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열두 개의 시선-세상, 시선 그리고 발달장애인’이란 주제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사진전과 그림 전시회가 마무리됐다.경주예술의전당 라우갤러리에서 12월 5일부터 발달장애인 작가 열두 명이 참여한 사진전과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는 여러 기관 단체를 비롯하여 지역의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지난 10일 폐회했다.전시회를 준비한 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는 “세상을 바라보는 열두 개의 시선은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예술 활동 지원이 아니라, 예술이나 문화교육활동을 매개로 장애인들의 성장을 유도하여
“일상은 왜 바쁜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흘러가는데 이 한 권의 책 덕분에 잠시 멈추고, 미루고 미뤘던 애도의 시간을 깊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됐어요. 슬픔과 아픔 속에는 슬픔과 아픔만 있지 않다는 것을요. 무너지며 일어나고 살아가는 과정 속에 위로와 희망, 용기 무엇보다 깊은 사랑을 봅니다. 애도가 필요한 것은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을 나누고 깊게 듣기를 통해서 사랑의 공간, 회복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요. 북토크에 많은 분들이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10.29 이태원 참사 구술기록집 ‘우리
휴일 보내기 아기별꽃 시골살이가 그래요.초저녁 잠들고일찍 하루 시작하게 되더라구요.오늘 쉬는 날늦잠이라도 자면 좋을 텐데멋진 잠을 자고 새날을 시작하는 시간여섯 시 반입니다. 남편님 청소기 밀고 다니고나는 걸레 담당.청소 끝내고장미 삽목 네 개하고꼭 살아줘… 장미야생난리를 떨어도 아홉 시가 안 되었어요. 황토방… 따끈한 게누우면 잠들까이불 하나 빨고내 주식 빼고 다 오르는코스피 한번 둘러보고언니랑 수다 한판 떨고 나니 열시 치과 가야겠다 하고 보니빨래가 한 시간이나 걸린다네점심 먹고 시내 나가 볼 참입니다.오늘 메뉴는 생선 정식옥돔
노음초등학교(교장 손정아)는 11월 28일(화)부터 12월 3일(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2023년 교육과정 성장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월 학교 교육과정 계획 수립을 위한 교사들의 토론과 합의 과정부터 11월 말까지 이어진 교사, 학교, 학생들의 각종 활동을 사진, 글, 그림,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하여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노음초등학교의 교육과정 성장 발표회는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하는 것이다. 발표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의 교육 활동 및 학교 교육과정을 알리는 방법을 고민
(사)식생활교육경북네트워크(대표 나대활)와 경상북도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지부장 지승엽)와 함께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북 도내 9개 시·군 2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식생활교육경북네트워크는 지난 11월 2일 경주 안강초등학교, 불국사초등학교에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했다. 학생 5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제철 농산물 시식과 배너 전시, 애니메이션 영상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제철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내년 초면 아이가 만 6세가 된다. 내가 몸담은 직장에서는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이 만 5세까지로 제한되어 있어(만 6세 이상의 아이는 더 이상 돌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가?), 다가올 해에 아이 등·하원과 나의 출퇴근을 병행할 일에 고민이 깊다. 그동안에는 8시 15분 무렵 출근하시는 유치원 선생님 손에 아이를 붙들려 드린 후 헐레벌떡 급히 나와 그길로 곧장 출근하면 8시 30분인 출근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맞출 수 있었고, 오후에는 육아시간 사용을 요청하여 정식 퇴근 시간보다 20분 정도 이르게 퇴근해 아이를 데리러
매년 노벨문학상 시즌이 되면 누가 상을 받을지에 대한 예측 기사가 쏟아지곤 한다. 우리나라 작가나 이미 유명한 작가의 이름이 강력한 후보로 오르내리면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된다. 유명한 작가가 상을 받게 되면 독서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는 것 같다. 마침 얼마 전 2023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이다.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작가이지만 ‘노벨상 특수’가 이어질지 궁금하다. 이번 호*에서는 권위 있는 상을 받은 작가와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구미고등학교와 식생활교육 경북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주최하는 ‘건강한 급식을 위한 학부모 식생활교육’이 지난 11월 1일과 11월 22일 구미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학교급식의 중요 주체인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농산물 소비와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었다.미래세대에 건강한 식습관을 전해주고, 지역사회에서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였다. 식생활교육에서는 건강한 로컬푸드 식생활 및 지속 가
활동지원사 호텔비도 지출해야 해요?나의 이용자와 함께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여행지에 아는 사람이 있어 그런지 이용자는 나에게 숙박비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친구의 집에 초대되어 식사하던 중에, 활동지원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며 초대자가 여러 가지를 물었다. 어쩌면 노동자보다 장애인이 더 친근한 초대자는 장애인이 여행하는 데 직면하는 무수한 문제에 더욱 공감하는 듯했다. 그러니까, 장애인이 여행을 갈 때, 같이 가는 활동지원사의 호텔비까지 장애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누구나 그렇듯 장애인도 때로는
미·중패권이니, G2니, 미헤게모니의 몰락, 팍스 아메리카나의 종언, 중국의 급부상과 몰락, 일본의 몰락, 전쟁 등 21세기에 들어오자 주변에 ‘몰락’ 이야기가 넘실댄다. 일본의 몰락, 대한민국의 붕괴도 마찬가지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혼란스러운 시기이자,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현대 문명의 폐색(閉塞)을 예언하고 역사적 충격을 준 명저가 떠오른다. 독일의 수학자였던 오스발트 슈펭글러의 책 『서양의 몰락』(1918–1922)이 그것이다. 국내에는 『서구의 몰락』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다. Chat
어민들이 안전성과 관련한 다른 것은 신경을 쓰겠지만방사능 만큼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그래서 어민들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들어오지 않아야 한다고해양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오염수 방류 시작할 때 망연자실…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오염수가 3차째 바다에 방출되고 있다. 정부는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연일 홍보하면서 수산물 소비를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 생계가 걸린 어민들은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해 어떤 피해를 보는지, 정부 정책은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등을 박형근 고흥어민회 회장을 통해 알아보았다.박형근 고
