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자금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최근 도내 교육기관 및 학교는 전입금이 교부되지 않고 있어 각종 사업 추진이 중지되거나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했었다.보통 학교는 도교육청이나 각 교육지원청에서 전출금을 교부하면 예산 계획을 확정하여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교실(도서관, 보건실, 과학실 등) 현대화 사업 같은 경우 설계 2~3개월, 실제 공사 2개월 정도가 소요되어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공사를 하려면 지금부터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나 자금 교부가 되지
안동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교장으로부터 6개월에 걸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해당 교장은 지난해 9월 안동의 한 중학교에 부임한 후 교장실에서 피해자 A 교사에게 근무평정과 장학사가 되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위계에 의한 신체적·언어적 성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피해교사 A씨는 견디다 못해 지난 2월 29일 경찰에 신고하고 3월 4일 안동교육지원청에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신고하였다. 그런데 안동교육지원청은 확인자 사인 란에 교감의 사인이 들어갔다며 친고죄가 아닌
작년 9월에 전면 개통되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능형나이스유치원(이하 유아나이스)’이 각종 오류로 신학기 교사들의 업무 가중을 부채질하고 있다. 유아나이스는 기존 초중등 나이스 업무와 더불어 유치원 업무전산화를 통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해 유치원교사들의 업무를 경감시키다는 목적으로 교육부가 개발하였다. 유아나이스는 유치원의 교육행정, 학사업무, 유아학비, 학부모서비스와 민원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3월 유치원 입학식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학기를 시작 해야하는 신학기에 유치원 현장은 유아나이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월 5일(화) 15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2023 유보통합 정책 이해를 위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보통합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사립 유치원교사 및 어린이집 교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유보통합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영남대학교 김병주 교수가 강의했고, 강의 후 관련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에서 ‘밀어붙이기식 유보통합’을 추진하다 보니 학부모, 현장 교사들의 의견 수렴이나 반영 절차가 부족하다는 질의가 많
학교민원대응팀 반대 공무원노조 결의대회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민원대응팀 신설 계획 철회하고 악성민원 근본대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교육부는 지난 14일 공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에서 학교장 직속으로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으로 구성된 ‘학교민원대응팀’ 신설을 발표했으며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집회의 대회사에서 김건오 교육청본부장은 “학교민원대응팀 집어치우고 악성민원 폭탄돌리기 하지 말 것, 현장 상황에 맞는 악성민원 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은 7월 8일 토요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과 공동으로 ‘임금 인상 쟁취!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투쟁’을 진행했다. 이번 총궐기투쟁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임원을 비롯해 전국 21개 본부 150여 지부에서 본부장과 지부장 및 조합원, 공노총 조합원 등 총 2만여 명이 참가했다.공무원노조는 2024년도 임금 요구안인 ▲기본급 월 37만 7천 원 정액 인상, ▲정액급식비 8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교육청지부(지부장 권정훈, 이하 경북교육청지부)는 6월 21일 15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학교지원과장, 공무원단체담당사무관 및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하였다.이번 면담은 경북교육청지부가 지난 4월 7개 항의 ‘지방공무원 처우 및 제도 개선’ 요구안을 제시하며 부교육감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학교지원과장이 해당 요구안의 담당 부서 의견을 수렴하여 사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하여 개최되었다.경북교육청지부는 경상북도교육청에 첫째, ‘나 홀로 실장교’ 등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학교지원센터인력 지원 예산 확보 둘째, 일
지난 19일 노동건강정책포럼은 오후 5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공공행정기관 종사자의 안전보건실태와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노동 안전 전문가, 의료인 등이 참여했으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에서는 김현기 부위원장(노동안전위원장)을 비롯해 6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발제에 나선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현주 교수는 “공무수행 노동자의 재해 현황 일반 노동자의 재해 현황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공무원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 규정 및 안전보건관리 기반 구축, ▲인사
광주민중항쟁 당시 전남도청이었던 곳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아래 공무원노조 교육청 본부) 소속 조합원 60여 명이 빗발을 가르며 한목소리로 외쳤다.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는 5월 18일 제90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규탄 발언에 나선 김건오 교육청본부장은 “오늘은 5.18일 43주년이 되는 날이다. 피로써 지켜온 민주주의지만 아직도 간악한 노동탄압으로 노동자가 자기 몸에 불을 붙여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특정업무경비 학교 근무자 차별 문제와 기계설비 유지관리
