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1시 진평파출소 개소식에 참석한 구미 을 김태환 국회의원이 논란 중인 구미경찰서 새 부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개소식 축사에서 김의원은 구미 경찰서 이전 부지를 둘러싼 갈등을 언급하며 "구미경찰서 건물이 30년 이상 되었고 그동안 인원이 배로 불어나 옮겨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 뒤 "위치 문제로 결론을 못 내고 있다. 시가 중심이 되어 옮길 부지를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의원은 자신이 생각하는 적정 부지를 지목하지는 않았으며 "예산은 국회 통과만 남아 있다. (신설에 필요한) 예산은 하여튼 지키겠다"고 약조했다.김의원은 경찰청을 소관 부서로 가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이번 구미경찰서 이전 계획을 가장 크게 뒷받침한 정치인이자 지역 인사로 꼽혀왔다.
구미경찰서를 옛 금오공대 운동장 부지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직후 금오공대를 비롯한 대학 당국들이 반발하자 구미시가 직접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구미경찰서측은 민원인의 주차란을 해소하고 노후화된 건물을 벗어나기 위하여 옛 금오공대 운동장 부지 1만4천743㎡로 청사를 이전하는 내용의 국유재산 활용계획서를 제출했고 이는 지난 9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관련 대학들 반발, "대체 부지를 마련하라" "김태환 의원 퇴진운동 불사"그러나 지난 1일 금오공대 교수화는 성명서를 내고 경찰서의 사용 승인 요청 철회와 이전 대체 부지 마련을 요구했다. 운동장에 들어설 경찰청사가 옛 금오공대를 교육연구복합단지인 금오테크노밸리로 조성하는 기존의 계획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금오테크노밸리에
지난 8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181회 임시회가 14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9개의 안이 통과되었으며, 특히 생활폐기물 처리업무 민간위탁반대에 대한 청원이 눈길을 모았다.1만6천여명이 서명하여 김성현 의원(무소속/도량동, 선주원남동)이 의회에 소개한 이 청원은 구미시정 최대 이슈로 떠오른 폐기물 수거의 외주화 및 환경미화원 비정규직화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반면 청원 통과와 대조적으로, 구미시가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품 수거를 직영이 아닌 위탁으로 돌리기 위해 제출한 조례는 처리가 보류되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지난 10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거의 모든 의원들이 위탁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고, 위탁업체의 인건비 갈취나 분리 배출을 무색케 하는 무분별한 쓰레기
구미시의 폐기물 수거 사영화와 환경미화원 비정규직화 추진을 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구미시청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은 반대운동에 돌입할 태세이며, 구미풀뿌리희망연대 역시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미화원 노조의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구미지부도 추석 연휴 직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구미시의회 김수민 의원(녹색당/인동동, 진미동)은 남유진 시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의원은 폐기물 수거의 사영화 뿐만 아니라 남시장이 그간 펼친 행정을 ‘삼반(반공공, 반노동, 반환경)’으로 규정하며 전면전 가능성을 예고했다.이 사태는 지난해 구미시가 강동(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지역의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폐기물의 수집 운반을 시범적으로 사기업체에 위탁하면서 시작되었다. 구미시는
지난 1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 구미시민 K씨(36, 인의동)는 천안함 46용사 묘역의 표지석이 교체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하 사진). 원래 표지석은 트럭에 실려나갈 채비를 하고 있고, 새로운 표지석이 마무리 공사 중에 있었다. 표지석 내용도 바뀌었다. '이 곳은 2010. 3. 26. 서해안 임무수행 중 희생된 천안함 46용사가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는 문장이 '이곳에는 2010년 3월 26일 NLL 수호임무 수행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전사한 천안함 46용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로 변경되었다. 교체 공사는 지난 15일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공격', 'NLL 수호' 추가 첫줄에서는 'NL
10월 국회의원 선거 재보선에 구미갑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갑 심학봉 국회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등법원에서 벌금 300만원 판결을 받은 상태로 이는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한다.그러나 최종적으로 의원직 상실이 확정되어 재보선을 10월에 치르려면 9월 30일 이전에 대법원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 그리고 9월 30일 이전에 재판이 있을 경우 법원은 9월 13일 이전 심의원에게 재판 통보를 해야 한다. 그러나 13일까지 법원은 심의원에게 아무 통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 2심 판결 결과에 비추어보면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재판이 다소 이례적으로 연기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심의원이 직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돌고 있다.만에 하나
