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거주 장애인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A 시설에 대해 지난 31일 ‘시설 폐쇄’를 결정했다. 인권침해 등 운영 비리가 드러난 B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환수조치 등 행정조치하고,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영천시가 십수 년에 걸친 인권침해 및 운영 비리 논란에 이어 지난해 9월 거주 장애인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한 A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해 ‘시설 폐쇄 처분’을 내렸다.영천시는 1일 열린 ‘영천시 자립생활 정책협회’에서 “해당 시설은 거주 장애인이 60여 명으로 규모가 커 시설 폐쇄를 빠르게 진행하기 어렵다”라며, “시설을
전장연과 보수정치인들 얼마 전 2월 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대표의 면담이 있었다. 해당 면담에 관해 필자의 SNS에서는 이에 대한 평들이 있었다. SNS 타임라인을 구성한 필자의 편향성 덕분에, 전장연을 옹호하고 서울시를 비판하는 내용 일변도였다. 이 논란 중에 장애인활동지원 예산 관련한 글들이 눈에 보였다. 이준석 전 대표가 썰전에서 한 발언,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의 발언에 대한 반박이 반복되면서, 나는 이미 시장화된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문제 인식이 은폐되고 노동자를 억압하는 논리가
대선 레이스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와 같은 해에 열리는 6.1 지방선거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산시의회 의원 선거 경산시 ‘마’선거구에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박정애 부위원장(제6대 경산시의원)이 18일 오전 9시에 경산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로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진보당 박정애 부위원장은 ‘경산시 순세계잉여금 997억 원 주민 요구안 실현 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아 경산시가 2020년 쓰지 않고 남긴 돈인 997억 원에 대한 문제
축구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제대로 못 걸었어. 초등학교 2학년 때 새벽에 월드컵 한일전 보면서 박지성 땜에 내가 축구하고 싶어서 시설 방 샘한테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싶다고 했지. 일 년 동안 재활 치료하면서 걷게 됐지.원래는 제대로 못 걸었지. 다리에 힘이 없어서. 아기 때 들어갔다 보니까 걸음마도 제대로 안 해준 거지, 시설 샘들이. 원장님한테 걷고 싶다고, 뛰고 싶다고 그카면서 일 년 동안 운동 배우고 재활 배우고 초 3 때 완전 뛸 수도 있고. 그때부터 초등학교 가서 공차고 애들이랑.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그렇게 지내다가 중학
내가 하는 일햄버거, 치킨, 밥, 탕, 도시락 그런 걸 배달하지. 패스트푸드 배달. 열여덟 살 때 일하다가 시설에서 계속 반대해서 한 일 년 만에 그만두고. 또 이 일 저 일하다가 스무 살 때 다시 배달대행 시작했는데 거의 5년 하고 큰 사고 나서 대퇴골에서 발목까지 아작났거든. 일 년 쉬고 또 할 만한 일이 없길래, 다시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오토바이 하나 달라고 해서 일하고 있지.쉬고 싶을 때 쉬고, 나오고 싶을 때 나오고, 내 볼일 볼 거 다 보면서 할 수 있으니까 그게 좋아. 일하면서 프리한 게 많으니까. 10시 출근, 퇴근
7월 23일 김천교육너머는 ‘청소년과 마을이 꿈을 키우는 행복 교육도시’라는 주제로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박태진 센터장을 모시고 ‘청소년이 행복한 김천을 위한 찐 강좌’를 열었다.‘김천교육너머’ 회원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이 모여 강좌를 듣고 토론하며 청소년을 위한 교육 정책을 공부하는 기회를 갖고자 하였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과 진행에 필요한 소수의 인원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다.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박태진 센터장은 청소년사회복지사, 마을교육활동가, 라디오 DJ, 유튜버,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
장애인 거주시설 영덕사랑마을에서 또다시 거주인 학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영덕군이 시설 폐쇄 처분을 위한 청문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조합은 시설 청문이 예정된 15일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덕사랑마을 폐쇄와 거주인 탈시설·자립생활 추진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역지부,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영덕사랑마을대책위원회 3개 단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학대가 재발한 영덕사랑마을을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 시각, 영덕사랑마을 측 종사자 12여 명은 공익제보자인
경산지역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인 성락원에서 ‘물고문’ 방식으로 거주인을 학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사회가 피해자 보호와 시설 폐쇄 촉구에 나섰다.18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경산시가 거주인 학대 정황이 드러난 성락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을 방치했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420경산공투단은 학대 피해자 긴급 보호조치 즉각 시행, 인권실태 전면 전수 조사 시행과 성락원 폐쇄, 경산시장 면담을 요구했다.기자회견에서 김용식 경북노동인권센터 센터장은 “물고문 학대 피해자가 공포의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공익제보자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되자, 시민사회가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혜강행복한집은 경주 소재의 정원 30명 규모 장애인시설로, 공익제보를 통해 전 시설장의 폭행 및 횡령 등 인권유린과 비리 문제가 알려졌다.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4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묵이 아닌 양심을 선택한 공익제보자가 벌금형을 받고 직장에서 쫓겨났다’며 경주시와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4월 29일, 대법원 3부는 혜강행복한집 공익제보자와 설립자 측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12일, 경주시를 상대로 ‘범죄 시설 봐주기 행정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했다. 이날 공투단은 서명운동으로 모인 1,901명의 시민 연서명과 함께 관련 증거자료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경주는 2008년 경주푸른마을 14세 장애인 청소년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선인재활원·혜강행복한집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시설 내 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공투단은 ‘시설 인권유린이 지속적으로 반복된 이유는 경주시의 봐주기 행정’ 때문이라며, 경주시가 학대 사건이 발생한 시설에 대해 납득할 수
