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집단급식소 종사자 건강지원 조례’ 주민 서명을 추진해온 단체들이 시의회에 서명지를 제출하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경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공동대표 남수정, 박정애, 정진구, 최광용)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산지회(대표 조난희, 이하 조직위와 노동조합)는 12월 27일 경산시청에서 ‘경산시 집단급식소 종사자 건강증진 조례’ 주민 서명 제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경산시의회에 주민 서명을 제출하였다. 조직위와 노동조합은 지난 9월 22일부터 ‘경산시 집단급식소 종사자 건강증진 조례’를 주민 조례 청구 제도를 통해 제정하고자
경산 주민대회 조직위(이하, 조직위)는 9일 주민대회 결과 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경산시청에서 개최하였다. 앞서 10월 22일 조직위는 경산 남매지 야외공연장에서 ‘주민에게 권력을! 2023년 경산 주민대회’를 연 바 있다.조직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대회에서 총 1,245명의 주민의 경산시의 예산과 순세계잉여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연인원 2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수렴된 의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10가지 주요 요구 중 경산시가 가장 우선하여 처리해야 하는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되었다고 밝
9월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폐암으로 진료받은 환자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11만 6,428명이며 이는 2018년과 비교해 2만 5,236명 늘었으며, 5년 증가율은 27.7%이다.이중 특기할 만한 점은 남성보다 여성 폐암 환자가 더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이다. 2018년 여성 폐암 환자 수는 3만 3,597명이었으나, 5년 새 1만 명이 늘어 지난해 4만 5,864명을 기록했다. 증가 폭은 36.5%이다.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의 5.2%보다 높은 8.1%로 나타났다.이런
“해고자 원직 복직, 우선 재고용하라!”지난 8월 17일부터 대림택시 해고노동자들은 경산시 평산동 회사 정문 앞에서 매일 피켓을 든다. 이들은 2019년 노조 설립 이후 부당노동 행위와 임금체불 등 노동권 탄압에 시달리다 2020년 12월, 일터를 잃었다.해고와 복직, 수차례의 천막농성, 경산시청 점거 농성과 법정 다툼을 진행하면서 생계의 어려움에 시달리던 조합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회사 밖으로 밀려난 이들이 생존을 위해 다시 피켓을 들었다.“△△병원 주차 관리 요원 한 명 뽑는데 300명이 왔어!”구인 광고를 보고 일할 곳을 찾
매년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에서 경산시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협의를 제안해왔다. 올해도 정책협의를 추진하기 위해서 지난 6월부터 사회복지과에 제안했었다. 그러나 사회복지과에서는 일정을 연기하면서 잡지 않으려고 했다. 두 달 동안 일정이 연기되고, 적극적인 태도가 없어서 시청 감사과에 민원과 협조 요청을 했다. 그렇게 7월 말쯤 사회복지부서에서 8월 9일 또는 10일 중으로 정책협의 일정 관련 연락이 왔었다. 그런데 협의는 팀장과 주무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책임자가 없는 자리였다. 그래서 다시
6월24일 진량마을교육모임은 역사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24일, 진량마을교육모임은 신상중학교와 함께 ‘진량역사문화탐방-토산지 걸어서 압독국까지 쓰담걷기’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신상중학교 및 진량초등학교 학생 12명과 이동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신상중학교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회장, 경산시학부모회장, 진량마을교육모임 회원, 경산시장, 진량 지역 경산시의원 등 학부모와 지역주민 10여 명이 함께 했다.행사는 신상중학교를 출발해 토산지, 진량청소년문화의집을 거쳐 신상리 압독국 유적지까지 걸으면서 쓰레기도 줍고 다양한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가 지난 22일 경산시청 앞에서 ‘경산 주민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진보당은 “경산시가 사용하지 않고 매년 남긴 돈인 순세계잉여금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여전히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주민들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요구안 수렴, 주민 조례 발안, 시민 원탁회의 개최, 주민대회 개최 등 주민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진보당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경산시의 순세계잉여금은 772억 원이다.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250억 원을 합치면 1
경산에서 출토된 ‘사람 얼굴 모양토기*’(이하 경산토기)가 이모티콘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1일 문화재청은 2019년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에서 출토된 경산토기를 활용한 이모티콘 24종을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경산토기 그림말(이모티콘)을 매개체로 문화유산을 향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산토기는 6세기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28㎝ 크기의 토기 하나에 각각 다른 표정의 얼굴 세 개가 표현되어 있다. 출토 당시 토기에 뚫린 구멍 모
장애인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체험홈에서 장애인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돌봄 공백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25일 경산지역 A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체험홈에서 장애인 권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고혈압과 뇌전증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검 절차 없이 장례가 치러져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故) 권 모 씨는 10월 12일 병원에서 자궁질환 관련 수술을 받고 5일 후 퇴원하여 체험홈에서 회복 중인 상태였다. 당시 수술 경과가 좋아 회복 기간을 거쳐 인근 장애인보호장업장으
