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열두 개의 시선-세상, 시선 그리고 발달장애인’이란 주제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사진전과 그림 전시회가 마무리됐다.경주예술의전당 라우갤러리에서 12월 5일부터 발달장애인 작가 열두 명이 참여한 사진전과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는 여러 기관 단체를 비롯하여 지역의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지난 10일 폐회했다.전시회를 준비한 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는 “세상을 바라보는 열두 개의 시선은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예술 활동 지원이 아니라, 예술이나 문화교육활동을 매개로 장애인들의 성장을 유도하여
시내버스 등 여객자동차 문제가 전국 곳곳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객운수사업법 문제점 토론회’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통기본법’ 제정을 통해, 운수사업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법률체계를 교통이동권과 공공교통, 교통 격차 해소, 교통 전환이 가능한 체계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9일, 전국 12개 지역 버스시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전국버스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위원회)와 박상혁·심상정·이은주 국회의원실은 공공교통 강화, 버
장애인 노동자를 구술인터뷰한 결과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장기근속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복되는 갱신계약에 따른 재계약 탈락 우려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단기 순환형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변화 필요성도 제기됐다.8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은 ‘2023 발달장애인 노동자 구술인터뷰 결과 공유회(아래 결과 공유회)’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열었다.결과 공유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일자리 사업 담당자 구술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인터뷰 영상 시청, 노동권에서 배제된 장애인 노
28일, 경주여성노동자회와 경주지역 16개 단체와 시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성평등 어우러짐 축제’가 경주 황성공원 입구에서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경주여성노동자회는 “2023 성평등 어우러짐 축제는 경주지역의 단체들이 시민들과 함께 성평등과 인권,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확산하는 자리”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여성노동자회 등 경주지역 16개 단체가 참여하여 체험 부스 11개를 운영했다. 참가자 중 전체 체험 부스를 완주한 사람에게는 경주여성노동자회가 마련한 에코백
29일 새벽,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서쪽 하늘에서 일어난다.한국천문연구원은 “10월 2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이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최대식’ 시각은 5시 14분 6초인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19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서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이번 월식은 지구 본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부분식이 새벽 4시 34분 30초에 시작된다. 이후 5시 14분 6초에 부분식이 최대에 이른 뒤
산업‧의료폐기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포항, 경주, 안동, 고령, 문경 등 경북지역 주민들이 각 지역의 산업‧의료폐기물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을 결의하고 활동에 나섰다. 25일 포항·경주·안동·고령 등 경북 4개 지역 주민단체와 공익법률센터 농본, 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광역협의회가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아래 경북공대위)’를 발족하고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경북공대위는 ▷산업‧의료폐기물 처리 ‘공공 책임 원칙’ 법제화, ▷산업‧의료폐기물 ‘발생지 책임의 원칙’ 법제
은하계의 중심과 수백만 광년 너머를 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인류의 눈이 될 거대마젤란망원경(GMT, Giant Magellan Telescope)의 마지막 반사거울 제작이 시작됐다.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해 호주 천문재단, 미국 스미소니언연구소 등 13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가 7번째 주경 제작에 돌입하면서 우주를 향한 가장 강력한 인류의 눈 완성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지난달 26일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는 “세계 최대 광학
영천지역 장애인 학대 범죄에 대해 사회단체들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들은 영천지역에서 벌어진 장애인 학대 사건에 대한 영천시의 미온적 태도와 영천경찰서의 안일한 수사 태도를 비판하며 영천시에 입장문을 전달했다. 23일, 영천지역 장애인 폭행·노동착취 등 학대 범죄 처벌 촉구 기자회견이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비위원회(아래 경북장차연) 주최로 영천시청 본관 앞에서 열렸다.경북장차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천시와 영천경찰서에 ▷장애인 학대 범죄 시설 폐쇄와 장애인 자립생활 대책 수립, ▷학대 범죄 시설 이사진 해임과 법인 설립
‘별빛 속으로! 꿈을 향하여! 2023 학생천체관측축제’가 다음달 11일 한국천문연구원 주최로 열린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중단되었던 학생천체관측 행사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어 천문 우주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12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 학생들이 천문 우주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이미 우리 앞에 다가온 우주 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천체관측축제’를 개최한다”고 알렸다.이어 “2007년부터 시작된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를 대회의 성격을 접고 축제의 자리로 만들고자
3년 전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계기로 몸살을 앓았던 경주시체육회가 또다시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였다.이번에는 경주시로부터 선수단 운영을 위탁받은 경주시체육회 회장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6일, 경주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는 ‘경주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침해 규탄 기자회견’을 경주시청 앞에서 열고, 인권침해 가해자의 자진사퇴와 사법처분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 경주시체육회의 공개 사과와 가해자의 자진 사퇴, ▷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위탁운영 철회, ▷ 인권침해 전수조사 정례화