3월 9일 코호트 격리 시작‘감염병 예방’이라는 명목으로,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사회로부터 격리를 당했다.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다는 이유였다. 직원들은 “우리의 인권은 없냐”, “이렇게 강제적으로 하라면 해야 하느냐”, “가족들은 어떻게 하느냐”라며 처음에는 거부반응을 보였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우리 원의 경우에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2주간 코호트 격리에 참여할 것인지, 가정에 격리되어 있을 것인지.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3명의 교사가 코호트에 참여하지 않았다.저녁 잠자리에 누우니, 거주인 000 씨가 입소할 때가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1일 경기도, 3월 9일 경상북도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강제로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경북 도내 60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 되었고, 울진은 생활시설 4곳이 대상이 되었다.‘코호트 격리’란 바이러스 감염된 병원에 환자와 의료진을 외부와 물리적으로 차단하여 치료에 매진한다는 뜻인데, 예방적 코호트 격리란 확진자가 없어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뜻이다.이번 조치는 외부 감염원 차단과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선제적 조치로서의 불가피한 면이 있다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 비례대표 선거에 총 6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녹색당 비례대표 1단계 후보자 지역 순회 토론회가 시작되었다. 11월 16일 창원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토론회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 토론회가 17일 일요일 오후 2시 대구 녹색당사에서 열렸다.안동녹색당 운영위원장 허승규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고은영, 김기홍, 정다연, 김혜미 총 4명의 후보가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각 후보자의 지지 호소 발언, 녹색당 선관위 공통질의, 상호토론, 현장 질의, 마무리 발언의 순으로 이어졌다.이
2017년 9월, 국가인권위원회 연구용역 사업이었던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및 정신요양시설 실태조사’의 경북지역 조사원으로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기회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라 불리는 곳은 종종 드나들었지만, 정신장애인요양시설을 집중해서 살펴본 것은 처음이었다. 시설과 폐쇄 병동이 합쳐진 듯 한 그곳은 대게 외딴 산골짜기 거대한 부지에 우뚝 서 있었다. 개개인의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똑같은 옷에, 똑같이 머리를 빡빡 밀고 있던 사람들, 문짝도 없이 화장실과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창의 생활실, 하루 한 번, 정해진
경상북도는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사회복지법인 8개소와 사회복지시설 24개소에 대한 법인시설 운영 실태 전반을 지도 점검한 결과, 위법·부당행위 85건을 적발하고 107건의 행정처분을 시•군에 요구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총 85건의 위법·부당행위는 회계 관련 분야가 50건(59%)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의 기본재산 관리 부실 등 법인시설 운영 분야 16건(19%), 종사자 관리 8건(9%), 기능보강사업 분야 7건 (8%), 후원금 관리 4건(5%) 순으로 나타났다.법인(8개소) 및 시설(24개소) 지도점검 결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5월 17일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준상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회장단과 시군회장들과 경북사회복지사협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이준상 회장은 “열악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인력부족의 고충을 설명하고, 동일노동가치 동일임금을 적용한 단일임금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정책을 제안하였다.박창호 예비후보와 이 회장 및 시군 회장은 정의당의 정책이 가장 사회복지 친화적이며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사회복지 수요자도 행복하다는데 공감을 나누었다. 또한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체계 마련과 인력 확충에 대해서 동의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하였다. 박 예비후보와 경북사회복지사협회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의 단일임금체계 마련 ▲사회복지시설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다. 교육은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5일간 도량동사무소 뒷편의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서 이어지며 수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이다. 수료자에게는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자원활동가 위촉장 수여되고 추후 단계적인 심화학습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자원활동가가 될 경우 활동기간에 따른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사회복지사들에게 주어지며 성교육강사자격소지자는 우대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이메일(yn1366@hanmail.net)이나 팩스(054-443-1367)로 가능하다. 문의 :
지난 2011년 개봉된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는 등 장애인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사회적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염전노예사건, 서울 도봉구 장애인거주시설 인강원에서 일어난 장애인 인권침해 등 끊임없이 장애인 인권유린이 반복되고 있고 있다.최근 구미시에 영화 ‘도가니’를 연상시키는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하여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구미지역 S장애인시설 대표를 포함한 여러 임직원들이 중증장애인을 불법감금/폭행/착취하는 등 심각한 장애인 인권침해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3차례에 걸쳐 보도된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구미지역 S장애인
사회복지사로 일하다보면 사회복지조직 관리자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회복지사는 봉사하는 직업, 희생하는 직업이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지역주민들이 말하는 봉사하고 희생하는 직업이라는 의미 속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받을 때면 복지사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회복지조직 운영자와 관리자로부터 ‘봉사하는 직업, 희생이 동반되는 직업’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그 의미 속에 조직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물음표를 달 때가 많다. 그 이유는 사회복지사라는 이유만으로 직업인으로서, 그리고 노동자로서 보장된 사회적 권
건수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어떠한 측면을 보여줄 수는 있다. 본지는 제6대 구미시의회 회의록을 모두 열람, 의원들이 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3년간 활동한 내역을 통계로 정리해 보았다. 1. 권기만 의원은 2012년 4월 보궐선거 직후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므로 현재까지 3년을 활동한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1년 3개월 정도 활동했다. 2. 사문화 조례를 일몰하는 성격이 강한 폐지조례안은 도표에 포함되지 않았다3, 의회운영상 통상적인 결의안은 도표에서 제외.) 민생 돌본 조례에는 ‘호평’... 과반인 12명 대표발의 0건 6대 구미시의회는 지역아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