6일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경산시의 순세계잉여금은 1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진보당에 따르면, 2021년도의 정확한 순세계잉여금은 경산시가 결산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지만, 본 예산 자료와 지방재정 365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20년 997억 원에 이어, 2021년에도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순세계잉여금은 그해 세입 총액에서 쓴 돈과 내년에 써야 할 이월금, 반납할 국비 시비를 빼고도 남은 돈으로 경산시가 코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는 1일 (월) 오후 1시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두 달간 진행한 ‘순세계잉여금 주민설문’의 결과를 발표하였다.총 1,519명이 참가한 주민설문은 참여자의 78.4%가 “전 주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뽑았으며, 주민복지사업 (28.6%), 소상공인 지원이 (21.2%) 뒤를 이었다.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문을 받았다는 진보당 박정애 주민자치위원장은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금까지 부과하며 받아 가면서, 받은 세금을 다 사용도 하지 않고 다음 해로 넘기는 것에 주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며
경산지역 택시업체 사업주가 택시노동자 농성장을 찾아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림택시분회는 “임금 체불,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온 사업주가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농성장에 침입해 벽돌 테러를 자행했다”고 전했다.대림택시분회는 천막농성장을 설치한 25일 밤 9시 40분경, 사업주 이 모 씨가 직원 두 명과 기습적으로 농성장에 나타나 “벽돌을 던지고 기물을 파손하며 조합원들에게 위협을 가했다”며 “사업주의 노조 파괴 행위가 갈수록 악랄해진다”고 비판했다.대림택시 평산점 사업주 이
10일 경산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산시 여성청소년 보건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이 부결되었다.이에 대해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상정된 이 조례안이 또다시 부결되었다”며 “과연 경산시가 여성친화도시가 맞는지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진보당은 본회의 중 이 조례로 인해 10억 이상 들어가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에 대해 “경산시가 2020년 사용하지 않고 남긴 돈(순 세계잉여금)이 997억 원”이라며 “이 중 1%밖에 해당하지 않는 금액”이라고 반박했다.또
경산시 장애인거주시설 성락원에서 거주인 물고문 학대가 발생한 데 이어 인권침해 전수 기간 중 학대 추가 제보가 이어져 파장이 일고 있다.이번 추가 제보를 통해 지난 5월 물고문 학대 피해자가 시설 종사자로부터 또다시 학대를 당한 사실도 드러났다. [관련 기사 : “거주인 학대 시설 성락원 폐쇄하라”]‘경산 성락원 인권침해 진상규명 및 탈시설 권리 쟁취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성락원대책위)’는 24일 오전 10시,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주인 물고문 학대 사건으로 8월 시행한 성락원 인권실태 전수조사 과정에서 “거주인 화장실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는 8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경산시 주민예산 요구안 실현을 위한 운동 돌입을 선포했다. 진보당은 기자회견에서 “2020년 경산시 회계연도 결산 검사의견서를 분석한 결과 경산시가 제대로 집행을 하지 않아 남긴 돈인 순세계잉여금* 약 1,000억 원(99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이 금액은 경산시 총예산 1조 5554억 원(세입 총액 기준)의 6.4%에 달하는 금액으로 경산시민(27만 4,118명) 1인당 36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큰 규모의 금액이다.진보
꼭 48시간이 남았다. 경고 3번을 받고 한 달간 이용 정지 통보를 전해 들은 지 어느덧 28일이 지나가고 있다. 이제 48시간이 지나면 나는 이동권을 되찾는다.나는 이 씁쓸한 ‘감동’을 나누고자 펜을 들었다.이 씁쓸한 감동의 발단은 일차적으로는 부름콜 이용자인 나에게 있다.이용자인 내가 부름콜을 예약한 것을 깜박하고 탑승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부름콜을 취소한 것에 있다. 그 부분에 대한 실수는 충분히 인정하는 바이다.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고민해 보아야 할 지점이 만약 내가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장애 당사자가 아니라 그
18일, 코로나19 의심환자라는 이유로 국민안심병원 두 곳에서 열네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급성 폐렴으로 숨진 고 정유엽 군 1주기를 맞았지만, 정부의 국민안심병원 운영 실태 확인과 관리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운영 실태 점검을 병원 자율점검에 맡기고,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공개를 하지 않으면서 국민안심병원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운영 실태점검을 ‘자율점검’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인한 정유엽 사망대책위원회(이하 정유엽사망대책위)’는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산시장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면담에서 정유엽사망대책위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인간 존엄을 지켜주어야 할 책임이 경산시에 있다며 이와 관련한 경산시장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또한, △시장 명의로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한이나 공문 발송, △경산지역 의료공백 실태 조사를 위한 자료 작성 및 제공, △의료공백 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팀 구성을 요구했다.면담에서 최영조 경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4월 28일, 경산시청에서 ‘420 장애인 차별 철폐 경산지역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420경산공투단은 ▲장애인 수용정책 폐지 및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 보장,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활동 지원 서비스 권리 보장, ▲보호작업장 폐쇄 및 노동권 보장, ▲의사소통 권리 보장, ▲이동권 보장 및 공공성 강화, ▲긴급재난 대책 마련을 경산시에 요구했다.김종한 420경산공투단 공동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비리 문제와 인권침해로 수용시설의 3곳이나 인권유린 났고, 2명이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경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지 1년을 맞았다.9월 4일, 공투단은 1인 시위 1주년을 기념하여 ‘지금, 여기에서 완전한 자립생활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문화제’를 열고 경산시의 적극적인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김정곤 공투단 공동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고 1년 동안 1인 시위를 해도 경산시는 책임 있는 대책이나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택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100일 가까이 악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