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
▲ 사진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

대구ㆍ경북지역 향토역사문화 연구단체인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소장 강철민) 주최로 <“기억과 계승 그리고 새로운 백 년”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기획전(이하 기획전)>이 경산시 사동에 있는 경산우체국 1층 전시실에서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기획전에서는 일제강점기 면장(面長)의 휘장 및 행정 소품과 일제강점기 광산 출근표, 자인경찰관주재소ㆍ자인면 발행 비상시국 통고문, 조선총독부 경상북도지사 발행 압량면 전시 농업요원증 등 총 50여 점의 근현대 유물을 전시한다.

 

일제강점기 면장 휘장 및 행정 소품.사진 대구경북근현대역사연구소
▲ 일제강점기 면장 휘장 및 행정 소품. 사진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
자인경찰관주재소 발행 비상시국 통고문(1938년 10월).사진 대구경북근현대역사연구소
▲ 자인경찰관주재소 발행 비상시국 통고문(1938년 10월).
사진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

2018년 경산에서 설립된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는 “사료를 통해 일제강점기 민족의 수난과 수탈을 기억하고, 독립과 해방을 위해 활동한 애국선열의 정신을 되살려 남북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획전의 취지를 밝혔다.

연구소는 일제강점기의 사료를 수집하여 해석하고, 매년 2회 근현대 역사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경북과 경산지역 근현대 역사체험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만나고 있다.

 

대구근현대역사연구소 강철민 소장.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과 사학을 전공했다. 현재 경산시농민회 사무국장이다.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 강철민 소장. 현재 경산시농민회 사무국장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과 사학을 전공했다.

강철민 소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지만, 대구ㆍ경북지역의 근현대사 연구가 민간에서는 거의 없고,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지역에서 근현대 역사 연구가 꽃을 피우고, 경산지역 유물과 사료들이 발굴되어 시민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철민 소장은 “경산지역은 대학생들이 많다.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18일 기획전 첫날에는 전시 자료를 안내하는 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 밴드(https://band.us/n/a8aez290T8U06)에 방문하면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10-6517-0615.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