10월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2일, 안동에서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축제인 ‘2023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이 개막식을 갖고 8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6일 ‘2023 청도 반시축제’에 이어 7일에는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열린다.2023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은 ‘화려하게 꽃 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옛 안동역과 안동 원도심, 탈춤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개국 11개 단체가 참여하는 탈춤 및 문화예술 공연과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난장, 창작 탈 공모전
영상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2005년 6월부터 2007년 12월까지의 전 세계 해수면 해류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시각화 하여, 지난 2023년 5월 3일 공개한 자료이다. 여느 때보다 긴 한가위 연휴를 맞았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했던 선조들의 염원이 무색해질 전망이다.일본 정부가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되어 있던 134만 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 시작했다.지난 방류는
올 한가위에는 달이 지구에 가까이 다가오는 시기에 보름을 맞아 유난히 크고 둥근 보름달을 만날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은 “9월 29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8시 23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30일 0시 37분”이라고 밝혔다.이어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9월 29일 18시 58분이다”라고 안내했다.29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지역마다 다르다.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에서는 오후 6시 3분 보름달이 뜨고, 포항에서는 10분쯤 지난
‘화성에서 온 별빛, 영천으로 온 당신’이란 슬로건으로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천문과학관과 별빛마을에서 열린다.21일, 영천시는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볼거리, 즐길 거리, 교통, 주차, 먹거리, 환경 등 각 분야의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영천 보현산별빛축제는 국내 최대인 1.8m 천체망원경이 있는 보현산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열리며, 올해는 ‘화성’을 주제로 진행된다.주제관에서는 화성 탐사를 떠나기 위한 역량 강화
지적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 받은 영천시 A 장애인 시설 종사자에 대해 고등법원이 항소를 기각했다. 31일, 대구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진성철)는 여성 장애인 2명을 성폭행하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영천시 A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에 대한 항소심에서 양형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진성철 재판장은 “피고인은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로 장애인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피해자들의 숙소에 침입해 범행했다. 피해자들로부터도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들도
31일은 올 한 해 가장 큰 보름달인 ‘으뜸보름달’이 뜬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2일에 이어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날이다.달의 크기는 늘 다르게 보인다. 그 까닭은 달이 지구를 공전할 때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31일 보름달이 더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때에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을 이루는 망(望)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이날 달과 지구와의 거리는 약 35만 7,200km로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인 38
문무대왕 추모제 및 용왕대제가 경주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서 열렸다.18일, 제13회 호국신 문무대왕 추모제 및 용왕대제(아래 문무대왕 대제)가 사단법인 신라문무대왕대제보존회 주최로 경주시 문무대왕면 문무대왕 수중릉 앞 특설무대에서 이른 아침부터 해 질 무렵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사전행사와 본행사, 축하행사 순으로 이어졌다.사전행사는 오전 8시 문무대왕 축원, 불‧부정거리, 축원행사가 진행됐다. 오전 10시 길놀이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개회식과 불교의식 제례, 삼관제가 열렸다.축하행사에서는 이북 산거리, 이북 대감거리,
13일 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으면서 많은 별똥별이 쏟아진다. 이번 주말부터 맑은 밤하늘을 만나면 여름철 별자리를 보기 좋은 날이 9월까지 이어진다.지구가 혜성의 부스러기 지대를 지나면서 13일 밤, 많은 별똥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쏟아지는 별똥별은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보여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로 불린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33년의 공전주기를 갖는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이 모체이다.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달빛의 방해가 없는 그믐으로 맑은 하
28일 오후 4시, 포항 형산오거리 포스코 협력회관 앞에서 ‘열사 정신 계승! 민주노조 사수! 2023 임금투쟁 승리! 故 하중근 열사 17주기 추모제’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주최로 열렸다.이승렬 건설플랜트노동조합 포항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세월이 무척 빠르게 지나간다. 17년 전 우리가 여기에서 폭력경찰과 싸울 때가 엊그제 같다. 이 자리에만 오면 그날이 어제처럼 기억이 난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왜 왔고, 왜 이 자리에 섰는지 그 의미를 잘 알아야 한다. 우리 노동조합을 깨기 위해서 포스코가 온갖 짓을 다 했다.
경남 합천에 약 5만 년 전 운석과 충돌한 흔적인 ‘운석충돌구(crater)’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합천의 적중면과 초계면에는 직경 약 7km의 독특한 표주박 모양의 분지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적중-초계분지로 불리는 곳으로 최근 운석 충돌로 형성된 지형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적중-초계분지는 현재까지 알려진 한반도의 유일한 운석충돌구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2020년 12월 14일 “적중면과 초계면을 잇는 분지 지형이 직경 약 200m 크기의 운석 충돌로 만들어진 운석충돌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한국지