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급여 착복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동 장애인거주시설 ‘선산재활원’의 설립자 박씨에 대해 징역 7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선산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인 수 명의 급여통장 및 적금통장에서 400 차례 이상 현금을 임의 인출하고, 개인 생활비와 카드 대금 납부 등 약 1억 8천여만 원을 가로채 사용한 혐의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1단독 재판부(부장판사 박민규)는 21일 1심 선고에서 박씨에게 징역 7년과 추징금 1억 2천여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6년보다도 무거운 형으로, 재판부는 특정된 1억 8천여만 원의
작년 성락원 물고문 학대가 드러나면서 _ 첫 대응성락원 안에서 벌어진 인권침해가 드러났을 때에 놀랐던 점은 우리가 있을 때에 벌어지던 물고문, 남은 음식으로 조롱한 학대행위가 아직까지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지난해 성락원 물고문 학대행위를 1년 동안 감추다가 내부에서 다시 불거졌다. 성락원 측은 또다시 학대 가해자에게 연차를 보장해 주면서 은폐하려고 했던 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대피해자 긴급구제를 요구하며 경산시장 면담을 하기 위해서 열리지 않는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갔다. 그러나 시청 공무원은
지난 6월 9일, 장애인 거주시설 성락원에서 벌어진 인권유린이 드러나고 투쟁 1년이 지나 토론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성락원에서 탈시설한 장애인 당사자로 토론에 참여했다. 지역사회 토론회를 통해 시설 구조의 본질을 알리고, 왜 우리가 성락원 사태로 싸우고 있는지 한 번 더 알려보고 싶었다. 1년 동안 성락원 현안으로 투쟁하면서 느낀 죄책감내가 성락원에서 살다가 나오면서 느꼈던 죄책감을 토론회를 통해서 고백하고 싶다. 작년 5월 시설 이용인에 대한 물고문 학대가 드러나 성락원 대책위가 출범했다. 이후에 또다시 물고문 학대 행위가 발생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에 대해 7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 실행을 위해 추진되었다. 보건복지부의 지역 공모에 경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2024년까지 장애인 자립지원 대상자 발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지원 인력을 통한 주거유지서비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시범사업에는 전국 10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경
거주인 학대를 제보한 공익신고자가 불이익 처분을 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경산시 소재의 장애인시설 ‘성락원’ 학대 사건 공익신고자가 제보 직후 시설 측으로부터 ‘출근 금지명령’을 받고 무기한 대기발령 상태에 놓인 것이다. 그러나 경산시는 공익신고자 보호 의무 권한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성락원 인권침해 진상 규명 및 탈시설 권리 쟁취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성락원대책위)는 9월 28일,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산시가 공익신고자 보호를 방치하고 있다며 즉각 보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또한,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공익제보자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되자, 시민사회가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혜강행복한집은 경주 소재의 정원 30명 규모 장애인시설로, 공익제보를 통해 전 시설장의 폭행 및 횡령 등 인권유린과 비리 문제가 알려졌다.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4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묵이 아닌 양심을 선택한 공익제보자가 벌금형을 받고 직장에서 쫓겨났다’며 경주시와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4월 29일, 대법원 3부는 혜강행복한집 공익제보자와 설립자 측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이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즈음하여 경산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었다. 420경산공투단은 “장애인을 위한다고 말하지 말라! 장애인 거주시설 가두지 말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삶,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산지역의 근본적인 탈시설 및 자립 생활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최근 공익제보를 통해 장애인시설 성락원에서 수십 년 동안 인권유린 및 후원금 갈취 등 비리 문제가 지속되어 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420경산공투단은 성락원 인권유린 본질은 경산시
경북지역 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 등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수용정책은 제도적 학대”라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한 차별철폐투쟁을 선포했다.27일,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이하 경북장차연)는 ‘2021 경북지역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선포식’을 열고,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북교육청, 경북도청을 순회하며 규탄 기자회견과 투쟁 선포식을 진행했다.참여자들은 투쟁 선포식 첫 순서로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발달센터)를 찾아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앞두고, 경주지역에서 장애인 학대 등 범죄시설 폐쇄와 근본적인 탈시설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주는 수년째 사회복지법인 운영 장애인시설의 학대와 비위행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범죄시설 봐주기 행정’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14일 경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장애인을 격리수용하는 시설 그 자체가 제도적 학대”라며 경주시장이 범죄시설 현안 해결과 장애인 정책 변화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수용시설 구조의 해체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12일, 경주시를 상대로 ‘범죄 시설 봐주기 행정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했다. 이날 공투단은 서명운동으로 모인 1,901명의 시민 연서명과 함께 관련 증거자료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경주는 2008년 경주푸른마을 14세 장애인 청소년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선인재활원·혜강행복한집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시설 내 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공투단은 ‘시설 인권유린이 지속적으로 반복된 이유는 경주시의 봐주기 행정’ 때문이라며, 경주시가 학대 사건이 발생한 시설에 대해 납득할 수
