에 대해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특히 혜강행복한집, 경주푸른마을 등 수년째 장애인시설 인권유린과 비리 문제
포항지역 장애계가 활동지원 24시간 즉각 시행 등을 요구하며 시장실을 점거한 19일. 늦은 밤까지 이어진 협의 끝에 농성 대표단이 포항시와 극적 합의를 이뤘다.19일 오후 9시 30분경, 최규진 복지국장은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대표단과 최종 합의서를 작성하고 사태 해결 노력을 약속했다.합의서에는 ▲활동지원 서비스 24시간 2020년 1회 추경 안건 상정과 의회 요구, ▲장애인자립생활 정책 협의체 구성 및 정례화, ▲3월 중 1차 협의를 개최해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안 마련, ▲활동지원 수행 기간과 협력
재난이 발생하면 복지 취약계층은 재난 취약계층이 된다.한국에 그간 ‘없을 것’이라 여겨지던 지진이 2017년 11월 1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규모 5.4로 발생했다. 포항시 지진대책은 포항지진특별법 목적이 말해주듯 보상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항 인구 약 50만 명 중 등록 장애인이 2만 6천 명에 이르지만, 포항시는 지진대책에서 장애인을 외면했다.지진 이후 회원들의 대피 상황 파악을 위한 전화 통화에서 장애인들은 “그냥 여기서 죽지 뭐, 나가긴 어딜 나가? 나갈 수나 있나?”라는 대답이 대다수였다. 우리 사회
경주푸른마을, 혜강행복한집 등 경주지역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및 비리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시민사회와 현안을 풀어갈 탈시설·자립생활 정책 정례협의를 약속했다.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지난 2월 4일, 경주시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의에서, 반복되는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문제를 ‘탈시설·자립생활 정책’으로 풀어갈 것을 요구했다. 이날 협의에는 공투단 측 대표단과 경주시 이석준 시민행정국장, 장애인여성복지과 김기호 과장, 양제현 장애인복지팀장이 참여했다.공투단 측 대표단은 “우리의 요구는 명확
20일, 용산참사 11주기 추모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이 김석기 국회의원 경주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용산참사 진상 규명 및 재개발 제도 개선 위원회와 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주최했다.참가자들은 용산참사 11주기를 맞아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주) 공천 반대, ▲검찰총장 사과와 제도 개선 권고 이행, ▲국가폭력 사건 공소시효 배제와 특별조사기구 설치 등을 통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용산참사 유족 법률대리를 맡았던 권영국 변호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경
거주 장애인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사망, 다단계 사업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경주푸른마을 사건’의 2차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앞선 1심 재판에서 전 대표이사 A 씨와 운영 법인은 각각 업무상 횡령과 장애인복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 형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2차 공판일 열린 15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유린 가해자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투단과 대구지역 장애인단체 소속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지역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유린 및 비리 문제가 연이은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경주시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12월 16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 시설 폐쇄와 탈시설 대책을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공투단 소속 시민사회·노동 등 단체와 권영국 변호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공투단 측은 경주지역 시설 5곳 중 3곳에서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주시가 진짜 몸통인 수용시설을 폐쇄할 의지 없이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
경북교육연대가 주최하고 참교육학부모회 경주지회가 주관한 제3차 학교 급식 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 경주시 ‘갤러리 봉봉’에서 열렸다.토론회에는 참교육학부모회 경북지부, 전교조 경북지부,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전국공무원노조 경북교육청지부, 민주노총 경북본부, 전국여성노조 경북지부, 정의당 경북도당, 포항급식연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 발제에 나선 전교조 경북지부 유미경 영양교육위원장은 “복잡한 품목별 지원 비율과 낮은 축산물 지원 비율로 인해 지원금의 잔액이 발생한다. 친환경 급식조달시스템인 심스 프로그램의 잦은 오류,
한동대학생부당징계공동대책위원회(이하 한동대공대위)는 14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서 ‘한동대 부당징계 학생에 대한 구제 및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포항여성회, 경북노동인권센터, 민주노총 포항지부, 정의당 경북도당 등 시민사회단체의 대표와 활동가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동대공대위 공동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오늘 한동대 학생 부당징계 무효확인 소송 첫 기일이 열린다”고 전하며, “(한동대가) 헌법에 있는 기본권을 침해하고 종교의 자유를 자의적으로 재단했다. 학생의 인권을 무참하게 짓밟아
영광군 한빛핵발전소의 격납건물에서 수백 개의 구멍이 발견되어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가운데, 경주시 월성핵발전소 1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수조’(이하 저장조)에도 구멍이 뚫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한국 핵발전소 안전 전반에 적색경보가 울리고 있다.올해 5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작성한 자료를 살펴보면 사용후핵연료 수조 차수막이 파손된 이후 월성 1호기 주변에서 삼중수소가 고농도로 나타나고 있다.1호기 주변의 지하수 관측공에서 1리터(ℓ) 당 최대 594베크렐(Bq)의 삼중수소가 검출됐고, 저장조의 지하수 집수조의 경우 1
보건복지부는 14일,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를 폭행하고 정신병원 강제 입원, 보조금 및 후원금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경주 혜강행복한집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시설 거주인 인권 침해로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경주푸른마을을 방문하고, 경주시와 경북도청을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2019년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혜강행복한집 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실태 파악과 조치 계획을 서면질의하면서 시행됐다.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혜강행복한집에서 발생한 시설장에 의한 자폐성 장애인 폭행과 정신병원 강제