지난해 학교급식노동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폐암 건강검진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월 7일 강득구 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검자 42,077명 중 32.4%인 13,653명이 이상 소견을 보였으며, 이중 폐암 확진자를 포함하여 폐암 의심 노동자의 수는 전체 34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3월 14일 학교급식실 조리환경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그 내용의 핵심은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및 지원, ▲학교급식 조리 방법 및 급식환경 개선, ▲학교 급식종사자 개인보호구 검토 및 안전교육 실시, ▲학교급식 종사자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사기 진작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사업에 예산을 지원한다.4일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배움터지킴이실 설치 및 현대화 사업을 신청한 82교 가운데 심사를 거쳐 27개 학교를 선정해 교당 2천만 원씩 총 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해당 학교에서는 배움터지킴이의 봉사 활동 환경 개선과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방문객 인식 CCTV, 방문객 접근 감지 음성 출력 시스템, 냉난방기, 사무용 집기 등을 설치한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배움터지킴이실 설치 및 현대화 사업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임시 선임 반대 공무원노조 경북교육청지부 영상 “살려주세요”경북도교육청이 기계설비유지관리 책임을 학교로 떠넘기자 학교 행정실 공무원 등 교직원이 무책임한 행정에 분노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학교 행정실에 일거리 떠넘기지 마라”“학교에 업무 책임 떠넘기는 경북도교육청은 정신 차려야 한다”“학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기계설비관리유지관리자는 전문 인력이 선임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지방공무원의 이런 목소리를 대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이하 공무원노조 경북교육청지부)는 지난 27일부터 기계설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상북도와 대구교육청이 2등급을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3등급, 대구광역시는 4등급으로 나타났다.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주시와 대구광역시 북구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에 올랐다.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 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부패 방지 시책평가를 아우르는 새로운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공직유관단체가 85.7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6
전교생이 21명인 작은 학교의 학부모회장을 3년째 하고 있다.열심히 하고 있고, 즐겁게 하고 있다.어린 시절 내가 바라보았던, 어머니회나 ‘치맛바람’과는 다른 방식으로!어떻게 다른 방식이냐 물어준다면, 그림책 를 펼쳐 소리 내어 읽겠다. 지난 6월에는 ‘양육자와 아이들이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힐링 커뮤니티 댄스’라는 제목으로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처음 이 계획을 학부모회 회의에서 이야기할 때부터 어려웠다. ‘힐링 커뮤니티 댄스’를 경험한 사람이 나 혼자였기 때문에, ‘댄스’가 방송댄스가 아니라는 것을 설
“이렇게 할 거면 뭣 하러 업무대행 제도를 만들었는지 답답하다.”“업무대행 단칼에 거절한 교육지원청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전문성이 없어 공사 감독 미흡으로 학생안전사고가 이어질까 걱정이다.”경북도교육청이 5천만 원 이상의 학교 시설공사는 교육지원청이 업무대행을 하겠다고 공문으로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아 학교 현장의 불만이 높다.경북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5천만 원 이상의 학교 시설공사는 교육지원청에서 업무를 대행하는 제도를 시행해 왔다. 단위 학교의 전문 기술직 부재로 시설공사 집행 시 설계도서 작성과 검토가 미흡
지난 1일 오전 11시 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는 2020대정부교섭 공동교섭대표단, 공노총 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교섭 파행 교육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을 무시한 교육부 장관 즉각 사과 ▲7분과 교섭의제 전체 실무교섭 상정 ▲정부 측 실무교섭위원의 7분과 교섭의제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노조 측에 따르면 3차 교섭회의까지 의제의 취지를 성실히 설명하고 노조가 수정의견을 제시했지만 교육부 교섭위
13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는 학교 안의 또 다른 차별!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차별을 철폐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경기, 강원, 경북 유치원방과후전담사들만 기본급이 낮게 책정되어 있어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다른 지역과 똑같이 임금체계를 통일할 것을 요구하였다. 실제 임금이 낮게 책정되어 있던 울산교육청은 작년에 이른 전환한 바 있다.또한 노동조합은 경북 유치원방과후전담사들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시간 노동자로 분류되어 아이들을 만나기 전 준비 시간, 행정업무 시간 등
7월 22일 열릴 예정이던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운동부지도자 무기직 전환 사업설명회가 담당 장학사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연기되어 안타깝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직 전환을 통한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22일 경북교육청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2018년 경남교육청을 선두로 최근 2019년 울산교육청이 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을 시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울산에 이어 8번째로 2022년 1월 자 무기계약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의 운동부지도자 종사자
경북도교육청이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인다며 메이크업 교육 실시 공문을 보내 일선 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이 분노하자 이를 철회했다.8일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823명 전체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영양교사, 영양사 역량 강화 블랜디드 연수』 공문을 각급 학교로 발송했다.공문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역량 강화”를 한다며 7월 29일 예정된 연수에서 휴식 및 준비 시간을 뺀 180분 가운데 90분을 메이크업 교육에 할애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의 메이크업 교육의 취지대로라면 영양교사
경북지역 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 등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수용정책은 제도적 학대”라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한 차별철폐투쟁을 선포했다.27일,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이하 경북장차연)는 ‘2021 경북지역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선포식’을 열고,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북교육청, 경북도청을 순회하며 규탄 기자회견과 투쟁 선포식을 진행했다.참여자들은 투쟁 선포식 첫 순서로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발달센터)를 찾아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