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영)는 지난 3월 노동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주제들에 대해 대담과 토론 형식으로 정책교육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 ‘민주노총 경북 TV’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영상의 주제는 기후 위기와 그린뉴딜, 4차 산업혁명(디지털 전환), 일자리보장제, 노동 정치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뉴스풀에서는 4개의 강의와 종합토론에 대해 다섯 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글 싣는 순서1. 세계 경제, 한국자본주의, 기후 위기와 노동의 대응 (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2.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대응 (임운택 계명대학교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영)는 지난 3월 노동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주제들에 대해 대담과 토론 형식으로 정책교육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 ‘민주노총 경북TV’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영상의 주제는 기후위기와 그린뉴딜, 4차 산업혁명(디지털 전환), 일자리보장제, 노동정치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뉴스풀에서는 4개의 강의와 종합토론에 대해 다섯 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글 싣는 순서1. 세계 경제, 한국자본주의, 기후위기와 노동의 대응 (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2.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대응(임운택 계명대학교 교수)3
경산지역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인 성락원에서 ‘물고문’ 방식으로 거주인을 학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사회가 피해자 보호와 시설 폐쇄 촉구에 나섰다.18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경산시가 거주인 학대 정황이 드러난 성락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을 방치했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420경산공투단은 학대 피해자 긴급 보호조치 즉각 시행, 인권실태 전면 전수 조사 시행과 성락원 폐쇄, 경산시장 면담을 요구했다.기자회견에서 김용식 경북노동인권센터 센터장은 “물고문 학대 피해자가 공포의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
작년 S시설에서 직원들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해서 시설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인권유린 및 침해, 온갖 횡령 등등)한 일들을 세상에 알리려고 하면서 우리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투단에도 연대요청이 들어와 2020년 10월 어느 날 민주노총, S시설과 제1차 간담회를 했다.10월이 되기 2~3달 전부터, 시설 직원들이 민주노총에 가입했다는 이 얘기를 듣고서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생각이 났다. 누구에게도 묻지 못하고 혼자서 ‘왜? 본인들이 부당한 일을 당하니까 이러는 것 아니냐? 그동안에 자기들이 우리에게 행세한 행동들 모두
판문점 평화선언 3주년을 맞아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이 대구경북 구간 여정을 시작했다.9일 일요일 오전 10시 경산역 광장에서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이하 남북철도잇기대행진) 대구경북행진단 발대식이 열렸다. 행진단은 “시도민의 마음속에 평화·번영·통일 열차의 노반을 깔겠다”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남북철도 잇기에 문재인 정부가 나서라고 촉구했다.이어 “지난 76년간의 남북 적대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고 “우리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통일 조국이 성큼 다가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성주에 거주
1일 민주노총 포항지부(이하 포항지부)는 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포항 99인 선언대회를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었다.포항지부 조합원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회원 등 150여 명은 코로나19 재난의 시기 불평등 체제 타파, 사회대전환 총파업 성사, 사회적 연대 실천을 선언하며 포스코와 포항시의 변화를 위해 함께 투쟁할 것을 밝혔다.황우찬 포항지부장은 “포스코에서 직업병과 산업 재해로 수십 명이 죽었다”라며 노동자들의 잇따른 산재 사망사고를 방치하는 포스코를 규탄했다.이어 “포스코 사내하청은 불법이라는 법원 판결에 포스코는 침묵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이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즈음하여 경산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었다. 420경산공투단은 “장애인을 위한다고 말하지 말라! 장애인 거주시설 가두지 말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삶,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산지역의 근본적인 탈시설 및 자립 생활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최근 공익제보를 통해 장애인시설 성락원에서 수십 년 동안 인권유린 및 후원금 갈취 등 비리 문제가 지속되어 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420경산공투단은 성락원 인권유린 본질은 경산시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노동상담 사례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경북노동인권센터(이사장 노진철)는 “지난 1년간 노동 상담 사건을 분석한 결과 노동 현장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여성노동자와 비정규노동자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30일, 경북노동인권센터(아래 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지난해 2월 첫 출근 정지 사례부터 올 2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한 계약 연장 거부 사례까지 1년 동안의 코로나19 노동상담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코로나19 관련 노동권 침해 상담에서 1년간 피해 상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즈음하여 안동시 장애인의 권리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기구가 출범했다.안동지역 장애·노동·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 10개 단위가 참여하고 있는 420장애인차별철폐안동공동투쟁단(이하 420안동공투단)은 29일 안동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가 장애인 권리 보장 3대 정책요구안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안동시에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대중교통)이 19대 운행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서는 특별교통수단의 법정 운행 대수
29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장실을 방문해 ‘성평등걸림돌’을 전달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최숙현 선수 죽음에 대해 유족과 경주시민에게 공개사과, ▷성희롱, 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전수조사, ▷안전한 일터와 인권보장을 위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윤명희 경주여성노동자회 회장은 “최숙현 선수가 호흡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워 그들의 죄를 밝혀달라고 호소하고 세상을 떠났다”라며, “경주