경주 소재의 장애인시설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사건의 폭행 가해자인 전 원장이 2심 판결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시장이 직접 나서 시설폐쇄와 탈시설 지원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3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의 범죄시설 봐주기 행정이 인권유린 사태의 주범’이라며 규탄했다. 또한, 경주시의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소극적 조치 문제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경주시의 부당한 행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뜻’이라며 시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사건에 대한 2심 선고가 내려졌다. 혜강행복한집은 경주에 소재한 정원 30명 규모의 장애인시설로, 시설 운영진들의 거주인 폭행, 보조금 및 후원금 횡령, 공익제보자 탄압 등 인권유린 문제가 지속된 곳이다.(▷관련 기사: 혜강행복한집 1년 만에 또다시 폭행사건, 시민사회 “즉각 폐쇄” 촉구) 14일 대구지방법원 제1형사부(남근욱 부장판사)는 거주인 폭행 가해자이자 인권유린 사건 주도자인 전 원장 정씨에게 「장애인복지법」 위반과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최근 장애인시설 영천팔레스원의 거주인 인권유린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시민사회가 ‘영천시의 방치가 인권침해를 키웠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이하 경북장차연)은 16일 영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팔레스원 인권유린 사태를 규탄하며 영천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영천팔레스원은 사회복지법인 창파재단에서 운영하는 정원 80명 규모의 장애인시설이다. 2009년에도 거주인 생활방과 여성 직원 기숙사 cctv 설치, 목욕탕 및 화장실 내 유리문 설치로 인권침해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김종한 경북장차연 상임
경주푸른마을, 혜강행복한집, 영덕사랑마을 등 경북 도내 사회복지시설 인권유린 문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주에서 탈시설 권리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경북시민인권연대회의(준),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는 13일, 소노벨 경주 에메랄드1홀에서 ‘탈시설 권리 실현을 위한 경북지역 토론회 - 탈시설, 존엄한 삶을 묻다’를 개최했다. “시설 수용은 제도적 차별이자 학대”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재환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상임활동가는 “존엄한 삶을 위한 탈시설”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활동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권유린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장애인시설 ‘혜강행복한집’에서 또다시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경주지역 시민사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16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청 앞에서 ‘반복되는 혜강행복한집 폭행 사건 규탄! 2차 가해 즉각 중단 및 시설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폭행과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의 실상을 알리고, 경주시의 즉각적인 시설 폐쇄 조치를 촉구했다.송상원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 사무국장은 “폭행 사건은 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학대 판정으로 경찰 조
4월 20일은 올해 40번째를 맞은 ‘장애인의 날’이다. 유엔(UN)이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지정하고, 이듬해 전두환 정권이 ‘복지 사회 건설’을 주요 과제로 강조하면서 ‘장애인의 날’은 탄생했다. 이후 199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었다.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장애인의 날’이 현실의 차별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동원한다며 비판해왔다. 이날, 장애인 시설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경주에서 시민사회·노동·정당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여주기식’ 장애인의 날을 규탄하
3월 9일 코호트 격리 시작‘감염병 예방’이라는 명목으로,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사회로부터 격리를 당했다.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다는 이유였다. 직원들은 “우리의 인권은 없냐”, “이렇게 강제적으로 하라면 해야 하느냐”, “가족들은 어떻게 하느냐”라며 처음에는 거부반응을 보였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우리 원의 경우에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2주간 코호트 격리에 참여할 것인지, 가정에 격리되어 있을 것인지.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3명의 교사가 코호트에 참여하지 않았다.저녁 잠자리에 누우니, 거주인 000 씨가 입소할 때가
경주시가 인권유린 사태로 논란을 빚은 H시설 대표이사로 가해자인 전 원장의 장인을 승인하자, 시민사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9월 23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청 앞에서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해결 의지 없는 경주시 규탄 및 탈시설·자립 생활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경주시가 폭행 가해자이자 인권유린 사태의 책임자인 전 원장과 인척 관계에 있는 자를 대표이사로 승인하고, 거주시설 대표를 ‘탈시설·자립 생활 정책협의’에 포함한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배예경 공동대표는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