경주시가 인권유린 사태로 논란을 빚은 H시설 대표이사로 가해자인 전 원장의 장인을 승인하자, 시민사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9월 23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청 앞에서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해결 의지 없는 경주시 규탄 및 탈시설·자립 생활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경주시가 폭행 가해자이자 인권유린 사태의 책임자인 전 원장과 인척 관계에 있는 자를 대표이사로 승인하고, 거주시설 대표를 ‘탈시설·자립 생활 정책협의’에 포함한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배예경 공동대표는 “정부와
2017년 9월, 국가인권위원회 연구용역 사업이었던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및 정신요양시설 실태조사’의 경북지역 조사원으로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기회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라 불리는 곳은 종종 드나들었지만, 정신장애인요양시설을 집중해서 살펴본 것은 처음이었다. 시설과 폐쇄 병동이 합쳐진 듯 한 그곳은 대게 외딴 산골짜기 거대한 부지에 우뚝 서 있었다. 개개인의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똑같은 옷에, 똑같이 머리를 빡빡 밀고 있던 사람들, 문짝도 없이 화장실과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창의 생활실, 하루 한 번, 정해진
8월 14일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으로 지난해 12월 해고됐던 민주노총금속노조 포스코지회 간부 3명이 복직될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는 포스코가 금속노조 간부를 해고한 것은 ‘징계양정에 있어 과하다’며 “부당해고”로 결정했다.이번 건은 지난해 금속노조가 포스코지회를 설립한 직후인 9월 23일, 포스코 사측이 노조 와해 모의를 한다는 제보로 시작됐다. 노조 간부들은 제보된 장소인 포스코 인재창조원을 방문했고, 포스코 노무협력실 직원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칠판과 컴퓨터 모니터, 업무수첩에 ‘강성노조 부작용’, ‘분열과 갈등 조장’
31일 오전 11시, 경주법원 앞에서 민주노총 경주지부와 금속노조 경주지부가 공동으로 강기봉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이하 발레오전장) 대표이사의 구속수감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장은 “노동조합 파괴 등 부당노동행위는 처벌받아야 할 범죄임이 확인되었다”며,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우리는 가만있지 않겠다. 노동현장의 불법 행위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재 금속노조 발레오만도지회 전 지회장은 “어제 강기봉이 수감되고,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노동자들의 연대가 있었기에 가
최근 10년째 경주 시내 장애인수용시설 인권유린 사건이 잇따라 벌어진 가운데, 지역 장애·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주푸른마을인권침해사건진상규명대책위원회(이하 푸른마을대책위)가 경주시를 강하게 규탄했다.7월 26일 오전 11시, 푸른마을대책위는 경주시청 앞에서 “경주시 장애인인권유린 사태 해결과 탈시설 권리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가 반복되는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유린사태 해결에 책임지고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푸른마을대책위와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 소속 50여 명의 참여자가 함께했다.이날 발언자들은 시설
26일 오후 4시, 형산로터리 포스코 협력회관 앞에서 열사정신 계승! 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 故 하중근 열사 13주기 추모제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주최로 열렸다.추모제를 주최한 황봉우 건설플랜트 포항지부장은 여는 말에서 “열사를 추모한다면서도 하중근 열사의 위패가 따로 모셔져 있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고, 추모제를 준비하면서 노동조합 간부들과 다녀왔다. 하지만, 그런 사실도 모른 채 매년 추모 행사만 해왔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앞섰다”며, “하중근 열사의 뜻을 이어 이제는 우리들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조
25일 대법원은, 강기봉 발레오전장전장시스템스코리아(이하 발레오전장) 대표이사의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사건에 대한 상고를 기각했다. 강기봉 대표이사는 징역 8개월의 형이, 발레오전장 법인은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이날 판결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에 대한 강기봉 발레오전장 대표이사와 발레오전장 법인이 제기한 2심 선고 결과에 대한 상고를 대법원이 기각한 것이다.강기봉 대표이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대법원의 선고 결과 형이 확정되면서, 1주일 이내에 검찰에 출두하여 구치소 수감된 후 형기를 진행할
포항시가 운영하는 산림휴양시설 물놀이장이 13일 개장한다.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물놀이장은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수, 목, 토,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13일 개장하는 비학산자연휴양림 야외 물놀이장은 ‘숙박 이용객을 대상’으로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두 곳 모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소형 풀장이 있으며, 수심은 60~70cm이다. 포항시 산림과는 “깨끗한 용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거주인 방임 및 사망과 인권 유린, 다단계 사기로 논란이 된 장애인거주시설 경주푸른마을 사건의 피고인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6월 26일 오후 2시,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는 前이사장 문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사회복지법인 민재 측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장애인복지법 위반, 업무상횡령 등 혐의)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결코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다수의 보호자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점, 유사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이 감형에 고려된다며, 검찰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