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국회 국정감사 오늘 (7/13)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법제도개선 토론회가 14시부터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에 개최되었다.토론회는 일과건강이 주관하고,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한국환경회의,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와 국회의원 강병원, 김영주, 송옥주, 우원식, 이정미, 홍영표 의원실이 공동주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3개 정부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화학물질의등록및평가등에관한법률,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화학물질 관련 제도 개선에 관한 내용이 논의되었다.가습기살균제 참사뿐만 아니라 끊이지 않는 화학사고로 인한 국민의 희생과 환경 파
어제는 처갓집에 일이 있어 우리 집 애 둘과 처제네 애 이렇게 셋을 내가 보게 되었다. 조카는 아홉 살 초2(남)이고, 우리 집 첫째는 여덟 살 초1(여)이고, 둘째는 몇 살이더라... 네 살 어린이집 다니는 어린이(여)다. 애들 학교 마치는 대로 차례대로 픽업하고 마지막으로 어린이집 다니는 어린이도 픽업했다.저녁을 먹이는 게 관건인데, 조카도 익히 나를 경험했기에 우리 집에 오면 우리 집의 룰을 따른다. 룰은 별게 없으니, 나는 처제처럼 따라다니며 밥을 먹이지 않으며 칭얼거리는 거 안 받아준다. 그러니까 먹기 싫어하면 안 먹이고, 배고프다고 밥 달래면 밥 준다. 시골 사는 큰 아버지한테 배운 것이다. 과거에 그는 칭얼거리기로 소문난 애들 셋을 하루 만에 바꾸었다. 실컷 놀리고 두 끼를 굶긴 것이다.
2016년 7월의 기업으로 ㈜디알젬(대표 박정병)이 선정되었다.지난 7월 1일 (금) 오전 9시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해당 기업의 박정병 ㈜디알젬 대표, 구미상공회의소 류한규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대표, 이달의 기업 1,2회 선정기업(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 게양식을 가졌다.88번째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디알젬은 엑스선 영상기기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X-선 제너레이터, 의료진단용 X-선 촬영장치 및 이동형 엑스레이 진단 장비를 주생산하고 있는 의료기기 업체이다.특히 ㈜디알젬은 2007년 X-선 제너레이터 미국 FDA 등록 및 수출, 2012년 일본 후지사와 진단용 X-선 촬영시스템 OEM 수출계약
만화가 김수박 / 뉴스풀협동조합 조합원 / [아날로그맨], [오늘까지만 사랑해], [내가 살던 용산](공저), [삼성에 없는 단 한 가지 : 사람 냄새], [만화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출간
예전에, 그러니까 서울생활 할 적에...학교 다닐 때도 말 안 듣더니 졸업해서는 더더욱 말 안 듣던 한 기수 후배 하나가 있었다. 이 친구는 게임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에이, 선배!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요 뭘...’이라며 이제는 아주 맞먹자는 태도였다. 이십대 후반에 말이다. (하하하, 늙어가는 처지래!).나는 이래 뵈도 ‘하극상’ 이런 거 안 좋아한다. 못 참는 사람이다.(물론 ‘형, 아우’나 선후배 관계를 애초에 설정하지 않았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후배는 만화가 하겠답시고 돌아다니는 나를 볼 때마다 충고질이었다. 나에게 게임제작에 필요한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다. 나는 내가 그리는 그림 말고는 못 그린다고 했더니,“선배, 만화
구미청년회의소(회장 정용철)가 6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대만 까오슝에서 열린 전 세계 JC인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인 제66차 까오슝 아태대회에 참가했다.제66차 JCI아태대회는 전 세계의 청년 기업가들이 모인 가운데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웰컴나이트, 총회, 각국의 나이트행사, 개인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 및 세미나 연차표창시상식, 갈라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각국 중앙회장, 대회장, 세계JCI 회장 등 아시아 태평양 35개국 15000여 명이 참가했다. 수련, 봉사, 우정, 사업이라는 기본원칙과 인간의 개성존중, 인류에 대한 봉사, 국경을 초월한 형제애 등 숭고한 JCI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스마트 하우스’ 사업은 지난 2015년 10월 24일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 참여한 구미시(시장 남유진)의 시민 1인 참가비 5,000원과 삼성전자(공장장 심원환)의 후원금 5,000원을 1:1로 매칭하여 마련된 기금으로 구미 소재 지역아동센터 11개소의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이다.이 행사로 마련된 기금은 155,000,000원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김누리)를 통해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지부장 전혜영)로 지정기탁되어 지역아동센터를 위해 사용하게 되었다.이에 2016년 6월 7일(화)에 구미시청 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 삼성전자,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및 11개소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리모델링 완공 현판 전달
나는 사실 매사에 심약해서, ‘나 때문인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하루에도 서너 번씩 아내로부터 이런 생각을 한다.‘나 때문인가?’ 아내는 그저 자기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특히 타인에게 쉽게 책임을 돌리는 사람에게 걸리면, 나는 덤탱이 쓰기 십상이다.평소에 얼굴을 마주하는 인간관계에서도 그러할진데,페이스북의 타임라인에서 수백 명의 독백을 올려보다우연히 ‘명확하지 않은’ 불편한 심기를 보면 또 그렇게 생각한다.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이런 독백을 보면 말이다.“할 수만 있다면 그 놈의 주둥이를 꼬매버리고 싶다.” 또는,“당분간 그 사람이랑 거리를 두어야겠어.” 또는,“내가 아는 사람 중 모모씨가 있는데, 블라블라...” 또는,그저, “우울해.
