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학대 피해자를 위한 파산 지원 간담회가 지난 6월 24일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나와 자립 생활 과정에서 벌어진 경제적 학대 사건의 피해 당사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경산자립센터는 탈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잇달아 벌어진 경제적 학대 사건 이후 피해자 지원 조치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산지역에서 벌어진 탈시설 장애인 경제적 학대 사건 경과와 후속 지원 대책 보고에 이어 개인 파산 및 회생 관련 전문가의 강연이 약 1시간 동안 이어졌다. 강연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파산
영천 아동양육시설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이 4일 참교육학부모회경북지부·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경북장애인부모연대 등 사회단체 주최로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날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하면서 ‘인권 침해가 벌어진 해당 시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장애인 피해 실태 파악’, ‘피해 회복과 구제 권고’를 인권위에 요구했다. 영천시에는 ▲인권 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지도점검과 행정처분, ▲장애인 강제 노동에 대한 회복 조치 시행, ▲자립 생활 지원을 촉구했다.단
포항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포항지역 사회노동단체 주최로 포항시의회 드림스타트회의실에서 열린 ‘포항 시내버스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공영제 도입과 시민·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20일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 보조금 부당지급 등이 드러나면서 포항시장의 사과와 시내버스 개선을 요구했으나 포항시가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자 시민사회가 직접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버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 유치원위원회(위원장 김미경, 이하 유치원위원회)는 6월 30일 17시부터 안동시 지부 회의실에서 ‘올바른 유보통합의 길’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했다.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자문위원으로 있는 송대헌 강사는 강연에서 “유보통합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영유아 교육의 질적 발전을 위해 교사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보통합에 대해 유치원 교사들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장하였다.강의 후 유보통합에 대해 교사들과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교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교육청지부(지부장 권정훈, 이하 경북교육청지부)는 6월 21일 15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학교지원과장, 공무원단체담당사무관 및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하였다.이번 면담은 경북교육청지부가 지난 4월 7개 항의 ‘지방공무원 처우 및 제도 개선’ 요구안을 제시하며 부교육감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학교지원과장이 해당 요구안의 담당 부서 의견을 수렴하여 사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하여 개최되었다.경북교육청지부는 경상북도교육청에 첫째, ‘나 홀로 실장교’ 등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학교지원센터인력 지원 예산 확보 둘째, 일
6월24일 진량마을교육모임은 역사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24일, 진량마을교육모임은 신상중학교와 함께 ‘진량역사문화탐방-토산지 걸어서 압독국까지 쓰담걷기’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신상중학교 및 진량초등학교 학생 12명과 이동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신상중학교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회장, 경산시학부모회장, 진량마을교육모임 회원, 경산시장, 진량 지역 경산시의원 등 학부모와 지역주민 10여 명이 함께 했다.행사는 신상중학교를 출발해 토산지, 진량청소년문화의집을 거쳐 신상리 압독국 유적지까지 걸으면서 쓰레기도 줍고 다양한
올여름 역대급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타이완 북쪽과 일본 남해에 머무르던 정체전선이 북상을 시작했다. 25일 제주도의 첫 장맛비를 시작으로 전국이 정체전선 영향에 놓였다.26일,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늘까지 남부 지방은 오늘 오전까지 다시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올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엿새 늦은 25일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매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가 지난 22일 경산시청 앞에서 ‘경산 주민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진보당은 “경산시가 사용하지 않고 매년 남긴 돈인 순세계잉여금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여전히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주민들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요구안 수렴, 주민 조례 발안, 시민 원탁회의 개최, 주민대회 개최 등 주민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진보당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경산시의 순세계잉여금은 772억 원이다.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250억 원을 합치면 1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포항시 시내버스 ‘불법·특혜 및 보조금 부당청구’ 관련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를 근거로 포항시장과 시내버스 회사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19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코리아와이드포항 노동자로 구성된 노동조합, 경북노동인권센터는 포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상배임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이강덕 포항시장 등을 고발한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내버스 운영사인 코리아와이드포항 대표이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포항시내버스의 총체적인 문제에 대
16일, 울진군이 ‘2022년 울진산불 피해 지정기탁금’ 배분 금액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면서, 1년 넘도록 이어져 온 산불 피해 주민 지원 차별 논란의 첫 매듭이 지어졌다.울진군은 지난 1일, ‘2022년 울진산불 피해 지정기탁금’에 대한 배분 행정(안)을 제시했다. 지정기탁금 배분 행정(안)은 주택분야 피해 36억 7천여만 원과 소상공인 분야 11억 9천여만 원, 산림 분야 16억 8천여만 원 등 울진군에 지정 기탁된 76억 2백여만 원이다.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울진 산불 피해는 정부의 지원금 지급, 국민성금 배분 과정에서 세입