온수온돌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울진 지역 수험생들이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인 영주에서 실습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15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공직 퇴직자부터 30대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이 있어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수험생들은 11월 11일(토)과 18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수험생들은 승용차 카풀을 서로 이용하고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시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영주캠퍼스에서 열린 훈련은 울진 지역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
※ 〈웹툰으로 보는 산업∙의료폐기물〉은 2023년 11월 15일 열리는 전국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피해 실태와 대안 모색 국회 토론회 홍보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공익법률센터 농본에서 제공하고, (사)세상과함께가 후원합니다. 올해 농본에서는 ‘농촌을 파괴하는 난개발 사업’을 주제로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세 차례에 걸쳐 충남, 전북, 경북 지역에서 진행했습니다. 피해 지역의 현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엽니다. 토론회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9살 아들 쌍둥이를 키우는 다문화 가정의 가장으로 2015년 7월 1일 쌍둥이가 태어났고, 필리핀 배우자의 사촌 여동생을 어렵사리 초청하여 자녀 양육 목적(F1비자)으로 자택에서 기거하며 아이들 돌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처음 아이들 8살 되던 해까지 비자가 연장될 수 있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애기들 2살 때 박근혜 대통령이 정책을 바꿔서 3년 비자 만료 후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고, 울며 겨자 먹기로 1년 비자만 받고 돌아가는 조건으로 각서를 썼습니다.그러나 애들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 〈웹툰으로 보는 산업∙의료폐기물〉은 2023년 11월 15일 열리는 전국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피해 실태와 대안 모색 국회 토론회 홍보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웹툰은 공익법률센터 농본에서 제공하고, (사)세상과함께가 후원합니다. 올해 농본에서는 ‘농촌을 파괴하는 난개발 사업’을 주제로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세 차례에 걸쳐 충남, 전북, 경북 지역에서 진행했습니다. 피해 지역의 현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엽니다. 토론회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
시내버스 등 여객자동차 문제가 전국 곳곳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객운수사업법 문제점 토론회’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통기본법’ 제정을 통해, 운수사업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법률체계를 교통이동권과 공공교통, 교통 격차 해소, 교통 전환이 가능한 체계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9일, 전국 12개 지역 버스시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전국버스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위원회)와 박상혁·심상정·이은주 국회의원실은 공공교통 강화, 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정숙경)는 11월 16일(목) 오후 7시 울진읍 알움인카페 연호정점에서 장편소설 ‘범도’ 방현석 작가를 초청하여 홍범도 장군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여성위원회가 11월 8일 포항, 11월 14일 영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울진지역 강연회에는 한수원노조 한울본부, 울진사회정책연구소, 울진여성회, 다섯줌모인 등 지역 단체들이 함께한다.더불어민주당 울진당원협의회 김복자 사무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독립군 홍범도의 그 절절한 생애, 그 치열했던 투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
장애인 노동자를 구술인터뷰한 결과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장기근속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복되는 갱신계약에 따른 재계약 탈락 우려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단기 순환형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변화 필요성도 제기됐다.8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은 ‘2023 발달장애인 노동자 구술인터뷰 결과 공유회(아래 결과 공유회)’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열었다.결과 공유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일자리 사업 담당자 구술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인터뷰 영상 시청, 노동권에서 배제된 장애인 노
경산 주민대회 조직위(이하, 조직위)는 9일 주민대회 결과 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경산시청에서 개최하였다. 앞서 10월 22일 조직위는 경산 남매지 야외공연장에서 ‘주민에게 권력을! 2023년 경산 주민대회’를 연 바 있다.조직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대회에서 총 1,245명의 주민의 경산시의 예산과 순세계잉여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연인원 2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수렴된 의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10가지 주요 요구 중 경산시가 가장 우선하여 처리해야 하는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되었다고 밝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7일 옥산근린공원에서 열린 사무실 노후 가구 교체 비용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경산자립센터는 바자회를 통해 모은 물품 판매 수익금과 후원금 총 34만 7000원으로 사무용 책상 7개와 환경 개선 비품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바자회 모이장’은 경산자립센터 회원과 체험홈 입주자, 지역 주민의 물품 기증으로 진행됐다. 바자회는 옷, 생필품, 식료품, 반려동물용품 등 30여 종의 다양한 물품을 진열하여 시선을 끌었다.경산자립센터가 처음 주최한 이날 바자회는 만남의 장이었다.반려동물 장난감과 밀폐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