그저께는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집안 청소하기 전, 나만의 브런치 시간에 Tv를 켰다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붙잡혀 주저앉고 말았다.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어 감탄하는 영화이다. 군 생활 시절, 내가 병장이던 어느 명절 오전에 이 영화가 텔레비전에 하길래 애들 앉혀 놓고 봤었는데, 끝나고 뒤돌아보니 전부 축구하러 나가고 없었다. 에라이! 감성 메마른 인간들아! 더구나 이 영화는 나치 독일에 어이없게 합병될 처지에 놓인 오스트리아 대령의 군인 정신이 잘 드러난, 대한민국 ‘군인’으로서도 봐야 될 영화란 말이다. 그저께도 새로이 감탄할 요소를 여럿 발견했다.트랩 대령이 출장간 사이 마리아 선생은 커튼으로 애들 놀이옷을 만들어 입히고는 산으로 강으로 동네방네 싸돌아다니며 도레미송을
만화 [메이드 인 경상도]가 나오고 좀 바빴다. 책을 알리고자 이리저리 돌아다녔더랬다. 거의 두 달 만에 대구 아버지 집에 갔다.이 만화에는 내 아버지의 패기 넘치던 젊은 시절이 담겨 있어 동생을 통해 아버지에게 책을 전달했었다. 그래서 책에는 아버지가 젊은 시절 사람 ‘패던’ 에피소드가 많다. 사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주먹에 나가떨어졌고 만화에는 십분의 일도 담지 못했다. 내가 아버지의 과거 폭력을 고발한 듯 보이지만, 아버지는 자랑스러워한다. 비로소 자신의 ‘주먹’만을 믿던 아버지의 철학을 세상에 내보인 듯 뿌듯해한다.다음 만화에는 진정 ‘노름’을 사랑해서 패기 넘치던 젊은 시절에 맨주먹으로 이룬 부를 불과 몇 년 만에 탕진한 후 고통과 불면의 밤을 보내다 꿈속에서 ‘산신령’을
봄여름가을겨울의 연주곡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아침 알람 음악으로 사용하고 있었다.연주도 최고지만, 제목이 아름답다.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이 말은 20대에 음미하는 느낌이 다르고 30대에 음미하는 느낌이 또 달랐다. 무엇이 어떻든 기뻐한다는 말이다.나는 언젠가부터 항상 기뻐하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마음먹으면 위정자들이 나라살림을 말아먹는 걸 보면서도, 저 자식이 뒷주머니 챙기는 꼴을 뻔히 알고도 기뻐할 수 있다. 그래서 매일 아침을 이 연주곡으로 시작하기로 했던 것이다.다만 아침에 잘 일어나질 못해서 '5분 간격으로 세 번 울릴 때까지 안 일어날 거면 좀 조용한 음악으로 설정해 놓던가! 니미, 정신 사나워 죽겠네!'란 불평을 얼마 전에 아내
최근 전경련의 자금이 어버이연합과 같은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인 단체로 흘러들어가는 상황을 지켜볼 때 과거 재벌 2-3세들의 갑질 행각과 그들의 엄청난 폐해가 다시금 회상된다.보수정권 몇 년동안 재벌은 정부와 여당의 협조아래 부지런히 몸집을 키웠는데, 수익성있고 매출이 높은 사업체를 갈수록 독점하고 있다.재벌 2-3세가 늘어남에 따라 이젠 음식점, 슈퍼 듬 골목상권까지 장악해들어가고 있다. 항간 주식투자의 귀재들에게 성공 비결을 물어보면 하나같이 새롭게 상장된 재벌 2-3세 기업을 색출해서 거기에 올배팅을 했기에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재벌 2-3세가 경영하고 있는 기업은 본사의 굳건한 협력을 전제로 고부가가치를 예상하고 설립한 협력업체이기에 부도 날 수가 없다. 재벌들은 2-3세
나는 마흔셋이다. 얼마 전, ‘이렇게’ 관계 된 한 사람과 ‘저렇게’ 관계된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고기 집에서 만나고 보니, 일전에 나의 책 [사람 냄새]에 대해 지역에서 북 토크를 할 적에 인사를 나누었던 분들이었다. 어르신 두 분을 만나게 되어 나름의 예의를 갖추려 하고 있는데, 저렇게 관계된 분이 말씀하시는 것이다.“일전에 북 토크 때 얘기를 들어보니, 저랑 동갑이시더군요. 저도 X세대입니다.”“네?! 몇 년 생이신데요?!” 나는 이 사람을 오십대 초반으로 생각하고 있었다.“74예요, 74. 43살이에요.”“네?!”“이 사람도 74예요. 우리 다 동갑이에요.”나는 이렇게 관계된 분을 오십대 중반으로 여겼었고, 어르신을 잘 모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만의 괜한 개똥철학이 하나 있다.‘개똥’철학이기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을 만큼 쓸데없는 철학이겠다. 그러나 나 혼자만은 근거 없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서 허락을 하는 자리에서는 종종 설파하곤 한다. 대부분은 믿지 않는 눈치였다.무엇이냐 하면,‘그렇게 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면 꼭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이것은 한 가지 바탕이 되는 이론이 있는데, 그것도 내 마음대로 개똥철학이다.바탕이론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자기 마음대로 절대 안 되는 것.’근거를 대라고 하면 이렇게 말한다. ‘인생에서 생각대로 되는 게 있습디까?’근거가 충분해야 신뢰받는 이론이 될 텐데 내가 봐도 무성의하기 짝이 없다.아무튼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면 꼭 그렇게 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