구미시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관한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다. 의정비 동결 결정은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제6대 구미시의회 기간만 해도 2010년, 2011년에 동결 결정을 내렸고, 이번이 세 번째다. 다른 지역 의회에서도 흔히 있는 결정이다.그런데 의정비를 동결할 때마다 언론 보도는 유난을 떤다. 대체로 '좋은 결정'이라고 칭찬하는 분위기다. 지방의회도 의정비 동결을 통해 일종의 홍보효과를 노리는 눈치다. 거꾸로 의정비를 인상할 때면 비판 보도가 줄을 잇는다.이에 대해 구미시의회 모 의원은 "다수 언론이 의정비나 국외연수만 집중 조명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의회가 조례 심사,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결의안 통과 등 다양한 일을 하는데도 이에 대한 관심이 의정비
대구청년유니온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 나선다.대구청년유니온(위원장 서영훈)에서 9월 14일부터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진격의 알바모니터링단)를 실시한다. 대구청년유니온은 청년유니온(위원장 한지혜)의 대구지역 단체로 올해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하였다. 그동안 구직실태조사를 해서 대구청년들의 실태를 알려왔고, 주요 커피전문점 알바생들의 최저임금위반과 주휴수당 등 임금체불 심각하자 프랜차이츠 회사를 고발하였고, 이들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청년유니온은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으로 법내노조이다. 설립 당시 구직자의 노동자성을 고용노동부는 인정하지 않았으나 대법원판결까지 가는 소송 끝에 그것을 인정받았으며 청년들의 정치.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
을 놓고 구미시의회 의원간 충돌이 번지고 있다. 이 안은 구미시가 불산누출 피해 주민들의 재산세를 감면하기 위해 제출한 것이다.갈등 양상은 8월 3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면화되었다. 윤종호 의원이 회의 도중 긴급히 발언권을 얻어 임춘구 의장에게 5분자유발언 불허에 대해 항의했다.윤종호 의원 5분자유발언 불허 둘러싸고 본회의장에서 언쟁윤의원은 피해주민의 재산세 감면과 토지보상이 지연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문제에 대해 5분자유발언을 신청했다. 이때 이미 의원들의 의견은 분분했다고 한다. 재산세 감면동의안이 의회에 기제출된 상황이어서 "굳이 5분자유발언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같은 지역구 의원이 둘 더 있는데, 그중에서 튀어 보이려는 거 아
구미시의회 김정곤 의원(무소속/사진)이 석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김의원은 지난달 30일 경북대 학위수여식에서 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사회정책이다. 김의원은 2010년 라 선거구(비산, 신평1,2, 공단1,2, 광평)에서 선출되어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구미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미 갑 심학봉 국회의원(새누리당/구미 갑)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원 판결 일정은 아직 안갯속이다. 8월에 선고가 내려질지 모른다던 당초 일각의 예상이 빗나가자 9월 중순에 판결이 나거나, 그도 힘들면 10월 재선거 이후로 판결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부상하고 있다.심의원측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히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1, 2심 모두 벌금 300만원형을 받은 심의원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선거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예견이 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선거법 위반 당선 무효형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다. 심의원은 사조직 팬클럽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지역 정가는 그러나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선거
국가정보원의 대선 불법 개입에 대한 국정조사가 끝난 뒤 국정원을 규탄하는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구미에서도 30일 금요일 저녁 7시 구미역 광장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월 27일 구미역 광장과 송정동 일대에서 1인시위가 등장했고 이후 선전전이 진행되었지만, 구미 시민들의 공식적인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창기 캠페인을 주도한 참여연대 등 사회단체를 비롯, 시민들이 결성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구미시민연대’가 문화제를 주최한다. 국정원측은 선거 부정 시비가 한창인 와중에 튀어나온 NLL 논란을 이용하여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했었고, 국정조사에 나온 증인들은 대선 개입을 '대북심리전'이라고 둘러대거나 불리한 사항에
경북지노위가 제시한 화해안에 노사 합의 구미에 소재한 (주)KEC가 산업재해를 신청한 노동자에게 징계를 내린 종전의 결정을 철회했다.KEC 사원인 A씨는 올 2월 작업 중 산업재해를 입었다. 이런 경우 KEC의 사원들은 산재신청을 하지 않고 대신 공상으로 처리하는 사례가 허다했다. 기업이 행정감독 강화 처분과 산재보험료율 인상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A씨는 결국 산재처리를 선택했고, 그 댓가는 사측의 견책 징계였다.그러자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는 이를 '산재사고를 은폐하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적반하장'으로 규정하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징계에 대한 구제 신청을 냈다. 이에 경북지노위는 16일 심문회의에 앞서 '징계철회' 및 '인사상 불이익 없음'을 골자로