오는 5월 1일 세계노동절 131주년을 맞아 ‘2021 노동절 행동’ 집회가 25일 경산에서 열렸다.경산이주노동자센터는 25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동안 경산시장 인근 오거리에서 캠페인 및 집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에 대한 차별 없는 노동권리 보장을 촉구했다.참가자들은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전 자유와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동등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로나19 관련 정보 번역 공지 및 재난지원금 지급, 숙식비 지침 폐기 등을 주장했다.집회에서 필리핀 이주노동자 A 씨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안전한 노동 환경과 평등한 대우가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제가 16일 구미역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추모 행사는 구미참여연대, 구미YMCA, 민주노총 구미지부,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구미지회, 어린이도서연구회 등 구미 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단체들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피케팅과 문화제를 진행했다. 노란 종이배와 촛불이 놓인 분향소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비롯해 구미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현욱 구미YMCA 시민청소년부장은 “세월호 사고로 단원고 YMCA 학생 동아리 회원 6명이 숨졌다”라며 “이후 매년 Y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업주 측에 실형이 선고됐다.13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 2단독(재판장 조순표) 재판부는 부당노동행위를 한 봉화환경서비스 사업주의 아들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사업주에게는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조순표 재판장은 판결문을 통해 “사용자 측의 부당노동행위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3권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근로조건 유지 개선 및 근로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입
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과 공공운수노동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가스전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에 촉구했다.노동조합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의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인 가스전 개발사업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1%, 한국가스공사는 8.5%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공사(MOGE), 인도국영 가스석유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천연가스 생산과 판매 사업을 벌여왔다.노동조합은 미얀마인권단체(AAPP)의 발표를 인용해 “쿠데타 발발 이후 두 달 동안 미얀
2일, 근로복지공단은 공공운수노동조합 봉화환경분회 고 김재동 조합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근무기간 중 폭언, 부당지시, 왕따 조장 등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사망원인’이라는 유족의 청구를 받아들여 산업재해 보상을 결정했다.고 김재동 조합원은 봉화군의 청소업무 위탁업체인 봉화환경서비스 사용자의 노동조합 탈퇴 압박과 괴롭힘, 임금 차별 등 가혹 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7월 1일 회사를 그만뒀다. 새로운 직장을 구한 그는 퇴사 닷새 뒤인 7월 5일 첫 출근하던 길에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했다.이후 노동조합은 봉화환경서비스 사용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0주기를 맞아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이하 탈핵경주행동)이 10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후쿠시마 4만여 실향민은 여전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우리는 지난 10년간 핵사고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가”라고 반문했다.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당시) 유일하게 수명 연장한 후쿠시마 원전 1호기부터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그 충격으로 통제 불능인 상태에서 2, 3, 4호기가 차례로 폭발했다”라며 “수명을 10년 연장한 월성원전의 위험도 1호기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113주년을 맞아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경주 시내 구 신라백화점 앞에서 열렸다.이날 기자회견은 경주여성노동자회, 민주노총경주지부, 전국여성노조경북지부, 포항여성회 등 15개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이 참여한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 경주공동행동(이하 경주공동행동)’이 주최했다.경주공동행동은 2019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가 약 33%로 OECD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라고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한 여성 해고 중단·여성 고용 확대·성차별 없는 채용, ▲돌봄 노동자
쉬운 해고“강성운 씨, 당신 장애인이지?”“네 맞습니다.”“장애인은 나가!”포항의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코리아와이드포항(이하 ‘버스회사’)의 총무부장과 노무차장이 갓 입사해서 버스 배차를 받은 강성운 씨를 불러놓고 대뜸 한 말이다.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은 강성운 씨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직장 상사한테 화내면 안 되잖아요. 막말하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저더러 장애인이라며 나가라는데 저도 화가 나잖아요. 뭐 이런 일이 다 있나 싶더라구요. 해고도 절차가 있는데, 사람 뽑을 때는 애타게 만들어놓고. 이제 겨우 노선 파악을 다 했
학교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소식에 돌봄 노동자들이 떨고 있다.지난 한 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학생 돌봄을 지켜왔던 노력을 외면하는 정부에 대한 분노로 떨고, 해고되거나 지자체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교육부는 1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자체와 학교 협력 돌봄 모델 신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지자체와 학교 협력 돌봄 모델의 이름은 학교돌봄터이다. 학교돌봄터는 초등돌봄교실처럼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되 운영은 지자체가 맡는 모델이다.정부는 지자체의 직접 운영을
26일,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경주시장의 직접 사과와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여자 선수단 정상화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경주시청 앞에서 열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팀닥터 안주현에 대해 징역 8년의 중형과 벌금 1천만 원이 선고되는 등 가혹 행위 당사자들에 대한 사법적 단죄가 내려지고 있다. 하지만 경주시장과 경주시의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조처는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며 경주시장과 경주시를 비판했다.참가자들은 경주시장이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내 폭행 등 가혹 행위와 체육회 관계자들이 보조금 횡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