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다채로운 하늘 잔치가 열린다. 1월 초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시작으로, 사계절 별똥별이 떨어지고, 4월 화성과 토성, 6월 달과 토성 등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하늘의 신비를 더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하면서 “6월 28일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근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8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1월 28일 새벽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한국천문연구원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역서(曆書)를 발행하고, 천문력(天文曆)을 공개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4년 천문력(天文曆, Astronomical Calendar)를 발행하였다”며, “2024년 천문력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에는 2024년 역서를 통해 생성된 음력, 일·월 출몰시각, 천문현상 등의 정보와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이달의 주요 천문현상 등이 수록되어 있다”고 안내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누리집 알림사항 게시판을 통해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를 공개했다. 공개된 천문력은 공공누리
10월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2일, 안동에서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축제인 ‘2023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이 개막식을 갖고 8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6일 ‘2023 청도 반시축제’에 이어 7일에는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열린다.2023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은 ‘화려하게 꽃 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옛 안동역과 안동 원도심, 탈춤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개국 11개 단체가 참여하는 탈춤 및 문화예술 공연과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난장, 창작 탈 공모전
‘화성에서 온 별빛, 영천으로 온 당신’이란 슬로건으로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천문과학관과 별빛마을에서 열린다.21일, 영천시는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볼거리, 즐길 거리, 교통, 주차, 먹거리, 환경 등 각 분야의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영천 보현산별빛축제는 국내 최대인 1.8m 천체망원경이 있는 보현산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열리며, 올해는 ‘화성’을 주제로 진행된다.주제관에서는 화성 탐사를 떠나기 위한 역량 강화
문무대왕 추모제 및 용왕대제가 경주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서 열렸다.18일, 제13회 호국신 문무대왕 추모제 및 용왕대제(아래 문무대왕 대제)가 사단법인 신라문무대왕대제보존회 주최로 경주시 문무대왕면 문무대왕 수중릉 앞 특설무대에서 이른 아침부터 해 질 무렵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사전행사와 본행사, 축하행사 순으로 이어졌다.사전행사는 오전 8시 문무대왕 축원, 불‧부정거리, 축원행사가 진행됐다. 오전 10시 길놀이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개회식과 불교의식 제례, 삼관제가 열렸다.축하행사에서는 이북 산거리, 이북 대감거리,
구미 킴스클럽이 영업정지를 공지하면서 노동자들이 고용 보장과 폐점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14일 이랜드노동조합은 구미시청 앞에서 킴스클럽 구미점 폐점 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일방적인 폐점 통보와 원거리 발령을 규탄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랜드노동조합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서비스연맹 대경본부, 공공운수노조 이월드지회,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정의당 경북도당, 진보당 경북도당 등 노조와 정당에서 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 17일 이랜드리테일은 실적 악화를 이유로 구미, 광주, 순천, 청주 등 킴스클럽 매장 4곳을 폐점
포항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포항지역 사회노동단체 주최로 포항시의회 드림스타트회의실에서 열린 ‘포항 시내버스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공영제 도입과 시민·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20일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 보조금 부당지급 등이 드러나면서 포항시장의 사과와 시내버스 개선을 요구했으나 포항시가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자 시민사회가 직접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버스
제31회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이시우의 ‘해파리 성운’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지용호의 ‘화성, 암흑성운 그리고 혜성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 받았다.19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제31회 천체사진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공모전에는 전체 29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시우의 ‘해파리 성운’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5월 12
영구분단이 당연시되는 시대에 여전히 분단 사슬에 묶인 이들현대 한국사회를 규정하는 가장 결정적 요소가 남북 분단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격동의 해방 이후 8년(1945-1953)을 거치는 과정에서 분단이 굳어진 지 70년이 지난 상황이다. 어느새 한반도가 2개의 국가로 나눠진 현실은 기정사실화되어간다. 기성세대는 (흡수통일이냐 평화통일이냐) 방향성을 막론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통일’에 대해선 당연히 이뤄져야 할 사안으로 간주했지만, 이후 세대에겐 분단 상태가 더 익숙해져 버린 지 오래다. 이제 한반도의
3월, 목성과 금성, 달과 금성, 달과 화성이 서쪽으로 기우는 겨울철 별자리의 1등성 별들과 함께 다채로운 하늘 잔치를 벌인다.3월 2일 저녁 8시 목성과 금성이 달 지름 가량의 거리인 0.5도까지 다가서면서 하나의 행성처럼 보이게 된다. 2월부터 다가서기 시작한 목성과 금성은 3월 2일 밤 하나가 된 뒤 서로 멀어지며, 서쪽 하늘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주를 벌이는 것처럼 보인다.목성과 금성의 경주에 이어, 3월 24일 해가 진 초저녁 얇고 가느다란 달이 금성에 다가선다. 24일 저녁 7시 28분 월령 2.8일의 초승달이 금성에