지난 6월 14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아래 420경산공투단)은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420경산공투단은 성락원 학대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 2년 지난 현재까지도 경산시가 성락원 인권유린 사태를 해결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조사로 여전히 가해자 기소 처분이 없었다는 것을 알렸다. 또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돌봄 사회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420경산공투단은 “지역사회에서 격리된 채 십수 년간 살아온 탈시설 당사자들은 시설을 나온 이후 사회적인 관계가
공무원노동자 생명위협 보호대책 필요 “생명 위협으로부터 공무원 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6월 14일 임금 인상 촉구 투쟁 선포대회 현장에서 만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경북본부 이원경 상주시지부장은 강조했다. 공무원노조와 공무원노총의 집회 내내 억수 같은 소나기가 퍼붓고 있었다.이원경 상주시지부장이 보호 대책 마련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지난 11일 상주시청 당직실에 60대 남성이 식칼을 들고 욕설과 협박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처음엔 전화로 욕설과 협박을 한 남성은 뒤에 당직실로 찾아와 식칼로 위
14일, 경주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북지부 등 14개 경주지역 노동·사회단체 및 정당으로 구성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 2천 원 경주공동행동(아래 경주공동행동)’은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별 임금 격차 해소 필요성을 주장했다.경주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최저임금 1만 2천 원으로 인상,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여는 발언에 나선 우영자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북지부장은 “2022년 남성 정규직 노동자 평균임금은 399만 원이었고,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평균
6월 12일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이다.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은 2002년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에서 아동노동의 실상을 알리고, 아동 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제정됐다.12일, 국제노동기구(ILO)는 성명을 통해 ‘더 큰 사회 정의를 위해 아동노동에 대한 투쟁을 강화’할 것을 국제 사회에 촉구했다.국제노동기구는 성명에서 ‘모두를 위한 사회 정의. 아동노동을 끝내라!’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아동노동에서 일어나는 일은 사회 정의와 정반대이다. (
윤석열 정부의 폭압 통치가 점점 더 기세를 올리고 있다.화물연대 파업 강경 대응,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사에 이은 고 양회동 열사 분신, 광양제철 노동자 폭력 진압과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선언, 민주노총의 윤석열 정부 퇴진 투쟁이 시작되었고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정당한 시위를 문제 삼아 압수수색으로 이어지고 있다.윤석열 정권의 폭압 통치 대상은 노동조합이나 노동자만이 아니다. 언론이나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길들이기도 자행되고 있다.정권을 비판하는 세력은 누구든 적으로 간주해 수사권이라는 폭력을 동원하고 억압한다. 비판의 목소리를 꺾을
부구중학교(교장 정석만)는 지난 5월 26일 우리금융 생명의 숲 4호 준공식을 갖고 학생 등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에게 숲을 개방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우리금융 생명의 숲 4호는 2022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진군 북면에 있는 부구중학교에 조성된 학교 숲이다. 여름철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이 숲은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숲 공모를 통해 조성되었다.올해에 조성된 4호 숲은 총예산 7천400만 원을 투자하여 야자 매트 산책로와 길거리 공연을 위한 데크
영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원영식)은 6월 7일 ‘2023 소통과 만남의 학부모교실’을 열었다.영해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역사회에서 학교와 유치원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배움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교육 방향을 기반으로 2023년 4월 학부모교실 1기에 이어 두 번째 학부모교실을 운영하였다.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의 활발한 만남은 ‘삶을 키우는 행복한 S-mile 영해 교육’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 잡을 것이다. 그 마음을 담아 지난 4월 26일 학부모교실 1기 봄맞이 신나는 쿠킹클래스에 이어 교육, 만남,
영천시가 거주 장애인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A 시설에 대해 지난 31일 ‘시설 폐쇄’를 결정했다. 인권침해 등 운영 비리가 드러난 B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환수조치 등 행정조치하고,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영천시가 십수 년에 걸친 인권침해 및 운영 비리 논란에 이어 지난해 9월 거주 장애인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한 A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해 ‘시설 폐쇄 처분’을 내렸다.영천시는 1일 열린 ‘영천시 자립생활 정책협회’에서 “해당 시설은 거주 장애인이 60여 명으로 규모가 커 시설 폐쇄를 빠르게 진행하기 어렵다”라며, “시설을
경북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연구 단체들이 교육행정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경상북도교육행정세움연구회(회장 박두익)는 1일 인천교육청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인천교육행정정책연구회(회장 곽미혜) 임원들을 만나 연구 주제인 경북의 산업 안전보건, 인천의 스마트 교육행정 등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연구 등 상호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경북세움연구회 박두익 회장은 “인천, 경기, 경북의 연구 단체들이 서로 뜻을 모아 서로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앞으로 교육행정 정책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연극 이 6월 7일부터 9일까지 ‘소극장 공터다’에서 관객을 만난다.(사)창작집단 공터다(대표 황윤동)는 ‘고전의 발견’이라는 번역극 시리즈 프로젝트로 제작된 연극 을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소극장 공터다(경북 구미시 금오산로4)에서 상연한다.공터다는 “연극 은 바츨라프 하벨이 1975년에 쓴 희곡 ‘바넥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라며 “체코스로바키아 독재 정권 아래 공연예술이 금지되던 시절 감옥에 다녀온 후 맥주공장으로 유배 간 하벨이 겪은 경험담을 담고 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