지난 21일 진보정의당과 진보신당이 당대회를 열어 각각 당명을 '정의당'과 '노동당'으로 변경했다. 양당 모두 '진보'를 벗은 셈이다. 민주통합당이 '민주당'으로 개명한 것과 비교하면 당명을 석자로 정리하는 것이 '트렌드'라고도 볼 수 있다. 진보신당의 새 당명으로는 당초 '녹색사회노동당'이 유력시되었으나 당명 개칭에 필요한 대의원 2/3에 찬성 대의원이 약간 못 미쳐 부결되었다. 이외 무지개사회당, 좌파당, 평등당 등이 논의되었으나 '노동당'으로 결정되었다. '노동당'은 영국, 호주, 노르웨이의 정계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이들 나라의 노동당은 집권을 할 만큼의 주류 정당이다. 하지만 환경, 여성과 같은 현대적 이슈와의 결합에는 다소 맞지 않는다거나 '민주노동당'을
얼마 전 성남시는 72명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였고, 울산 동구와 북구도 각각 16명, 15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지자체들이 속속 무기계약직 전환에 합류했다. 그렇다면 구미시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자리수는 얼마일까? 19일 구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수민 의원(녹색당/인동동, 진미동)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적 및 향후 계획'에 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김의원은 "2010년 7월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기간제 근로자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실적이 얼마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영명 안전행정국장은 "2명"이라고 밝혔다. 또 김의원이 질문한 "폐기물 수집운반 종사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 계획"에 대해서도 뾰족하고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는 못했
새누리당 중진 의원의 경찰간부 폭행 사건 일파만파가 해당의원 실명 거론하고 야당 대대적 공세 지목된 김태환 의원 적극 부인 "폭언, 폭행 없었다"15일 이 새누리당 중진 의원이 경찰간부의 뺨을 때렸다고 보도하여 파문이 인 뒤, 해당 의원의 실명이 지목되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은 15일자 기사에서 "지난달 중순쯤 경찰측 간부들과 국회의원들 간의 만찬에서 한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 한 간부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의원이 경찰의 업무에 대해 지적하다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 또 에 따르면,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들이 "뺨을 때린 것까지는 아니고 앞에 있던 음식물을 던진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가 이후에는 "그
이 9일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김정곤 의원 외 10명의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접근성이 용이하며 1000권 이상의 장서와 6석 이상의 열람석, 33제곱미터 이상의 건물면적을 가진 작은도서관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표발의자인 김정곤 의원(무소속/공단, 광평, 비산, 신평)은 "생활친화적 도서관문화의 진흥"이 이 조례안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구미시는 공공 작은도서관 2개를 설립했고, 그밖에도 사설 작은도서관들이 시에 등록하고 운영중이다. 구미시는 그러나 주민자치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원을 하지 않았다. 작은도서관 조례안은 22일 본회의에 회부된다. 최종 통과될
(주)KEC, 무상감자 주총 강행... 그 직후 유상증자 공시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주)KEC가 금속노조 조합원 70명에게 대량 경고 조치를 내렸다. 지난 6월 7일 있었던 임시주주총회가 이 조치의 배경이다. KEC 사측은 90%의 무상감자를 결정하면서 소액주주에게 손실을 떠넘긴다는 비난을 받아왔고, 무상감자를 결의한 직후 393억원의 유상증자를 다시 공시한 것에도 의혹 대상이었다. 사측은 노조가 당시 임시주주총회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대량경고조치에 앞서 지난달 사측은 이미 주주총회에 주주 자격으로 참석한 금속노조 조합원 10명에게 정직 1~2개월, 출근정지 7일, 감급 3개월 등을 결정한 바 있다.반면, 금속노조 KEC 지회는 사측이 주주들의 참가권,
건수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어떠한 측면을 보여줄 수는 있다. 본지는 제6대 구미시의회 회의록을 모두 열람, 의원들이 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3년간 활동한 내역을 통계로 정리해 보았다. 1. 권기만 의원은 2012년 4월 보궐선거 직후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므로 현재까지 3년을 활동한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1년 3개월 정도 활동했다. 2. 사문화 조례를 일몰하는 성격이 강한 폐지조례안은 도표에 포함되지 않았다3, 의회운영상 통상적인 결의안은 도표에서 제외.) 민생 돌본 조례에는 ‘호평’... 과반인 12명 대표발의 0건 6대 구미시의회는 지역아동센터
2010년 6.2지방선거 결과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에 실패하면서 제6대 구미시의회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발했다. 한나라당 10석, 친박연합 4석, 민주당 1석, 민주노동당 1석, 무소속 7석. 오는 7월 1일 제6대 구미시의회는 개원 3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의원들의 정당 소속과 구미시의회의 세력판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친여 무소속 분열초기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의 의석수는 10대13. 시민들은 비한나라당이 주도하는 의회운영을 예상했다. 그러나 2010년 7월 1일 의장단 선거는 이 예상을 깨트렸다. 구미갑 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이 친박연합 및 일부 무소속 의원들과 연합함에 따라 한나라당 갑의 허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