태양을 공전하는 데 5만 년이 걸리는 혜성이 2월 1일 지구에 가장 가까워진다. 이때를 전후로 좋은 밤하늘을 만나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고, 간단한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혜성의 중심부와 아름다운 꼬리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티에프 혜성은 지난해 3월 2일 미국 샌디에이고 팔로마 천문대의 광시야 카메라인 지티에프(Zwicky Transient Facility)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 혜성의 공식 이름은 C/2022 E3로, 발견된 천문대의 천체관측 장비 이름을 따 지티에프(ZTF)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지티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1월부터 풍성한 하늘 잔치가 열리며, 사계절 별똥별이 쏟아지고, 행성과 행성, 달과 행성이 만나면서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천문연구원은 2023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하면서 “10월 29일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고, 12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며, “2023년 5월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이,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리는 부분월식이 있다”고 소개했다.새해를
한국천문연구원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천문력(天文曆)을 공개하고, 역서(曆書)를 발행했다.지난달 17일 ‘2023년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 天文曆)’을 누리집에 공개한 한국천문연구원은 “2023년 역서를 통해 생성된 음력, 일·월 출몰시각, 천문현상 등의 정보와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 이달의 주요 천문현상 등이 천문력에 수록되어 있다”고 안내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천문 정보 대중화’ 및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천문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천문력은 공공누리 제1유형 적용하여 공개되었고, 저작권 관련 유의사항을 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와 영국 더럼대(Durham University) 연구진은 달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새롭게 시뮬레이션한 결과 원시행성 테이아(Theia)가 지구와 충돌한 후 3.6시간 만에 형태를 갖췄다는 결과를 내놨다.달은 화성 크기의 테이아라고 불리는 천체가 지구와 충돌한 후 그 잔해들이 오랜 시간을 거쳐 달 궤도에서 합쳐지면서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측됐다. 하지만, 달은 테이아란 천체가 지구와 충돌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형성되었을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국제천문연맹(IAU)이 진행하는 “100시간 천문학” 행사가 열린다.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70년 만에 가장 밝고 큰 목성이 뜨는 시기에 맞춰 “100시간 천문학”의 활동으로 전국 20여 곳에서 무료 공개 관측회 및 천문학 특강을 진행한다.“100시간 천문학”은 천문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국제천문연맹이 매년 진행하는 공개 관측회 및 천문학 특강 프로그램이다.이 행사는 전 세계가 참여하여 24시간 내내 연속 100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전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한다. 불
수성이 태양에서 가장 멀어지는 동방최대이각을 지나면서, 추석 무렵까지 맨눈이나 간단한 쌍안경 등으로 해가 지는 방향에서 수성을 만날 수 있다.수성을 본 후 동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황톳빛의 토성을 볼 수 있고, 뒤이어 목성이 얼굴을 내민다. 밤이 깊어지면 좀생이별인 플레이아데스성단, 황소자리 알파 별인 알데바란과 함께 화성이 동쪽 하늘로 오른다.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할 경우 플레이아데스성단과 화성이 이등변 삼각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천왕성을 볼 수 있다. 목성보다 먼저 떠오른 해왕성도 만날 수 있다. 이른 새벽 부지런을 낸다면 해가 뜨기
고문 도구 합법화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외국인보호규칙 일부 개정령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7월 4일로 종료되면서, 윤석열 정부가 내놓을 ‘외국인보호규칙’이 머지않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25일 ‘외국인보호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법무부는 7월 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공고했다.법무부는 이번 외국인보호규칙 개정에 대해 “보호외국인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특별계호 절차·기간, 보호장비 및 사용방법 등을 새로이 마련하여 보호외국인의 생명·신체에 대한 안전보장과 현행 규정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법무
6월, 해뜨기 전 동쪽 하늘에서 지구의 형제들인 다섯 행성이 한 하늘에 줄지어 서는 오성취(五星聚)현상이 나타난다.16일 새벽 4시 30분,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다섯 행성이 우리 별 태양과의 거리 순서대로 늘어선 모습을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오성취 현상은 밝은 달의 영향이 덜한 26일 관측 최적기를 맞는다.한국천문연구원은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 30분경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천왕성을
소설가 정보라 작가의 작품 『저주토끼』가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부커상을 받으며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상이다. 정보라 작가를 지난 4월, 민주노총 경북본부 활동가대회가 열리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만났다.투쟁하는 작가로 이미 알려져 민주노총 조끼를 입고 있어도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정보라 작가는 올 초까지 연세대 러시아어문학과에서 연구와 강의를 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조합원이어서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5월 첫날, 태양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목성과 금성이 가까워지면서(0,2°) 하나의 행성처럼 보이는 근접현상이 일어난다.이 시기 해가 뜨기 전 동남쪽 하늘을 보면 줄지어 선 토성, 화성, 금성, 목성을 같이 볼 수 있다.수성은 4월 말과 5월 초 해가 진 후 점점 약해지는 태양빛 속에서 볼 수 있고, 6월 중순이면 새벽녘 줄지어 선 행성들과 함께한다.5월 5일 어린이날 밤 10시부터 6일 새벽 4시까지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Eta Aquariid meteor shower)가 시간당 50개 가까운 별똥별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